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 불편한 사람들
2024년 10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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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0.90MB)
- ISBN 979119350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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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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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즘 기성세대들은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다름을 틀림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세대를 배척하며 ‘MZ’라는 쉽고 편리한 단어에 그들을 납작하게 가둬버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얻는 바는 무엇인가? ‘나는 맞고 그들은 틀렸다’라는 얄팍한 우월감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없을 것이다. 저자 가나마 다이스케는 이 책에서 이런 기성세대들의 편협한 시각을 지적하며 동시에 젊은 세대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고작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외계인 취급을 받았던 90년대생부터 MZ의 Z를 상징하는 젠지(Gen-Z), 그리고 그 이후의 더 젊은 세대까지. 우리는 한 사회 안에서 필연적으로 공존할 수밖에 없다.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해해야 하며,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
솔직하고 착한 아이, 성실하고 바른 아이들의 시대
‘튄다’라는 말의 새로운 의미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수업은?
1교시 수업이니까 1교시에 나갈 뿐
익명으로 하는 순간 손을 든다
‘칭찬’은 ‘압박’
제2장 누구나 평등하게 대해주세요 | 이상은 언제나 평등 분배
그들이 선택하는 방식
최고의 선택은 ‘적당한 것’
노력에 따른 분배가 옳다?
대학생이 고른 가장 공정한 분배 방법
젊은이는 왜 경쟁을 싫어할까
도움을 받아도 갚지 않는다
제3장 내 제안이 채택될까 봐 두려워요 |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그 친구가 없으면 어색하고 불편해요
내가 나서면 남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결정하기가 두렵다
부모님이 정해주면 열심히 한다
젊은이들의 필승 전략 ‘따라 하기’
그들에게 SNS 속 인플루언서의 존재란
아무것도 선택하고 싶지 않아요
최고의 해답, “다 같이 정했습니다”
내 탓이라고 하면 어쩌지?
궁극의 받아내기 선수
제4장 붕 뜨면 어쩌나 늘 걱정이에요 | 보험에 보험을 거는 인간관계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점심 메뉴 고르기
튀지 않으려고 줄을 선다
가장 두려운 시간은 자기소개 시간
이제는 ‘자의식 과잉’이라고도 안 한다
SNS에는 무엇을 올릴까?
문제는 누구부터 눈에 띄느냐
Hi, Mike! 사건
굳이 이기고 싶지 않을데요?
다 같이 하겠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하겠습니다
아이가 교실에서 손을 들지 않게 되는 시기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연기한다
제5장 취업 활동을 할 때도 발휘되는 착한 아이 증후군 | 오로지 안정을 찾아서
대체 어떤 신입사원을 뽑아야 할까?
회사는 완벽한 조직이라는 착각
입을 옷조차 정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결국 어떻게 입을 건데?
입사 지원서에서도 나타나는 획일화
공무원이 초절정 인기인 진짜 이유
그들에게 있어서 ‘안정’이란
기업과 구직자의 동상이몽
가로에서 세로로 향하는 막연한 공포
모르는 것은 절대 묻지 않는다
젊은이들의 ‘워라밸’에 관한 오해
신입사원들이 회식에 꼭 참여하는 이유
제6장 부탁받으면 못 할 것도 없지만요 | 사회 공헌에 대한 비뚤어진 동경
젊은이의 업무관 4조항
신입사원의 일하는 목적과 사회 공헌 의욕
그들의 사회 공헌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놀랄 만큼 강한 열등감
자신감은 없지만 사회 공헌은 하고 싶다
노력 없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제7장 저한테는 그런 능력이 없어서요 | 자신감이 지나치게 낮은 젊은이들
결정적으로 낮은 자기 긍정감과 유능감
앙트러프러너십 기질이 부족한 사람들
뛰어난 그들이 가지지 못한 역량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불안해지는 사람들
제8장 지시를 기다린 것뿐인데요 | 학벌주의와 연줄 지향
시키는 일만 하겠습니다만
갈수록 강해지는 보수적 안정 지향
인턴십은 ‘기득권 쟁취’ 수단
내향 지향의 올바른 해석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은 필요 없습니다만
제9장 다른 사람의 발목을 잡는 현대인 | 그들을 만든 사회
심술궂게 구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
무임승차의 대가
소방관의 부츠
도움이 두려운 사람들
125개국 가운데 125위
다들 그렇게 살잖아요
집단 지성인가, 집단의 어리석음인가
젊은이에게 기대할 권리가 있는가
젊은이는 현역 선수만 존경한다
제10장 착한 아이 증후군인 젊은이들에게 | 환경을 바꾸고, 자신을 바꿔라
인생을 바꾼 한 학생의 터닝포인트
일에 평범이란 없다
분위기와 동조 압력은 어디서 오는가
모든 것은 주관적이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목적 있는 학습은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서 고민이라면
변하고 싶다면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메모하는 방법을 바꾼다
당신은 이미 성장해 있다
착한 아이 증후군인 젊은이들은 스스로 결정하기 어려워합니다. 특히 타인이 연관되어 있는데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상황은 공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무언가를 제안하다니 가당치도 않지요. p.68
요즘 젊은이도 지기 싫다는 마음 자체는 약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지기가 두렵다’라는 의식은 매우 강하지요. 지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워서 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애초에 경쟁하지 않는다고 결론짓습니다. 경쟁한다면 1전 1승. 그 외의 경쟁은 하지 않습니다. p.111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어느 직위까지 승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10년 전과 비교해 가장 증가한 대답이 ‘아무래도 좋다’였다고 합니다. 출세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이제는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p.160
젊은이가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도전을 피하며, 수비적이고 내향적인 성향이 된 이유는 어른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하지도 못하고, 하지도 않을 일을 젊은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착취일 뿐입니다. p.253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비교하십시오. 그리고 성장을 즐기십시오. 젊을 때는 더 그래야 합니다. 젊을 때뿐만 아니라 평생 그래야 하지요. p.289
★★★★★ 출간하자마자 10쇄 재쇄
★★★★★ 일본 열도를 뒤흔든 화제의 베스트셀러
★★★★★ 2030대에 관한 가장 정확한 분석
“어, 이거 우리 팀 김 사원 이야기인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웬만하면 경쟁은 피하고 싶다.
