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사랑 동화집

유종우 지음

북퍼브 2024년 10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침을 일으키는 물빛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물빛이 비치는 유리 창문을 만날 수 있지요.

유리 창문이 아침의 햇빛을 가득 안은 채 반짝거릴 때 그 곁에 한번 다가가 보세요. 그 앞에 서면, 물빛이 유리 창문의 품속으로 밀려들며 그 안에서 청명한 햇살처럼 꿈을 꾸는 모습을, 물빛이 창문의 유리 면 위로 미끄러져 흐르며 그 위에서 새맑은 향기와 함께 물결치는 모습을, 온전히 느끼며 가슴에 아로새길 수 있답니다.

그 빛깔은 유리 창문 위를 소곤대며 걸어가듯 우리에게 가만히 다가와,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다채로운 색채로 우리의 눈과 귀와 가슴을 촉촉이 물들이며, 유리 면에 어려 있는 그 환하고 눈부신 물빛 같은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나긋이 들려준답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 주변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지요. 밝고 청청한 호수의 잔물결 위에도, 냇물 위를 뛰어가는 오후의 빛살 같은 그 무늬들의 표정 위에도, 모자라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가득히 스며들어 있답니다.

유쾌하리만치 화창하고 쾌청한 날, 유리 면에 비치는 호수 위의 물빛 같은, 냇물 위로 물결치며 흐르는 작고 귀여운 웃음소리 같은 그 향기로운 이야기가 어느새 귓가에 들리는 듯해요.

호수처럼 냇물처럼 일렁이며 출렁이는 유리 창문의 웃음소리 같은 그 이야기들이 두 눈에 가득히 안겨 오는 듯해요.

물빛의 창가에서 흘러나온 그 이야기들은, 오늘도 유리창에 비쳐 오는 호수처럼 냇물처럼 물결치며 반짝이며 우리 주변 곳곳에 즐겁고 해맑은 빛깔들을 흩뿌린답니다.

목차

서문 ...004
보드레하고 환한 웃음소리처럼 ...014
토끼 형제와 구름 아저씨 ...020
일곱 가지 빛깔 ...023
시어머니 나무와 며느리 나무 ...025
맛있는 도토리를 찾아서 ...029
벽지의 웃음소리 ...037
사랑의 온기가 머무는 곳 ...039
수염수리 삼 남매의 첫 비행 ...044
유리 비 ...050
아이스크림은 어디로 갔을까? ...052
물속의 침입자 ...055
아델리펭귄과 쇠푸른펭귄 ...060
미지의 케이크 ...069
나무숲 공원의 박새와 참새 ...073
두꺼비 소년 ...078
빗물에 젖은 고양이들 사이로 ...083
맛있는 주문 ...085
그 질문에 요괴가 대답했다 ...090
착한 내 동생 ...094
아가씨와 비둘기 그리고 쿠키 ...105
그림일기 ...111
해피 스마일 피기 저금통 ...113
진정한 친구 ...121
뜻밖의 만찬 ...133
둘만의, 달콤한 사탕 같은 첫 만남 ...138
푸른 바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봐 ...150
꼴뚜기 공주 ...155
너와 오랜만에 만나 ...161

출판사 서평

동화의 창문 앞에 서 있으면 노래하는 동화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동화의 창문 앞에 서 있으면 동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지요.

창문을 통해 창밖의 여러 다채로운 그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듯이, 동화의 창문 앞에 서서 동화와 얼굴을 마주 보며 동화의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답니다.

마치 눈앞에서 웃고 있는 것처럼 싱그럽고 유쾌하게 우리를 즐거움이 넘치는 동화의 나라로 이끌어 줄 동화 사랑 동화집을 만나 보세요. 그 산뜻하고 향기로운 재미와 즐거움에 흠뻑 취하며 동화의 재미를 온 가슴으로 느껴 볼 수 있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종우

아침을 일으키는 물빛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물빛이 비치는 유리 창문을 만날 수 있지요.

유리 창문이 아침의 햇빛을 가득 안은 채 반짝거릴 때 그 곁에 한번 다가가 보세요. 그 앞에 서면, 물빛이 유리 창문의 품속으로 밀려들며 그 안에서 청명한 햇살처럼 꿈을 꾸는 모습을, 물빛이 창문의 유리 면 위로 미끄러져 흐르며 그 위에서 새맑은 향기와 함께 물결치는 모습을, 온전히 느끼며 가슴에 아로새길 수 있답니다.

그 빛깔은 유리 창문 위를 소곤대며 걸어가듯 우리에게 가만히 다가와,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다채로운 색채로 우리의 눈과 귀와 가슴을 촉촉이 물들이며, 유리 면에 어려 있는 그 환하고 눈부신 물빛 같은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나긋이 들려준답니다.

그 이야기는, 우리 주변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지요. 밝고 청청한 호수의 잔물결 위에도, 냇물 위를 뛰어가는 오후의 빛살 같은 그 무늬들의 표정 위에도, 모자라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가득히 스며들어 있답니다.

유쾌하리만치 화창하고 쾌청한 날, 유리 면에 비치는 호수 위의 물빛 같은, 냇물 위로 물결치며 흐르는 작고 귀여운 웃음소리 같은 그 향기로운 이야기가 어느새 귓가에 들리는 듯해요.

호수처럼 냇물처럼 일렁이며 출렁이는 유리 창문의 웃음소리 같은 그 이야기들이 두 눈에 가득히 안겨 오는 듯해요.

물빛의 창가에서 흘러나온 그 이야기들은, 오늘도 유리창에 비쳐 오는 호수처럼 냇물처럼 물결치며 반짝이며 우리 주변 곳곳에 즐겁고 해맑은 빛깔들을 흩뿌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