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2024년 09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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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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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희 교수는 CAT 이론으로 ‘창의력 교육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토런스상(Torrance Creativity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풍토(Climate), 태도(Attitude), 사고력(Thinking Skill)이라는 세 요소를 활용해 아이나 학생이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반 조건과 관리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법론이다.
이 책 《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에서는 CAT 이론의 기본 개념부터 활용법까지 모두 제안하며, 여러 유명한 혁신가들의 성장 과정에 작용한 창의적 교육의 효과를 분석한다. 특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조지아 오키프, 마리 퀴리 등이 통념과 달리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CAT 환경에서 창의력을 싹틔운 혁신가들이었음을 밝혀낸다.
이 책은 김경희 교수가 미국에서 먼저 낸 베스트셀러 《THE CREATIVITY CHALLENGE》를 번역하고 전면 개정한 책이다. 대중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과 챕터를 재구성하고, 한국 사회에 맞는 내용과 사례를 추가했다.
2019년 한국판 서문: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들어가는 말
1부 창의력이란?
1장 창의력 위기
창의력이 떨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창의력은 교육과 제도에서 온다
창의력 하락의 진정한 원인
잘못된 교육제도가 창의력을 망쳤다
2장 창의력 해법
창의력은 혁신의 필수조건
1단계: 4S 풍토
2단계: 4S 태도
3단계: ION 사고력
우선 풍토가 중요하다
2부 혁신가를 낳는 최소한의 조건
3장 비옥한 토양에서 단단한 태도가 자란다
혁신가 아인슈타인을 만든 삶
비옥한 토양 풍토 조성하기
5가지 토양 태도 기르기
4장 따뜻한 햇살이 싹을 틔운다
혁신가 스티브 잡스를 만든 삶
밝은 햇살 풍토 조성하기
6가지 햇살 태도 기르기
5장 비바람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
혁신가 넬슨 만델라를 만든 삶
거센 비바람 풍토 조성하기
8가지 비바람 태도 기르기
6장 자기만의 공간이 혁신을 만든다
혁신가 조지아 오키프를 만든 삶
자유로운 공간 풍토 조성하기
8가지 공간 태도 기르기
3부: 창의력과 문화
7장 남자가 여자보다 창의적일까?
노벨상 수상자는 왜 대부분 남자일까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 받은 마리 퀴리
밀레바 마리치가 꽃피우지 못한 창의력
가부장적 문화는 어떻게 여성의 창의력을 죽이는가
8장 유대인이 아시아인보다 창의적일까?
노벨상을 휩쓰는 유대인
유대인의 4S 양육
아시아인의 4P 양육
타이거 마더가 될 것인가
4부: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사과나무 창의 과정
9장 사과나무 창의 과정의 ION 사고력
미국인의 잘못된 선택
ION 사고력이란
사과나무 창의 과정 1단계: 전문성 개발
사과나무 창의 과정 2단계: 욕구 식별
사과나무 창의 과정 3단계: 아이디어 창출
사과나무 창의 과정 4단계: 잠재의식적 처리
사과나무 창의 과정 5단계: 아이디어 평가
사과나무 창의 과정 6단계: 합성
사과나무 창의 과정 7단계: 변형
사과나무 창의 과정 8단계: 홍보
사과나무 창의 과정에 적용되는 ION 사고력
나가는 말
창의력은 미국이 세계 시장에서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창의력은 어느 시대에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와 획기적인 기술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창의력이 사라진다면 미국은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해야만 할 것이다.
-34p, 1장 창의력 위기
독특한 아이디어를 많이 생각해낼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지 적용하지 못하면, 그저 몽상가의 아이디어로만 남고 어떤 유용성도 지니지 못한다. 다시 말해 혁신이 아니다. 혁신은 반드시 독특한 동시에 유용해야 한다.
-57p, 2장 창의력 해법
일반적으로 경제적 풍요나 생활의 편리성을 도시의 장점으로 여기는데, 개방성과 다문화성은 이보다도 훨씬 중요한 도시의 장점이다. 다문화적인 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상호작용을 통해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환하고, 결합하고, 확장한다. 이들은 서로 반응을 살피면서 상대방의 아이디어에서 통찰력을 얻고, 서로의 영감, 아이디어, 열정, 에너지를 나누며 성장한다.
