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

신중진 외 10인 지음

피플케어코리아 2024년 09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21년 업력의 ‘피플케어 코리아’의 컨설턴트 11인의 모든 것을 담은 담은 헤드헌팅의 종합서이다. 입문기부터 노하우, 성공과 실패의 사례, 앞으로의 전망까지 그들의 삶과 경험으로부터 직접 도출해낸 귀한 이야기들은 헤드헌팅 이용자에겐 더욱 효과적인 인재 채용 전략을 개발할 기회를, 헤드헌터에겐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 직업의 가능성을 깊이 탐구할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는 단순히 우리 회사 피플케어의 이야기를 넘어, 헤드헌팅 업계에 깊은 통찰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도서이다. 특히 헤드헌터,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관계자, 헤드헌터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 그리고 헤드헌팅 서비스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창업 스토리를 담은 피플케어의 첫 번째 책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와 헤드헌팅 실전 입문을 다룬 두 번째 책 〈억대 연봉 헤드헌터의 정석〉에 이어,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전의 두 권이 각각 피플케어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했다면, 이번 세 번째 책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비전과 포부를 담고 있다.

〈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는 서울과 부산의 피플케어 컨설턴트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통해, 헤

드헌팅이라는 직업의 심층적인 면모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헤드헌터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을 통해 헤드헌팅 업계의 현실과 그 안에서의 다양한 도전,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사이트와 전략을 제공하려 한다.
헤드헌터는 인력 채용 시장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있습니다. 단순히 직업을 알선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각 개인의 잠재력과 기업의 필요를 정교하게 연결한다. 이 작업은 기술과 직관, 그리고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의 근간은 피플케어의 슬로건이기도 한 ‘사람에 대한 존경심’이라고 믿습니다. 이 존경심을 바탕으로 우리는 각 인재를 단순한 후보자가 아닌, 그들의 개별적인 가치와 잠재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이는 헤드헌터에게 깊은 보람과 자부심을 선사하며 후보자와 기업에게는 진정한 변화를 가져다준다.

〈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가 헤드헌터들이 자신의 역할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에겐 더욱 효과적인 인재 채용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헤드헌터 진로를 고려하는 분들에겐 이 직업의 실체와 가능성을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이 헤드헌팅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각자의 경력과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피플케어와 함께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

목차

들어가면서

1부 나는 왜 헤드헌터가 되었는가
1. 헤드헌터라는 직업 | 마이클 조 … 13
2. 내 인생의 삼모작 | 홍순만 … 18
3.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 하철호 … 23
4. 그 헤드헌터의 뒷모습 | 이제욱 … 27
5. 무조건 도전 | 김영순 … 29
6. 늦깎이 헤드헌터 파란만장 투쟁기 | 윤정화 … 34

2부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일, 헤드헌팅 (노하우)
1. 울고 웃고 마음졸이며 | 은희주 … 47
2. Best Practice | 마이클 조 … 52
3. 채용사와 후보자라는 두 고객 | 김영순 … 63
4. 9 to 6 | 이정량 … 89
5. 채용은 팀플레이다 | Chole … 102
6. 무엇보다 신뢰 | 하철호 … 111

3부 성공과 실패, 그 기로에서 (사례)
1. 돈보다 큰 보람 | 은희주 … 121
2.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 반드시 그 열매를 얻게 되리라 | 홍순만 … 130
3. 위기를 통해 얻는 것 | 이리예 … 139
4. 헤드헌터로서의 시험대 | 이정량 … 154
5. 마음과 마음, 그 사이 | 이제욱 … 160
6. 어려운 포지션은 있지만 어려운 고객사는 없다 | 하철호 … 173

4부 우리의 미래는 사람이다
1. 대한민국 헤드헌팅 시장은? | 홍순만 … 183
2. 우리 모두가 메달리스트 | 은희주 … 187
3. 전망(맺음말에 겸하여) | 신중진 … 190

책 속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한 명을 채용하는 데, 적게는 몇백만 원부터 많게는 몇천만 원까지의 비용을 들인다. 따라서 고객사의 입장에서 볼 때, 많은 비용을 들여서 서치펌과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만큼 우리는 고객사가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그래야 기업과 서치펌, 인사 · 채용 담당자와 헤드헌터 간의 Win-Win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어질 수 있다.”
p14

이 업계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보험설계사나 치킨집 사장처럼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80%는 자리만 지키다가 그만둔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다녀야 할지 고민을 다시 진지하게 하게 되었는데, 문득 직전 ‘파레토의 법칙’이 생각이 났다. 내가 반대로 상위 20%가 되어서 업계를 선도하면 되지 무슨 걱정인가 하는.
p29

오히려 후보자의 말을 듣고 이때다 싶어서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으로 쏟아내기 시작했다.
“먼저 상황 설명 주시어 감사합니다. 좋은 곳을 소개시켜 드리지 못하여 죄송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통화가 된 김에 몇 가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후보자님은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에 너무 좋은 분이시네요! 어떤 사람이 이렇게 터무니없는 제안을 했나 궁금하셨다고 하니, 툭 터놓고 말씀드릴게요, 사실 저는 IT 업계를 잘 알지 못하는 신입 헤드헌터입니다. 이번 일을 잘하고 싶은데 서칭해서 글로 아는 것만으로는 좋은 인재를 찾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p38

