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단조로움에서 새로움으로

김지혜 지음

유페이퍼 2024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엄마의 인생은 빠르게 흘러갔다. 정신 차려 보니 10년이 훌쩍 지났고 어느새 마흔이 넘어가고 있다.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이 아닌 반짝이는 특별한 순간은 언제쯤 오는 걸까. 한참 동안 그 질문은 적당한 답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마음에 맴돌았다. 우연히 만난 글쓰기를 통해 특별한 시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붙잡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서 붙잡은 순간들을 글로 남기고 사진에 담으니 평범함이 특별함으로, 단조로움이 새로움으로 달리 보인다. 세심한 시선으로 나와 아이들, 세상을 살펴 일상에 특별하고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

목차

프롤로그
일상
당신이 최고!
''''엄마''''라는 직업의 탄생
아들이 그린 여름
땡큐, 푸바오!
10년 차 부부의 데이트
사총사의 할리갈리
오늘을 가장 아름다운 날로
우리 부부의 사랑의 언어
손-무더위는 가고 가을바람은 분다.
여름-나의 엄마처럼
저녁-노을과 유람선
시장-석바위 토스트를 아세요?
필기도구, 펜-지혜 다운, 지혜로운
자유
그녀 극복기
쓸 용기를 주는 슈퍼히어로들
기록의 대가를 만나고 오다.
광복절, 광제호 태극기를 보다.
딸이 주워 온 가을
부모가 ''''하는''''대로 한다.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쓰리라.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혜

관찰과 기록을 좋아해 9년 동안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일했습니다. 두 아이의 출산과 육아로 9년 동안 경력 정지의 시간을 보냈고, 최근 9년 만에 재취업에 성공했으나 갑작스러운 퇴사로 다시 정지의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지 이후 맞이한 무색무취의 삶 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저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쓰면서 상처로부터 치유받았고 살아갈 힘을 얻었으며, 당장의 고난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성실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법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씨앗이 멈춤으로 꽃이 피어나듯이, 정지의 힘으로 ‘쓰는 사람’이라는 꽃을 피워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