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콘텐츠로 독립출판 책 만들기

독립출판의 기획과 원고, 디자인과 유통에 관하여

김지선 지음

새벽감성 2024년 10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독립출판의 기획과 원고, 디자인과 유통에 관하여

이 책은 2016년부터 독립출판을 시작해 지금까지 서른 종이 넘는 독립출판물을 만들면서 느낀 감정을 담았다. 처음 독립출판을 시작했을 때의 시행착오부터 앞으로의 출판 계획까지 시시콜콜한 독립출판의 과정을 알 수 있다. 독립출판을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위해 출판의 과정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하기, 글쓰기, 디자인하기, 유통과 마케팅까지 실제 사례를 이야기한다.

목차

독립출판의 시작
도전과 실험의 독립출판
독립출판은 팔기 위해 만드는 것
독립출판은 혼자 다 해야만 할까
나만의 콘텐츠로 책을 기획하자
기획에 맞춘 원고의 완성
내 글을 직접 고치기 위해서
책을 디자인하는 방법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것들
독립출판하는 데 필요한 비용
독립출판 유통과 판매처
북 토크와 북 마켓
저자로 살아가는 방법
할 수 있는 것만 하며 살기

작가의 말

책 속으로

- 독립출판은 원하는 책을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의 투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만들면 된다. 그 마음껏의 범위에는 책의 내용과 형식, 디자인을 비롯해 판매하고자 생각하는 판매처도 들어가고, 판매하고자 하는 책의 부수나 판매를 원하는 기간까지도 정할 수 있다.

- 누군가 독립출판은 상업적 의도 없이 만드는 자기만족의 출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창작자가 자유롭게 독창성을 펼치는 것이 바로 독립출판이다. 독립출판에는 창작자의 취향과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 ‘나만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라’고 알고 있지만, 쉽지 않다. 나만 아는 풍부한 경험이 있다고 해도 그걸 책으로 만들 수 있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하고, 나만의 특별한 경험이 없더라도 기획력만으로도 충분한 책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나만의 콘텐츠’인가를 생각한다.

- 아무리 독창성을 가진 원고라고 하더라도 좋은 글이어야 읽힌다. 출판에 있어 글이 좋다는 것은 콘텐츠가 좋은 것과 잘 읽히는 것, 두 가지를 모두 갖춰야만 가능한 법이다.

- 소재를 통일하는 것, 주제를 이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어쩌면 ‘브랜딩’이다.

- 독립출판물로 제작한 책은 대형서점과 독립서점 등 원하는 곳에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신이 어디에 더 집중하여 판매하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것은 독립출판 창작자의 몫이다.

- 나는 매일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재밌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다. 어떻게 해야 더 개성 있게, 지금 이 시대에 특색을 가지고 펼쳐낼 수 있을까 생각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선

2009년 『인조이 파리』 책으로 저자가 된 후 여행작가로 활동하다 2016년부터 새벽감성 출판사를 운영하며 1인 출판사를 창업하여 독립출판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동네에 새벽감성1집 독립서점을 열여 책방지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