나는 늘 고객사도 후보자도 나에겐 동등한 갑이라는 생각으로 일한다. 그리고 지원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도 결과를 꼭 전달하여 후보자와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내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후보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p50

고객사를 확보하는 만큼 중요한 것이 고객사의 오더에 대응하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 인력을 적기에 지속해서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사의 입장이었던 30년 간의 HR 경험에 비추어 보면, 오더가 적거나 없었던 경우는 예외로 하더라도, 적정 오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서치펌ㆍ헤드헌터가 적정 규모의 성사 결과를 내지 못할 경우에 그 고객사와 서치펌ㆍ헤드헌터 관계는 더 이상 파트너로 유지될 수가 없었다.
p53

첫 케이스에서 합격자가 바로 나오지 않아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신속하고 프로페셔널한 응대와 이러한 ‘나’라는 헤드헌터만의 insight를 경험한 고객사는 이후에도 계속 포지션 의뢰를 하면서, 이 사이클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p64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경력의 근속년수가 길고, 되도록 공백기가 없는 후보자를 원하고 나 또한 그에 맞는 후보자를 추천한다. 하지만 때론 역량과 성품이 훌륭한 후보자인데 어쩔 수 없는 사정을 가진 후보자도 있기 마련이라 정말 좋은 후보자라면 정당한 사유 설명과 함께 추천하기를 권한다.
p78

주요 프로세스는 크게 마케팅 → 서칭 → 마무리 단계로 요약되지만, 이에 대한 세부적인 절차는 아래와 같다.
① 마케팅
② 구인요청 내역에 대한 이해
③ 서칭(Searching) 계획
④ 후보자 서칭을 어디서 할 것인가?
⑤ 후보자 서칭
⑥ 후보자 면접 및 추천
⑦ 기업 고객 면접
⑧ 입사 확정
⑨ 사후관리(후보자)
p93


“그간 애써주셔서 감사한데 메이드 된 게 없어서 송구하고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저희 회사 잘 부탁드립니다.” 이 내용을 보고 나는 감동했다. 사실 우리 일이 원래 될 것 같다가도 안 되고 안되다가도 되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이렇게 마음을 써주는 고객사 이사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나는 될 때까지 해보기로 했다.
p127

‘Slow but steady wins the race.’ 라는 서양 속담이 있는 것처럼 이 헤드헌팅이라는 일도 한 번에 만루 홈런을 때려서 득점하기보다는 한땀 한땀 정성껏 매일 매일 수고를 하지 않으면 수확을 할 수 없다는 만고의 진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p137

입사 이틀 전부터 연락이 두절되었다가, 결국 입사 하루 전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죄송합니다.

전무님! 타사에 지원했는데, 입사 조건이 그 회사가 나은 듯합니다. 너무 죄송하지만, V사는 입사하지 못하겠습니다!”는 것이다. (결국 중복 지원 후 연봉 이슈로 인해 타사로 이직 결정)
p159

나는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묻는 말씀에는 항상 결론을 먼저 밝히시고, 보충 설명은 되도록 간결하게 성의껏 해주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H씨는 합격했고, 내가 배출한 수십 명의 합격자 중 이름과 당시의 정황이 또렷하게 기억나는 기분 좋은 후보자였다.
p170

매 순간 몰려오는 의구심과 불안함, 후보자의 변심과 속칭 잠수, 인사팀과 회사 측의 포지션 변경 등 무수한 변수 속에 발생 되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되도록 단시간 내에 극복해 내야만 롱런이 가능하다.
p174

어려운 포지션은 있지만 어려운 고객사는 없다.
p180

성공한 헤드헌터로서 오래갈 수 있는 요건이 있다. 첫째, 끊임없는 자기관리(지력, 체력, 대인관계력). 둘째, 호기심, 도전성, 끈질김이다. 셋째, 통찰력, 압축 정리 능력, 입장 바꾸어 생각하는 지혜이다.
p185

한 건의 성공에 몇 달의 노력이 요구되기도 하고 늘 타 서치펌과의 경쟁에서 1위를 해야만 성과로 이어진다. 중간중간 회사와 후보자 양측 사정으로 적합함에도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 분야에서도 늘 승자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p191

작가정보

저자(글) 신중진 외 10인

신중진

대한민국 일류 헤드헌팅 기업인 ‘피플케어 그룹(PeoepleCare Group)’의 창업자이자 CEO이다.
그가 창업한 ‘피플케어 그룹’은 지난 21년간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 등에 CEO 및 임원급, 핵심인재 경력자를 약 9,000여명 채용 성공시켰다.
‘가장 주목받는 헤드헌팅 CEO’, ‘헤드헌팅 시장의 개척자’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신중진의 대표 저서로는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 〈억대 연봉 헤드헌팅의 정석〉이 있다. 〈잘 나가는 기업 뒤에는 항상 헤드헌터가 있다〉는 헤드헌팅 CEO가 되기까지의 삶의 여정과 사업에 대한 철학과 성공 비결을 그렸다면, 〈억대 연봉 헤드헌터의 정석〉은 저자의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담은 헤드헌팅 실전 입문서이자 현재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우리는 헤드헌터입니다〉는 소속 헤드헌터들의 입문기, 노하우, 성공과 실패 사례, 전망을 다루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냈다.

신중진 외 10인
(마이클조, 은희주, 김영순, 하철호, 홍순만, 이정량, Chole, 윤정화, 이리예, 이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