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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배신

제이슨 베일 지음 | 이원기 옮김
에디터

2024년 09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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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02MB)
ISBN 978896744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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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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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홀릭’이라는 것은 없다!
우리가 몰랐던 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중독 치료 전문가인 저자가 자신의 체험과 임상 경험을 통해 술의 노예에서 벗어나 술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술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가장 널리 소비하는 마약인 알코올을 사회가 어떻게 보는지 단도직입적으로 파헤친다. 그의 주장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알코홀릭’이란 건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술이 오늘날의 많은 사회 문제와 건강 문제를 초래하는 주범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코올을 ‘정상적인 약물'로 받아들이도록 길들여졌다는 것이다.
“흔히 알코올 중독자를 알코홀릭이라 부른다고 이해하지만 그것은 심각한 오해다. ‘알코홀릭’은 알코올 중독자가 니코틴이나 헤로인 같은 일반 마약 중독자와 다르며, ‘알코홀리즘’은 알코올 중독이라는 질병이 일반적인 약물 중독과 다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실제는 똑같은 마약 중독자이며, 똑같은 마약 중독이라는 질병이다.”

술 먹고 후회한 적이 있는 당신에게
저자는 이 책에서 술에 관한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이나 믿음이 옳지 않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지적한다.
“술은 언제나 일반 마약과 완전히 다른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술을 마시는 것이 마약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고집한다. 실제로 사회도 그렇게 여긴다. 그러나 음주자 대다수의 경우 음주는 마약을 흡입하는 것이며, 그 상태는 마약 중독이 분명하다.”
또한 술이 일반적인 마약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가 아주 어려서부터 음주는 ‘좋은 것’이며 ‘정상적’이라고 사회적으로 길들여지고 세뇌 당했다는 것뿐이라고 주장한다.
“술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사람들은 음주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다고 믿는다. 술은 경제적 스트레스, 신체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아침에 깨어나서 전날 밤 무슨 말을 했고 무슨 행동을 했으며 어떻게 집에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걱정된다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진다.”

이제 당신은 술로부터 자유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다수 음주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삶을 즐기거나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두려워한다면서 사람들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술이라는 마약 그 자체, 그리고 오랜 세월에 걸친 사회적 길들이기와 세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강조한다.
“술은 여러분을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단지 겉으로 용기와 행복, 자신감,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듯 보일 뿐이다. 그 모든 것이 환상이다.”
술의 덫을 둘러싼 환상과 세뇌를 통해 갖게 된 잘못된 믿음을 하나씩 제거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으로 안내하는 이 책은 단순히 새로운 깨달음을 주는 것 이상의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가 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영원히 바꾸고, 쉽고 효과적으로 술 끊는 방법을 보여주며, 술 없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저자가 제시하는 단계별 지침을 잘 따른다면 당신은 술로부터 자유를 얻을 것이다.
추천사 / 진짜 술을 끊게 해주는 강력한 책

시작하기 전에
독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알코홀릭’이라는 것은 없다
나도 혹시 ‘알코홀릭’?
술 끊기, 어렵지 않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
습관이라서 마신다고?
맛은 아무 상관없다!
갈증을 해소해준다고?
술이 주는 즐거움의 허상
술잔 속에 잃어버린 나
허구를 진실로 둔갑시킨다
긴장을 풀어준다고?
술김에 부리는 만용
스트레스 완화는커녕…
떨어지는 집중력
따분함을 달래준다고?
사교를 위한 음주는 없다
유동성 자산은 무슨…
적당히 마시면 보약?
간접흡연보다 더 무서운 간접음주
취중 기행, 정말 재미있나?
맨정신의 기쁨
트루먼 쇼
인간인가 생쥐인가?
술병을 버려야 용기를 되찾는다
끝없는 회복 과정이라는 헛소리
광고와 선전의 위력
제1의 훼방꾼은 다른 음주자들
마시는 선택은 내가 한다고?
폭음의 이유
절주가 금주의 디딤돌이 될 수 있나요?
“좋아. 딱 한 잔만!”의 유혹
호기심과 갈망을 구분하라
결단의 시간이 왔다!
회복 기간이 아닌 적응 기간
술 생각이 나는 것은 정상이다
유혹이 있다고 피하지 마라
술을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할까?
생애 마지막 잔
진정한 자유로 나아가는 단계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일
이제 이 광기를 완전히 끝내자
생명력을 되찾아라
마지막 주의사항

