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
2024년 07월 29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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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78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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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멕시코
멕시코에 피라미드가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 028
메소아메리카 지역 사람은 왜 인신 공양을 했을까? 044
ㆍ 성스러운 우물, 세노테 051
기울어진 도시, 멕시코시티 053
멕시코인의 어머니, 과달루페 성모 058
멕시코의 땅은 현재 면적의 두 배였다! 065
멕시코는 색이다 070
ㆍ 눈길을 사로잡는 해골, ‘죽은 자의 날’ 078
마리아치, 멕시코인의 사랑 081
페루
마추픽추를 세운 잉카인의 통치술과 건축술 090
강성했던 잉카 제국은 왜 멸망했을까? 105
가톨릭에 대한 원주민의 저항 109
잉카인의 한과 염원을 담은 피리 소리 116
페루에 등장한 일본인 대통령 123
맛있는 페루 129
ㆍ 페루와 칠레의 피스코 전쟁 138
페루 정치의 혼란, 그 원인은? 140
칠레
칠레는 왜 얇고 긴 나라가 됐을까? 148
아옌데와 피노체트는 누구인가? 154
누에바 칸시온, 민중을 사랑한 예술가 164
벽화로 전달하는 대중의 이야기 174
칠레 와인의 달콤한 향기 182
ㆍ 칠레에선 무엇을 먹을까? 189
아르헨티나
남미인가, 유럽인가? 194
ㆍ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아르헨티나의 원주민 200
논쟁적 인물, 페론과 에비타 201
세계적 부국이 세계적 부도국이 된 이유 210
ㆍ 〈삶에 감사해〉, 메르세데스 소사 215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마테 220
탱고, 춤만이 아니다 226
축구, 아르헨티나의 위로·열정·자부심 233
쿠바
뒤늦게 독립을 이룬 나라, 쿠바 244
ㆍ 〈관타나메라〉 248
쿠바와 미국은 왜 이렇게 사이가 나쁜가? 251
쿠바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이방인 258
유럽도, 아프리카 것도 아닌 쿠바의 음악 265
ㆍ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270
쿠바가 바뀌고 있다? 271
맺는 글 274
참고문헌 278
사진 출처 285
그들은 대지의 여신을 숭배하던 곳에 원주민의 피부색을 가진 성모 마리아의 이미지를 포개어 문화적 혼종을 이루어 냈다. 그리고 식민 지배자의 억압과 착취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과 관계를 정립할 수 있었다. 과달루페 성모는 원주민과 메스티소뿐 아니라, 아메리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유럽 출신 백인에 비해 차별을 받으며 스스로 고아 의식에 빠져 있던 크리오요에게도 어머니가 돼주었다.
-p.62쪽, 「멕시코인의 어머니, 과달루페 성모」
죽은 자의 날에는 죽은 이를 기억하고 애도하면서도, 산 자가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고 해골 분장을 한 채 밤새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이날만큼은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 구분되지 않는다고 믿기에 영혼이 함께 즐기다 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죽음을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 믿으며 삶과 구별하지 않으려는 멕시코의 토착 신앙이 반영된 문화다.
-p.79쪽, 「눈길을 사로잡는 해골, ‘죽은 자의 날’」
19세기 후반, 일본에는 지구 끝 어딘가에 ‘황금의 나라’가 있으며 그곳의 기후는 온화하고 토양은 비옥해서 농사를 짓기에 천국 같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는 일본 이민 회사의 광고였다. 1898년, 약 790명의 일본인이 금을 찾아서 혹은 농사를 짓기 위해 저마다의 꿈을 갖고 페루로 향했다.
-p.123, 「페루에 등장한 일본인 대통령」
정부는 또한 아르헨티나가 백인으로 구성된 사회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구 조사 등에서 의도적으로 인종의 비율을 조정했다. 예를 들면 ‘트리게뇨Trigueño’라는 새로운 인종 분류 용어를 만들었다. 이 용어는 에스파냐어로 ‘밀’을 뜻하는 ‘트리고Trigo’에서 유래했다. 완전히 하얀색은 아니지만, 밀가루처럼 흰 피부를 가진 인종이라는 의미다. 인구 조사 통계상 트리게뇨가 백인으로 분류되면서 백인의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p.198, 「남미인가, 유럽인가?」
이때의 탱고는 주로 뱃사람이나 건달이 부둣가의 선술집 여인과 추던 거칠고 선정적인 춤이었다. 이 춤이 파리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하면서 관능적인 성격은 순화되고 상류 사회의 무도장 춤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역으로 이 춤이 아르헨티나의 탱고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전한 탱고는 특이하게도 아르헨티나의 다른 지역으로 번져나가지 않고 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만 유행했는데, 이는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경제적 여유와 밤새도록 즐길 수 있는 치안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p.227, 「탱고, 춤만이 아니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나라가 비슷한 시기에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 즉 식민지, 군사 정권, 민주화 운동 등을 겪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에 누군가는 불의를 보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 사상, 국가, 민중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체 게바라, 그 역시 불행한 민중을 위해 분노했고 그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자신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던 땅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p.260, 「쿠바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이방인」
그 누구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대한민국을 서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전주람 작가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소의 연구교수이자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의 강사로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학생들과 묻고 소통하며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칠레에 거주하며 중남미 지역 연구가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저자는 라틴아메리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을 확장하고자 한국인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국가 위주로, 고대 문명부터 긴 역사를 간직하고 다양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만한 라틴아메리카의 대표 국가로서 멕시코,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쿠바까지 다섯 개 나라를 선정했다.
