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와 열쇠의 조합 - 마틴 휴이트

아서 모리슨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4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붉은 삼각형의 표식을 남기며 사람들을 죽이고, 보석 강도 사건 등을 일으키고 있는 무리를 쫓고 있는 마틴 휴이트. 이번에는, 부동산 회사의 깊숙한 사무실 금고에서 유가 증권이 한 뭉치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진다. 너무나도 정교하게 보호되는 금고, 그리고 한 쌍의 자물쇠와 열쇠로 밀폐된 상자 등, 수수께끼 같은 요소가 너무나도 많은 사건이다. 마틴 휴이트는 스스로 사건 해결을 포기하고, 경찰을 통한 강제 수사를 하자고 제안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50 (추정치)

책 속으로

그 당시, 나는 편집장으로부터 런던 병원에 관한 특정 기사를 작성하라는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이 문제가 매우 뜨거운 감자였고, 전혀 모르는 주제에 대한 정확하고 합리적인 주요 기사를 갑자기 요청받는 것보다 직업적으로 더 불편한 일은 없기 때문에, 나는 세인트 어거스틴 병원의 외과의인 친구 바튼 맥카티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는 병원에 방문하면 무엇이든 알려주겠다는 제안을 담은 답장을 보내왔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아침을 먹고 내려가는 길에 휴이트의 사무실로 잠시 가서, 그날은 평소와 같은 장소에서 점심을 먹을 수 없다고 그에게 말했다.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당장 시내로 가야 하거든. 브로드 거리에 있는 킹슬리 앤드 벨, 달튼 회사의 사무실로 당장 와달라는 급한 전갈이 있었어. 방금 큰 채권 강도가 발생했어. 자네를 내 택시에 태워다 주는 것은 어때?"
나는 그 말에 따라 함께 서둘러 출발했다. 휴이트는 자신이 조사해야 할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당장 와달라는 짧은 긴급 요청과 그 문제가 매우 큰 금액의 채권 손실과 관련이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병원까지 걸어서 얼마 걸리지 않는 편리한 장소에 나를 내려주었다.
나는 내 친구 맥카티를 만나 거의 한 시간 동안 그를 매우 성공적으로 괴롭혔고, 내가 기대했던 모든 정보를 얻는 등 매우 흥미로운 병원을 산책을 즐겼다. 그리고 나는 그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마침내 사고 환자 접수실에 들어서자, 맥카티가 말했다.
"이런 곳에 오면 런던이라는 거대한 기계가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거야, 브렛. 일주일 동안 거리를 돌아다녀도 심각한 사고를 보지 못하거나 아예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 하지만 여기서는 하루 종일 사람들이 기계에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아." 그가 말했다.
한 멀쩡한 노동자는 손에 상처를 입고 붕대를 감고 있었고,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람은 동행한 친구에게 이끌려 가고 있었다. 간호사와 병원 직원들이 들어오는 부상자들을 차례대로 돌볼 준비를 하고 있었고, 우리가 보았을 때 두 명의 경찰관이 구급차를 타고 더 심각한 환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환자는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한 옷을 입은 중년의 남루한 외모에 머리에 대충 붕대를 감은 채 구급차에 실려 온 경찰관들이 데려온 환자였다. 그는 무어게이트 거리에서 정육점 수레와 부딪치면서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진 것 같았고,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아주 짧은 조사 결과 이 환자의 상황은 결코 사소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맥카티는 나에게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 앉아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환자를 돌보기 시작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이 소설의 주인공인 휴이트는 경찰이 해결하지 못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의뢰를 받는 탐정이다. 그는 독자를 포함해서 경찰이나 관찰자 모두에게 단서나 추리 과정을 공유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나 결론 부분이 충격적인 편이다. 매우 훌륭한 줄거리와 영리한 기법들이 보여지는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휴이트가 자신이 결론에 이르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았다."
- Vivienne, Goodreads 독자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었다.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읽는 것을 권한다."
- Lucy, Goodreads 독자
"일련의 추리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마틴 휴이트는 셜록 홈즈와 매우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설명과 단서는 모든 줄거리와 증거와 딱 들어맞는다. 결론 부분에서 제시되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 Gypsi, Goodreads 독자
"고전적인 의미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탐정 소설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이야기이다."
- Jack,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가 아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
- Naomi,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모리슨

아서 조지 모리슨 (Arthur George Morrison, 1863 - 1945)은 영국의 소설가이다. 그는 런던의 노동자 지역인 이스트 엔드를 배경으로 한 탐정 소설 시리즈로 유명하다. 모리슨은 시청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나, 바로 신문기자로 전직하고, 추리 소설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마틴 휴이트라는 탐정이 등정하는 장편 소설 및 단편선을 발표함으로써 명성을 얻었다. "자고의 아이 A Child of the Jago" (1896) 라는 추리 소설이 가장 유명하다. 1913년 작가로서 은퇴 후, 죽기 전까지 그는 일본 판화와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