술이 마약이며 그중에서도 중독성이 아주 강한 마약이라는 것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세뇌 당한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불편한 진실이다. 다른 마약과 마찬가지로 술도 영혼을 파괴하는 그 덫 속으로 우리를 점점 더 깊이 끌어당긴다. 그러나 AA 같은 금주 자조 단체의 주장과 달리, 또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광고되고 선전되는 마약인 술을 마시지 않고는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는 음주자들의 집단적 믿음에도 불구하고, 술의 덫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소식이 있다. 술을 끊기가 아주 쉽다는 사실이다.
-〈나도 혹시 ‘알코홀릭’?〉중에서

술을 왜 마시느냐고?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들은 술을 마시도록 아주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으로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술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사람들은 음주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다고 믿는다. 슬픈 현실은 그것이 우리 대다수 정체성의 중요한 일부로 굳어졌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이유〉중에서

알코올은 기분저하제다. 따라서 많이 마실수록 더욱 우울해진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의학적 사실이다. 알코올이 사람들을 진실로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면 의사들이 왜 술을 항우울제로 처방하지 않을까? 울적하고 외로울 때 홀로 방에 앉아 술을 마시면 행복해지기는커녕 더욱 기분이 가라앉고 비참해질 뿐이다.
-〈술잔 속에 잃어버린 나〉중에서

흔히 술 마시는 사람들은 자신이 스스로 술을 제어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마시고 가끔씩 과음하지만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자신을 지배하는 무엇을 자신이 지배하려고 끊임없이 싸우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실제로 술을 제어하는지 못하는지 알기는 아주 쉽다. 자신이 술을 제어한다고 큰소리치는 것이 실제로는 술의 지배를 받는다는 표시다.
-〈술김에 부리는 만용〉중에서

술은 경제적 스트레스, 신체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정서적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아침에 깨어나서 전날 밤 무슨 말을 했고 무슨 행동을 했으며 어떻게 집에 왔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걱정된다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커진다. ‘그럴 생각이 아니었는데…’라든가 ‘다음 날 아주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많이 마시지 말아야 했었는데…’라든가 ‘오늘 아침에는 운전하면 안 되겠어. 아직 술기운이 남아 있어’라든가 ‘어제 내가 술값 얼마를 지불했지? 내 돈이 다 어디 갔지?’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 걱정이라면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 아닌가? 더 당혹스러운 의문도 있다. ‘내가 어떻게 여기 누워 있지?’ ‘당신은 누구지?’
-〈스트레스 완화는커녕...〉중에서

내가 강조하려는 점은 ‘사교 음주’는 없다는 사실이다. 알코올이 효과를 내면 즉시 사교가 중단된다. 사교적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한다는 뜻이다. 술 없이도 얼마든 잘 소통할 수 있다. 술이 우리를 사교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술이 사교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인구의 대다수가 술을 마시는 곳에서는 구타와 성폭행, 폭력, 언쟁, 악의, 감정적 행동이 난무한다. 얼마나 슬픈 현실인가? 진정한 용기와 자신감이 술병에 빠져 사라지고 스트레스만 쌓인다. 자살과 살인, 강도가 횡행한다. 파괴된 가정과 비참한 빈곤이 만연한다. 인구의 대다수가 술을 마시면 세상이 그렇게 된다.
-〈사교를 위한 음주는 없다〉중에서

영국에서 매년 9000명 이상이 술 때문에 사망한다. 그런 통계에도 술이 몸에 좋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전문가’들은 40세 이상인 사람들의 심장병 예방에 약간의 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통계에 따르면 45세 이상인 영국인 중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가장 많다. 영국은 성인 인구의 80% 이상이 술을 마시는 나라가 아닌가? 알코올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가 되어야 마땅하며, 심장병 환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어야 하지 않을까?
-〈적당히 마시면 보약?〉중에서

