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소설가가 되었다

계용묵 지음

토스트북 2024년 09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글을 쓰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과 고뇌 그리고 끝없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책은 그런 작가의 생각을 현실적으로 담아내어, 글쓰는 작가를 꿈꾸거나 본인만의 컨텐츠를 창작하는 사람이라면 작가의 고민과 고뇌에 대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철학적 깊이와 인간성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지닌 계용묵님의 글은 삶, 특히 소설가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생각 할 수 있게 합니다.

목차

작가소개
프롤로그

Part1. 소설가로 산다는 것
창작 일기
나는 이렇게 소설가가 되었다
내 붓끝은 먼 산을 바라본다
나의 집필 태도
고독
소설가란 직업
주기적으로 왔던 염증의 역정
꿈을 새긴다
소설 선후감
고독한 세계

Part2. 소설가로 쓴다는 것
독서법
독서의 성격
무엇을 어떻게 쓸것인가?
기교 즉 내용
작품과 기교
표제 한담
어수선한 문단
자기를 잊는 구상
작품의 구성 무시
작품의 번역과 역자의 문제
문예 작품의 영화화 문제
어떤 무명 작가의 질문에 응하여

주석
판권

책 속으로

"왜 이리 창작이 어려워지는지 모르겠다. 도시 붓을 들기가 끔찍하다. "

"다섯 장을 썼다. 그러나 부분 부분에 문장이 몹시 마음에 맞지 않는다. 찢어 버리고 다시 썼다. 하나 문구가 좀 달라졌을 뿐 역시 그 턱이 그 턱이다."

- 창작일기 -



"발표만 하면 소설가가 되는 줄로만 알았던 것은 한낱 공상에 지나지 않았다."

"글을 쓴다는 것은 살을 깎는 것과 같았다. 쓰면 쓰는 이만큼 건강은 부쩍축이 났다. 글이란 그대로 아로 새겨지는 피인 것임을 나는 알았다"
- 나는 이렇게 소설가가 되었다 -

"창작이란, 그 체험에서 그 어떤 의미를 찾지 못한다면 그것이 소설의 소재가 될 수는 없는것이다."

-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



"지식욕이 한참 부글부글 끓을 학생 시절에는 알아지는 것마다 새로운 맛이 난다. 그리하여 그때마다 거기에 절대 가치를 부여하게 되고, 그 가치의 예찬자가 된다. "

사상이란, 완성 이전에 그 효력이 발생된다. 완성되었다면 그것은 벌써 무사상으로 돌아간 것이니까. 그러므로 무서운 것은 사상 그것이 아니요, 사상의 배태기인 것이다. 이 배태기에 기성(旣成)은 무사상의 낙인이 찍힌다.

- 어떤 무명 작가의 질문에 응하여 -

출판사 서평

철학적 깊이와 인간성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지닌 글들을 보면서 계용묵님의 글을 읽다보면 철학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런 계용묵 작가의 소설가로서, 시인으로서, 수필가로 살아가면서 글을 쓰는 방법 및 현실적 고뇌를 에세이 형식으로 써내려가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직업인으로 공감과 더불어 생각해야 할 것들을 던져주는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계용묵

철학적 글쓰기와 인간의 조건에 대한 깊은 성찰로 ​​알려진 한국 문학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의 작품은 존재의 복잡성, 사상의 일시적인 성격, 사회적, 정치적 억압을 받는 개인이 직면한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을 자주 탐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