-103p, 3장 비옥한 토양에서 단단한 태도가 자란다
혁신가의 큰 그림 사고는 구체적인 제약과 한계를 초월한다. 이를 통해 틀 밖 상상력이 촉진되어 어떤 맥락이나 체계의 다양한 부분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패턴 또는 관계를 인식할 수 있고, 이는 서로 무관한 것들 사이의 독특한 연결로 이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새 틀 융합력이 촉진된다.
-154p, 4장 따뜻한 햇살이 싹을 틔운다
비바람 풍토는 개인에게 높은 기대치와 도전을 설정한다. 이는 비바람 태도를 키우는 데 직접 영향을 미친다. 비바람 풍토가 비바람 태도를 기르면 뚜렷한 관심을 열정으로 탈바꿈시키는 전문성을 키우게 된다. 일단 진실로 뭔가를 잘하게 되면 열정이 커진다. 비바람 태도 덕분에 불굴의 노력가가 되고, 틀 안 전문성과 새 틀 융합력을 발휘할 수 있다.
-181p, 5장 비바람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다
자기성찰적인 태도의 특성은 고독을 즐기며 사건과 경험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내향성과 외향성을 떠나 누구든 창의적일 수 있다. 다만, 위대한 혁신에는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혁신가는 창의적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즉 읽고, 연습하고, 공상하고, 생각을 포착하고, 가설을 세우는 등의 활동을 할 때는 이따금 내향적일 때도 있다. 단, 자기성찰적인 성향에는 단순한 내향성 이상의 의미가 있다.
-255p, 6장 자기만의 공간이 혁신을 만든다
대중의 성차별주의와 제노포비아의 결과였다. 언론 보도는 대중의 분노로 이어졌고 노벨위원회가 결정을 후회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쳤다. 마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말아달라는 압력을 받았지만 시상식에 가서 본인 업적의 진정성을 지켜냈고, 진심 어린 노벨상 수락 연설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리는 자기효능감이 있었고, 굴하지 않았고, 끈질겼다!
-294p, 7장 남자가 여자보다 창의적일까?
독수리 양육자는 아이의 날개를 자르지 않는다. 대신에 스스로 날기 위해 분투하는 아기 새를 돕는다. 이들은 아기 새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 기술을 가르쳐주고, 혼자 힘으로 첫 도약을 하도록 독려한다. 또 둥지 바깥의 세상에 대한 아기 새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날아야 하는 명분을 스스로 찾게끔 영감을 불어넣는다.
-330p, 8장 유대인이 아시아인보다 창의적일까?
IQ는 창의력과 다르다. 혁신을 달성하려면 IQ가 120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내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특정 수준에서는 창의력과 IQ 간의 연결 고리가 약하다. 가장 똑똑한 아이가 꼭 혁신가가 된다는 법은 없다. 그런데 창의적인 아이들은 반드시 혁신가가 된다.
-337p, 9장 사과나무 창의 과정과 ION 사고력
급격한 변화의 시대
창의력을 갖춘 인재만이 살아남는다!
왜 한국에서는 애플, 테슬라, 오픈AI 같은 최고의 ‘혁신적 기업’이 나오지 않는 걸까? 《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에서 저자 김경희 교수는 혁신이란 ‘독특하고 유용한 것’이며, 이를 만들어내는 데에 창의력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교육제도에는 혁신적 인재나 기업을 양성하는 마땅한 창의력 교육이 부재하다. 저자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한국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동안 한국은 기존의 것을 갈고닦는 능력으로 초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AI 등에 대체될 수 있는 정형화된 인재만을 길러왔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것. 그렇기에 다가오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능력, ‘독특하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
‘타고난’ 배경보다 ‘기르는’ 환경이 중요하다!
창의력의 세계적 권위자가 제시하는 창의력 개발 ‘3단계 방법론’
김경희 교수는 창의력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를 수 있는 역량이라고 단언하며,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3단계 방법론을 제시한다. 3단계 방법론은 각각 4S 풍토, 4S 태도, ION 사고력으로 나뉜다.
1단계는 비옥한 토양(Soil), 밝은 햇살(Sun), 거센 비바람(Storm), 자유로운 공간(Space)의 ‘4S 풍토’를 제공하는 단계다. 이는 창의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꼭 필요한 다양한 자원과 경험(토양), 영감과 격려(햇살), 높은 기대치와 도전(비바람), 홀로 있으면서 독특할 자유(공간)를 의미한다.
