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길 위에서
2024년 10월 3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49MB)
- ISBN 979117323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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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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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 활동에서는 주로 단편소설, 평론, 풍자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였고, 인간의 고뇌와 사랑, 그리고 사회의 부조리를 현실주의적 시각에서 묘사했다. 또한, 순수문학 운동을 주도하며 한국 현대문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김동인은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예술적 정체성을 지키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소설가의 시인평
분토
딸의 업을 이으려
선조(宣祖) 임진의 겪은 전고미문의 국난 때문에, 삼천리 강토가 한 덩어리 재로 화하고 국력이 극도로 쇠약하고, 파루폐옥만 덩더렇게 늘어 있는 참담한 형태를 이룬 지 수년.
선조대왕 승하하고, 그 아드님 광해군이 즉위한 뒤에는 이 용감한 청년왕은 무엇보다도 국도 부흥에 전력을 다하였다.
피폐된 국민의 힘으로는 좀 당하기 어렵기는 어려웠지만, 이 임금 치정 십사 년간에 이전 임진 때에 한 더미 재로 화하였던 국도는 다시 고루거각이 즐비하게 되고 아름다운 서울로 부활하였다.
그러나 이 임금은 국도 부흥에 전력을 쓰느라고, 부왕시대부터 재상들 새에 차차 왕성하여 가는 당쟁(黨爭)을 종언하고 억압할 겨를이 없었다.
--- “장사의 한” 중에서
(몇 해 전 모지[某誌]의 부탁으로 그 지상[誌上]에 연재하려고 쓰려다가, 총독부 당국의 금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이야기다. 지금 좋은 기회를 얻어 다시 착수하게 된 것은 오직 작가인 나 한 사람의 기쁨만이 아닐 것이다.)
출발[出發]
1
"오늘두 신발 한 켤레만 밑지었군."
제 발을 들어 보았다.
지푸라기가 모두 헤어져서 사면으론 수염을 보이는 짚신.
"신발 서른 뭇을 허비했으니 벌써 삼백 일인가. 그동안의 소득은 단 두 뿌리."
산삼(山蔘)을 구하고자 편답하는 삼백여 일에 간신히 두 뿌리를 얻고는 그냥 헛애만 쓰는 자기였다.
문득 눈을 들어 맞은편을 건너다보았다. 계곡(溪谷) 하나를 건너서 맞은편에 보이는 역시 깎아세운 듯한 벼랑에는 나무가 부접할 흙도 없는 양하여 겨우 잔솔 몇 포기와 지금 바야흐로 단풍 들어가는 낙엽수 몇 그루가 석양볕 아래서 잎을 풍기고 있다.
--- “분토”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인
소설가. 1900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1919년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다. 창간호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였다.
1025년 「감자」, 「명문」, 「시골 황서방」를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 「감자」, 「광화사」, 「배따라기」, 「반역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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