가장 싫어하는 역할은 리더 역할이다.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관심이 부담스럽다.
시키는 일은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지만, 내 의견은 말하지 않는다.
수평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고 수직적인 관계를 꺼린다.
회의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최대한 묻어간다.
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컨설팅 강연을 하고, 각종 기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문하는 저자 가나마 다이스케는 업무 특성상 여러 세대와 함께 일하고 교류할 때가 많은데,
그 과정에서 요즘 2030대에서만 유독 두드러지는 한 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타인 앞에서의 ‘칭찬’과 ‘주목’을 적극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저자가 몇몇에게 칭찬을 하자 놀랍게도 그들이 “제발 다른 사람 앞에서 칭찬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오히려 쓴소리로 응답하거나, 이후로 마치 주목받지 않겠다는 듯 급격히 말수가 줄어드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서로 다른 연령, 서로 다른 세대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사회적 문제다. 그러나 이를 넘어 아예 칭찬조차 거부하는 세대가 발생했다는 것은 문제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요즘 세대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누구보다 눈에 띄기는 싫지만, 무관심은 참을 수 없다. 누구보다 경쟁하기 싫지만, 뒤처지고 싶지 않다. 누구보다 갈등을 일으키기 싫지만, 수직적인 관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 누구보다 정중하지만, 선은 확실히 긋는다. 흔히 요즘 젊은이라고 일컫는 세대의 특징이다. 이런 특징이 기성세대들의 눈에는 의욕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예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고 물어도 여전히 침묵하는 것 또한 그들의 특징이다. 이들은 왜 이런 특징을 가지게 되었을까? 그 전에 과연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한다면 세대는 더 빠르게 변할 것이다”
그들은 잘못된 게 아니라 달라진 것,
세대의 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다른 선택지는 없다
저자는 칭찬이 오히려 압박이 되고, 칭찬을 받는 것도 타인의 눈에 띄어서 싫다는 세대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성향, 태도를 직관적으로 분석한 책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을 출간했고, 이는 출간 즉시 10쇄 재쇄에 들어가는 등 일본 사회 전반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책은 저자의 현장 체험과 수집한 통계 자료에 입각해 2030대가 가진 특이점을 더없이 세밀하게 보여주는데, 한 기업에서는 이 책을 필독서로 지정하기까지 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시대는 변하고, 옳고 그름과 같은 가치 판단 기준 역시 달라지기 마련이다. 변화에 발맞춰 우리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서로의 다름을 꼬집으며 차이점을 찾아내는 일이 아니다. 왜 우리는 달라졌는가. 다시 말해, 그들을 빚어낸 사회 구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책은 가깝고도 먼 MZ 세대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만날 새로운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후기
- 젊은 직원들을 이해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치부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 흔히 말하는 ‘꼰대’ 소리 안 들으려면 필독.
- 나의 편견을 반성하고 돌아보게 해주는 책.
작가정보
가나자와대학 교수 겸 도쿄대학 미래비전연구센터 객원 교수.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전까지는 응용 물리학 분야에 종사했다. 박사 후기 과정 중에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후, 기술 혁신·관리 분야를 연구하게 되며 사회 과학 분야에 깊이 매료되었다. 이후 기술 경영론, 마케팅론 등의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각종 기업 및 컨설팅 기관과 협업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는 중이다.
저자는 여러 기업 또는 학교에서 일을 하며 세대 갈등의 민낯을 직면하게 되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에 없던 새로운 세대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수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 책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을 썼다. 책 제목대로 칭찬을 꺼리고, 심지어 주목을 받거나 때론 아는 척하는 것조차도 불편해하는 요즘 세대 보고서인 이 책은 세대 간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쓴 책으로 『이노베이션의 동기 부여』, 『이노베이션 & 마케팅의 경제학』 등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어과 졸업. 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 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나를 지키는 중입니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민감한 나로 사는 법』,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어느 날 내가 중독에 빠진다면』, 『이방인: 세계의 차별을 여행하다』,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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