2단계에서는 잘 조성된 4S 풍토를 바탕으로 ‘4S 태도’를 기른다. 여기에는 6가지 햇살 태도, 8가지 비바람 태도, 5가지 토양 태도, 8가지 공간 태도가 포함되며, 이들 27가지 창의적 태도를 골고루 갖출 때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다.
3단계에서는 틀 안(Inbox) 전문성, 틀 밖(Outbox) 상상력, 새 틀(Newbox) 융합력이라 불리는 ION 사고력을 키운다. 이를 온전히 완성하면 진정한 혁신에 다다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스티브 잡스, 넬슨 만델라, 조지아 오키프, 마리 퀴리까지 혁신가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이 어떻게 창의적 환경에서 창의력을 키워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그들은 여러 경험과 다양한 자원을 지원받는 비옥한 토양 풍토에서 삶의 여러 갈래를 모색하는 태도를, 영감을 주고 따스하게 격려하는 밝은 햇살 풍토에서 호기심 많고 낙관적인 태도를, 주변의 높은 기대와 거센 역경으로 작용하는 비바람 풍토에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태도를, 나아가 홀로 있으며 독특할 자유를 제공하는 공간 풍토에서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태도를 길렀다. 타고난 천재라고 알려진 이들 역시 체계적인 과정의 창의적 교육에 따라 저마다의 ‘창의적 혁신’에 이를 수 있었다.
창의력은 운명을 결정한다!
우리 모두의 인생을 바꿀 창의력 수업
저자가 말하는 3단계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혁신가가 될 수 없을까? 아인슈타인의 첫 번째 부인으로 유명한 밀레바 마리치의 비극적인 삶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밀레바 마리치는 유년기부터 남다른 학업 성취를 보이며 자신 역시 천재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였다. 그러나 아인슈타인과 결혼한 이후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창의적 풍토를 모두 잃어버리고 남편과 아이를 뒷바라지하는 데 삶을 소진한다. 결국 창의적 태도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마리치는 아인슈타인과 같은 창의적 혁신을 이루지 못한 채 삶을 마감하고 만다. ‘타고나는’ 것보다 ‘기르는’ 환경이 더 중요한 것이다.
“이 책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 김경희 교수는 언제나 세상을 바꾸는 것은 주류를 거스르는 혁신가였다며, 우리 모두 창의력을 기를 수 있고 길러야 한다고 외친다. 저자의 희망처럼, 《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은 한국 사회의 창의력 개발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영재 및 창의력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미국 영재아동교육연합(National Association for Gifted Children)의 창의력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세계 창의력 교육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토런스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해 세계 학계와 교육계, 언론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미국에서 하버드대학교 다음으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며 영재교육으로 유명한 윌리엄메리대학교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 권위의 창의력연구소 토런스센터 고문, 미국심리학회 창의력 분과 외국인 연구자회 회장이면서 〈세계행동과학저널(World Journal of Behavioral Science)〉의 공동편집장이자 〈창의력연구저널(Creativity Research Journal)〉, 〈열린심리학저널(Open Psychology Journal)〉, 〈심미, 창의력, 예술 저널(Psychology of Aesthetics, Creativity, and the Arts)〉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는 2010년 〈뉴스위크〉에서 커버스토리로 다룬 ‘미국의 창의력 위기(The Creativity Crisis in America)’ 기사가 되어 미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이후 ‘창의력을 증진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교육기관과 정부기관 그리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NPR〉 등 수많은 언론사에서 김 교수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미국 고교학력 평가개혁을 위한 위원회에서 유일한 비미국인 고문이며, 최근에는 호주, 네덜란드,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정부 초청을 받아 창의력 교육을 강연하고 있다.
토런스상 이외에도 미국 영재학회에서 젊은 학자상과 공로상, 홀링워스(Hollingworth)상을 받았고, 미국 심리학회(APA) 벌린(Berlyne)상, 미국 창의력협회 최고연구상, 신 지능 및 신 창의력 연구상, 토런스 레가시상, 이스턴미시간대 최고연구상, 미영재학회 박사연구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 《틀 밖에서 놀게 하라》가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학과 정치외교학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안보를 공부했다. 한때 신문사에 몸담았으며, 지금은 영미권 저자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며 살아가는 번역 생활자다. 옮긴 책으로는 《숲속의 은둔자》, 《그냥 이대로 나를 사랑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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