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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을 하는가

황성혜 지음
새의노래

2024년 09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3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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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92MB)
ISBN 9791198289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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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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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화 앞에 선 당신에게 보내는 한국존슨앤드존슨 황성혜 부사장의 근원적인 질문과 대답,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시작하며 - 나의 경험과 기억을 정리한다는 것

1.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지금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다
‘도전’이라는 말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회사는 혁신으로 미래를 설계한다

2.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일을 하는가
프레젠테이션, ‘나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하라
위기관리,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나의 일, 진심 어린 협상
텔레콘퍼런스, 전 세계가 모인다
워크숍, 글로벌 기업 라이프의 모든 것
비즈니스 트립, 누구를 만나는가

3. 100년 글로벌 기업이 사업을 지속하는 힘은 무엇인가
복잡한 글로벌 매트릭스를 조직하는 힘, 협업
실패를 대하는 자세, 회복탄력성
글로벌 기업의 핵심 가치 -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
회사의 철학을 구체화하는 지속적인 캠페인
나의 힘, 공감

4. 사람과 감정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우리는 서로에게 조연 배우들 - 상사, 부하 직원 그리고 동료 관계
사람에게 사람으로 다가서는 리더십
나다운 나를 찾아가는 리더십
소외에 대한 두려움
서로 솔직히 말하기
글로벌 기업의 사람 관리와 평가

5. 내가 나에게 하는 말
인생에서 기억나는 것은 대단한 게 아니다
나의 에너지는 내가 관리한다
번 아웃에서 벗어나기
내 삶을 의미 있고 행복하게
나만의 놀이터를 만들어라

마치며 - 서서히 완성하는 삶을 향해

세상 어떤 종류의 일이라 하더라도, 대통령을 만난 미국항공우주국의 청소부가 말한 것처럼 소중하고 값진 의미가 담겨 있다. 내가 일하는 이유와 이 일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를 명확히 깨닫고 거기에 담긴 가치로 무장하면 성취감과 보람이 커진다. 개인의 이런 동력이 모여서 회사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고 더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 바로 그래서 우리 각자의 ‘이유’를 찾아보라고 독려하는 것이다.-44쪽

글로벌 기업으로 옮기고 나서 처음에는 다양성과 포용성이 다양한 인간의 특성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기업 문화에 방점이 찍힌 개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는 기업 문화 차원에서 ‘좋은’ 것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도모하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유리한’ 것이다.-52쪽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의외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실패’였다.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이루어내 성공하고 싶어 한다. 실패는 원치 않는다. 그러나, 혁신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종종 성공과 실패를 두고 에너지를 소비하여 더 이상 나아가질 못한다. 글로벌 기업에선 의도적으로 ‘실패로부터 배우는 경험’을 강조한다. 경영 회의를 할 때마다 전체 시간의 반 정도를 할애해 최근의 실패와 여기서 얻은 교훈을 이야기하게 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한다.
-54쪽

100년, 150년 넘는 역사를 쌓아온 글로벌 기업의 조직적 차별성과 경쟁력은 이 협업에 있다고 생각한다. 거대한 함선 같은 글로벌 조직의 복잡성과 스케일 때문에 움직임이 더딜 수 있는 규모의 함정을 극복하고 민첩하고 유연하게 협업하는 것이 글로벌 조직 협업의 화룡점정이다.-106쪽

글로벌 기업들은 요즘같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다양한 생각을 포용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요소로 본다. “위대한 생각들은 비슷하게 생각해선 나오지 않는다. 다르게 생각해야 나온다. 그렇게 해야 더 나은 결정을 끌어내고, 더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123쪽

천성적으로 나는 다양성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보듬고,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무의식적 편견’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하고 나니, 내가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이 의외로 내 안에 편견과 고정관념을 만들었구나 싶었다. ‘이 나라 사람들은 이러이러할 것이다’ ‘내가 그 지역에 살아보니 그러했다’ ‘예전에 취재를 많이 해봐서 안다’와 같은 생각 말이다. 그렇게 쌓아온 수많은 기억이며 단상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노하우인 줄 알았다. 경험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생각의 한계를 부숴버리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하는 편이다. 이렇게 노력만 해도 이전과는 조금 달라지는 것 같다. -128쪽

흔히들 서구 문화 중심의 글로벌 기업에선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가 격식 없이 편하고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한다. 직책이 아니라 친구처럼 이름만 부르니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다. 성과 중심의 글로벌 기업에선 상사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권한이 막대하고, 업무 외 영역이라면 모를까 업무 영역에 해당하는 한 위계질서가 강하고 엄격하다. -150쪽

얼라이십을 주제로 사내에서 처음 토론을 이끌게 되었을 때, 조금 고민이 되었다. 개념 자체가 친숙하지 않았고, 성별을 구분해 다루기가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당신은 조직 안에서 ‘소수’라고 느낀 적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으로 토론을 시작했다. 효과가 있었다.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했다고 여겨지는 리더들이라고 해서 자신이 소수라고 느껴져 어쩐지 주눅이 들고 마음이 낮아질 때가 왜 없었겠는가. -180쪽