완전한 금주의 큰 기쁨 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주는 어떤 순간도 흥미진진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러분도 이제 알듯이 알코올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유발한다. 술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스트레스를 일으킨다. 이제 나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경제적으로 이전보다 훨씬 나은 상태에 있다. 따라서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타조처럼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못 본 체하지 않고 그 스트레스에 용감하게 대처한다.
-〈술병을 버려야 용기를 되찾는다〉중에서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술을 마시도록 사회적으로 길들여졌다. 부모도 저녁식사를 하면서 열 살짜리 아이에게 작은 잔에 따른 와인 한 잔 정도를 마시게 해도 해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와인 한 모금 정도는 괜찮아”라는 말은 “헤로인을 약간만 하면 괜찮아”라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둘 다 마약이고, 둘 다 중독성이 강하며, 둘 다 삶을 망가뜨린다. 둘의 차이라면 헤로인은 그 본질이 무엇인지 눈에 확실히 보이며, 미디어에서 사교 생활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행복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선전되지 않는 반면 술은 바로 그렇게 선전된다는 사실이다. 또 헤로인은 불법 마약이고 음주는 합법 마약이다.
-〈광고와 선전의 위력〉중에서

금주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이것이다. ‘딱 한 잔’은 없다. 술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려면 이 교훈을 오해 없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딱 한 잔’을 거부하고도 박탈감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애초에 우리가 왜 알코올에 중독되었는가? 딱 한 잔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발단이었다.
-〈“좋아, 딱 한 잔만?”의 유혹〉중에서

알코올 중독자는 술을 끊으면 세상 전체가 암울해진다고 느끼며 그 느낌은 평생 지속될 수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라. 술을 끊는 것은 친구를 잃는 게 아니라 삶의 질에 평생 악영향을 끼치는 질병을 제거하는 행위다. 금주함으로써 술의 덫에서 풀려나 대다수 음주자들이 마음속 깊이 간절히 바라던 바를 성취하게 된다. 새로 얻은 자유를 누리며, 그 질병을 굶겨 죽이는 일을 마음껏 즐기기 바란다.
-〈생애 마지막 잔〉중에서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찬사!

술과 관련된 모든 속박이 사라졌다. 정말 놀라운 책이다. 여러분도 마음을 활짝 열고 이 책을 읽기 바란다.
- 레이철

이 책을 아직 다 읽지도 않았는데 벌써 술을 끊었다. 이제 더는 마시고 싶지 않다. 저자 특유의 재치 넘치는 문체로 쓰인 이 책은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 술에 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 줄리 M

이 책은 몸에 알코올을 자주 넣어줄 필요가 있다는 강박관념에서 여러분을 완전히 해방시켜줄 것이다. 술을 줄이거나 끊을 필요가 있다면 다른 곳에서 조언을 구할 필요가 없다. 이 책 한 권이면 족하다.
- 제임스 M

이 책에는 불편한 진실이 들어 있다. 마치 저자가 나의 사적인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폭로하는 듯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나를 경멸하거나 망신시키지 않고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자유의 품으로 안내해주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이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앤절라

작가정보

(Jason Vale)

일명 ‘주스 마스터'로 불리며 건강한 섭식, 중독 치료, 주스 요법에 관한 베스트셀러 16권을 펴냈다. 그의 책은 모두 합해 600만 부 넘게 팔렸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건강을 자기 손으로 직접 관리하려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그의 책 중 가장 잘 알려진 《7일간 7파운드 감량하기: 주스 마스터 다이어트》(7lbs in 7 Days: The Juice Master Diet)는 아마존에서 《다빈치코드》까지 밀어내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베일이 만든 획기적인 다큐멘터리 ‘슈퍼 주스 미!(Super Juice Me!)’는 2014년 봄 런던 오디언 레스터 스퀘어에서 발표된 뒤 6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현재 이 다큐멘터리는 유튜브나 아마존 프라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베일이 언제나 날씬하고 건강한 것은 아니었다. 과거엔 그도 건선, 습진, 천식, 건초열, 비만에 시달렸고, 골초였으며(하루에 담배 2~3갑을 피웠다) 술고래였다(하루에 맥주 9000cc 이상을 마셨다). 그는 자신의 피부병을 치료하고, 체중을 줄이며, 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구로서 주스 요법에 몰두했다. 현재 그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자연적인 수단으로 건강을 되찾도록 설득하는 일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베일은 라디오와 TV, 신문, 잡지에 자주 등장한다. SNS에서는, 인스타그램은 @jasonvale로, 페이스북은 facebook.com/juicemasterltd로, 트위터(X)는 @juicemaster로 그를 팔로우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에서 발행한 국제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한국판의 창간 멤버로 번역 기자, 뉴욕 주재원, 편집장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키 윌리스의 《플랜데믹》,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치매에서의 자유》, 《놀라운 몸과 마음의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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