이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개별 나라에서도 칠레 와인이나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화 〈코코〉로 잘 알려진 멕시코 죽은 자의 날 등 우리나라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 등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와 마추픽추나 아스테카 대신전 등 다양한 유적지를 보존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지역의 국경이 서로 어떻게 변화했는지부터, 과거의 문명에서 시작해서 현재 시점의 정치·경제적인 모습까지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와 가까워지는 최고의 방법!
단 한 권으로 라틴아메리카의 모든 것을 읽다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는 라틴아메리카 전문가이자 사회과학자인 저자가 라틴아메리카에 한 발짝 가까이 가기 위해 마련한 발판이다. 라틴아메리카를 향한 장벽을 낮추고 해당 지역 국가의 매력을 소개해 주는 가장 유익한 교양서다. 이 책은 각 국가의 기원부터 차근차근 다루고 있다. 현재의 국경 위치에는 어떤 문명들이 존재했는지, 또 그러한 문명들의 특징과 국가로 발전하게 된 경로를 알 수 있다. 고대의 역사부터 전쟁으로 인한 국경의 변화 등 방대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직관적인 설명을 위해 지도를 중간중간 삽입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가 각 나라에 머물며 직접 찍은 생생한 자료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풍부한 구성에 눈을 떼기 어려울 것이다.
“가난하고 차별받는 와중에도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는 곳, 위험한 사건도 많이 일어나지만 그만큼 진정으로 정을 베푸는 사람이 더 많은 곳, 그래서 절망적이지만 희망적이기도 한 곳. 이 아이러니함이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이 아닐까?”
-맺는 글, 「라틴아메리카의 문턱이 낮아지길 바라며」 중에서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는 역사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라본다.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문화와 움직임을 포착해 낸 것이다. 과거와 오늘날을 경유하며 라틴아메리카 지역민들이 일궈낸 이야기를 풀어줌으로써 독자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저자의 아버지인 교수 전기홍 작가와 나누었던 대화를 토대로 써 내려간 예술 이야기는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만이 담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다. 흥겨운 음악과 마리아치의 연주, 춤이자 춤음악인 탱고의 역사부터 축구 사랑으로 유명한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 언제부터 축구가 시작되었는지 등 우리나라 대중에게도 익히 알려진 문화·예술적인 뒷이야기들로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의 걸음을 한 편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지식과 소양이 쌓여 있을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매력을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한국, 칠레, 쿠바까지 각국의 라틴아메리카 전문가들 강력 추천!
라틴아메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 혹은 본격적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공부해 보고 싶은 입문자, 라틴아메리카에 관심이 생겼지만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는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재밌는 법이다. 특히나 지역 연구가의 시선으로 전문성과 애정을 담아 풀어내어 유용한 만큼 매력적이다.
출간에 앞서 먼저 『한 권으로 읽는 라틴아메리카 이야기』를 읽은 라틴아메리카 전문가들의 강력 추천이 이어졌다. 지역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 책이 우리나라에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당신이 잘 모르는 라틴아메리카 주요 국가를 통해 라틴아메리카가 가진 매력을 들여다볼 시간이다.
작가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통번역학과 재학 중 라틴아메리카 지역학을 처음 접했다. 다른 지역 사람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 자체의 매력에 이끌려 라틴아메리카 지역 연구를 시작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은? 사실 잘 몰랐다. 그러나 연구를 지속하고, 현지인들의 삶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어느덧 10년 넘게 라틴아메리카에 몰두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강사 및 중남미연구소 HK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는 칠레에 거주하며 칠레센트랄대학교 비교한국학연구소 초빙 연구원, 칠레대학교 국제학연구소 협력 교수, 한국외대 국제협력전략센터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 이해를 돕고, 양 지역간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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