뉴욕에서 온 미국인 동료도 “누가 지금부터 스트레이트 토크 좀 하겠다고 하면 일단 긴장부터 된다”며 “좋은 얘기만 하고 싶고, 갈등 없이 잘 지내고 싶은 인간 본성에 거스르는 면이 있긴 하다”고 했다. 인사와 코칭 전문가인 한 친구는 “글로벌 기업이 다른 기업과 차별화하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은 문화에 있다”면서 “실체 없는 문화를 형상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관찰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내세운다”고 했다. -188쪽

<b>새로운 변화 앞에 선 당신에게 보내는황성혜 부사장의 근원적인 질문과 대답.
“성취한 여정뿐만 아니라 실패의 여정까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운다.
이것이 글로벌 기업의 경쟁력이고, 내가 성장하는 힘이다.”


내_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단 하나의 질문.</b>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걸까.
이는 인간의 영원한 화두인 “왜 사는가”에 대한 21세기형 화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을 두고 개인은 물론이고, 회사, 국가, 전 세계가 치열하게 논쟁하며 각자의 답과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일’은 지금 인간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은 현대인에게 일이 인생의 의미 중 하나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취재를 통해 철학적 관점의 일 에세이를 썼고, 세계적인 기업과 일하는 한 컨설턴트가 강연에서 던진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This is why)”라는 질문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뉴욕 본사에서 파견 근무를 할 때다. 지금은 화이자 CEO가 된 본사의 리더가 ‘목적이 이끄는 마인드셋’을 두고 하는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했을 때 어느 청소부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여기서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대통령의 질문에 청소부가 답을 했는데 의외였단다. “사람을 달에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쩌다 지금 이 일을 하게 되었고, 왜 하는 것일까.
우리 대부분은 매년 매 분기 달성해야 하는 목표를 염두에 두고 쳇바퀴를 돌듯 분주히 살아간다. 삶은 늘 햇살 비치는 평온한 상태가 아니어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장대비가 쏟아져 고통스러울 때도 있다. 한데 지금 몸담고 있는 이 업을 통해 내가 세상에 의미 있게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에 새긴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본문 43-44쪽 중에서

13년 동안 기자로 일하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17년 동안 일을 하고 있는 이 책의 지은이는 여전히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왜 일을 하는가.”
베테랑 기자에서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화이자제약으로 이직한 지은이는 이름과 몸만 빼놓고 세상이 다 달라진 것 같은 변화와 마주했다고 말한다. 이후 다시 동종업계인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 한국존슨앤드존슨으로 옮겨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는 일을 하며, 이직을 경험한다. 이전 경력을 살려 비슷한 업종으로 연봉을 올려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지은이는 그의 주변 사람들 말처럼 “바다에서 산으로 가듯” 직업을 바꾸고, 다시 같은 분야로 이직한 특별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좋아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중에서 글쓰기를 선택해 기자로 즐겁게 일했던 지은이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정말 좋아했던 일인지 알 수 없거나 아니라면, 우리는 끊임없이 찾고 실현하기 위해 산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또는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
나는 왜 일을 하는 걸까.

쳇바퀴 돌 듯 분주하게 이번 분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질문은 거대한 담론처럼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나는 왜 일을 하는가’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음의 질문과 대답으로 우리를 돕는다.
1.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일을 하는가.
3. 100년 글로벌 기업이 사업을 지속하는 힘은 무엇인가.
4 사람과 감정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5. 내가 나에게 하는 말.
자신이 속한 회사나 일의 종류에 따라 세부 키워드를 바꾸어 적용할 수 있다.나는 왜 이 일을 선택했는가, 우리 회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우리 회사가 사업을 지속하는 힘은 무엇인가, 회사는 사람과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는가, 그 안에서 나는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지은이가 이 책에 담은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내가 하는 일의 정체와 의미가 명확하게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은, 어떤 특정 분야나 많은 연봉이 아니라 ‘나와 세상이 맺는 관계, 그 안에서 파생하는 의미’에서 찾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설령 막연한 기대에 불과했는지 몰라도, 세상에 의미 있는 좋은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제약회사에 와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본문 44쪽 중에서

내가 지금 몸담고 있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는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순간들에 연결돼 있어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희귀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의 여정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 부상으로 한쪽 팔을 잃은 사람에게 로봇 팔은 단순히 기능적인 결핍을 메워주는 도구가 아니다. 삶을 이어갈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를 가진다.-본문 51쪽 중에서


<b>새로운 변화 앞에서 필요한 것은 ‘근원적인 질문’</b>

왜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알려준다.
우리의 일터 그리고 우리 삶의 터전인 대한민국은 지금, 지은이가 이직을 통해 세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듯한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 것과 같은 상황에 있다.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사라질 직업의 종류와 새로 등장할 일의 모습에 대한 논의가 매일 이어진다. 우리는 거대한 변화 속에 있다. 빠르게 따라가거나 나란히 걷기 위해 매일 분석하고 예측하고 이동한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자신의 일에 불안을 느끼거나, 당신의 회사가 위기에 빠져 있다 느낀다면, 이런 거대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세계 속 한국의 변화를 내 삶으로 끌어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장이 유일한 목표였던 과거 대한민국이 일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더 높은 성과, 더 많은 매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를 내 삶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있기 때문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상상했던 미래에 와 있다. 단순히 산업의 형태를 바꾸는 것만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산업의 이동뿐만 아니라, 우리는 국내에서 글로벌로, 시장의 이동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각도에서 새로운 변화가 밀려올 때, 이전에 유용했던 방법은 더 이상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때 우리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사는가, 왜 일을 하는가와 같은 질문.
이제 우리는 해외 유명 석학도, 해외 유명 컨설턴트도 아닌 우리 스스로 질문을 하고 답을 찾아야 할 때에 와 있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과 답이 이미 세계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새로운 인식-마인드셋-이 필요하다.

이런 때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오랫동안 누비며 그 세계를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인 지은이의 경험과 통찰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의 이야기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그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도 있다. 이 책은 50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테크 분야가 아닌, 몇 번에 걸친 산업의 변화 속에서도 100년, 150년 넘게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17년 동안 일한 한국인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해 우리는 이미 다양한 글로벌 테크 기업의 예를 통해 봐왔다. 하지만 글로벌 기업이 사업을 지속하는 힘이 무엇인지 말할 수 있는 국내 도서는 이 책이 처음이라 할 수 있다.
지은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고를 다투는 두 회사,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의 경험을 전직 기자다운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풀어놓는다. 이 책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지만 회사 내부에 생긴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한 기업인이나, 세계 시장을 단 1퍼센트라도 이미 경험하고 있는 한국의 모든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b>도전해 성취하고 때론 실패하지만,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의 이야기.그리고 당신의 이야기.</b>

글로벌 비즈니스 세계에 해외 석학들이 강조해온 다양한 이론과 현상이 있다. 왜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부터 회복탄력성, 다양성, 포용성, 개방성, 진정성, 공감, 파워 프레젠테이션과 같은 이론이나 포모(FOMO, 소외에 대한 두려움)와 같은 새로운 현상 등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을 한국인으로, 전 세계인과 함께하는 일터에서 직접 경험하고, 도전해서 성취하고, 때론 도전한 일에 실패해도 그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이야기보다 생생하다.
그렇다고 이 책이 유명 글로벌 기업 임원의 성공담이나 멘토링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는 여전히 일을 통해 성장하는 직장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또한 임원이기에 경험할 수 있었던 세계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가 다시 당신의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년 동안 여러 차례 퇴고를 거듭했다.
지은이는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의 첫 직업은 기자였다. 그림과 글을 좋아한 자신은 글로벌 기업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 생각했으며, 오직 취재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그곳에 우연히 도전해 지금에 이른 것이라고 말한다. 이직을 결정하는 것도, 출근한 첫 날도 두려웠다고도 고백한다. 지은이 특유의 진솔함은 독자를 이야기 바깥이 아니라, 지은이 가까이에 앉게 한다. 마치 〈유퀴즈〉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작은 의자에 앉아 그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하듯 풀어놓는데, 그는 이를 두고 ‘화롯가 대화(노변정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먼저 다가오는데, 그런 이야기야말로 우리의 삶을 아주 조금씩 변화시킨다.

수많은 학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인용하는 니체의 말이 있다.
“왜(Why)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How) 상황도 견딜 수 있다.”
‘왜’를 알면 우리가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몰입하고 있는 ‘어떻게’는 따라온다.
여기 ‘왜’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사람이 당신 앞에 있다.
일과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사실 그것은 일과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을 꿈꾸는 아주 인간적이고 지혜로운 당신이라서 겪는 것이기에, 더욱 이 책, 그리고 이 책의 지은이와 만나기를 권한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아주 솔직한 태도로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만큼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도 없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황성혜

글 쓰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기자와 화가, 두 개의 꿈을 꾸다 조선일보에서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기자로서 뉴스의 현장을 경험하는 것도 좋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그들의 삶을 엿볼 때 가장 가슴이 벅차올랐다. 에세이 『사랑해, 파리』를 출간해 많은 독자와 만나기도 했다.
그러다 ‘짧은 인생,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글로벌 제약 회사로 일터를 옮겼다. 이름과 몸뚱어리 빼놓고는 세상이 모두 달라지는 것 같은 변화였다. 신문사 기자로 지낸 시절보다 글로벌 기업 직원으로 지낸 시절이 더 길어졌고, 이제는 세계 곳곳의 동료들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만나 함께 일하고 삶을 나누는 게 일상이 되었다.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는 창업한 지 1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도전과 혁신에 매진하는 중이라 지은이 역시 오늘도 배우고 또 성장하는 중이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루앙 비즈니스 스쿨(현 NEOMA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파리 12대학에서 DEA 과정(정치 커뮤니케이션)을 밟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일했고 지금은 한국존슨앤드존슨에서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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