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의 천재가 되는 비법

강균석 지음

테드어학연구소 2024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영문법을 공부하는 학생들 및 성인들이 문법을 원리적, 체계적으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저술되었다. 특히 토익, 텝스, 토플, 지텔프, 수능,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왜 이렇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영문법 내용들에 대해 얼렁뚱땅 대충 넘어가지 않고, 영미의 주요 문법서적 및 자료와 국내 주요 문법 서적 등에서 공통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의 범위 내에서 객관적, 원리적으로 설명하려고 저자는 노력했다.

이 책의 내용은 영어의 역사에 관한 서적 및 자료들, 이름이 알려진 영미 문법 학자들의 저서들, 국내 영문법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일본 및 국내의 주요 영문법 서적들, 각종 영어 시험 기출 내용들(토익, 텝스, 지텔프, 수능, 공무원 시험 등) 및 원어민들의 실제 사용 현황까지 골고루 비교 검토한 결과물이다. 다만, 이론적으로 깊이 파고들지는 않고 주요 영어 시험들의 기출 문법 범위 내에 머무르려 했다. 이 책의 독자들 대부분이 각종 영어시험 준비생들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1장. 문법 기초 다지기
Unit 01. 품사
Unit 02. 단어, 구, 절, 문장
Unit 03. 문장의 구성 요소
Unit 04. 문장의 종류
Unit 05. 일반적인 문장의 5개 형식

2장. 문법의 천재되기
Unit 01. 명사
Unit 02. 대명사
Unit 03. 동사
Unit 04. 형용사
Unit 05. 부사
Unit 06. 전치사
Unit 07. 등위, 상관 접속사
Unit 08. 수의일치
Unit 09. 태
Unit 10. 시제
Unit 11. 부정사
Unit 12. 동명사
Unit 13. 분사
Unit 14. 분사구문
Unit 15. 형용사절 접속사
Unit 16. 명사절 접속사
Unit 17. 부사절 접속사
Unit 18. 비교 구문
Unit 19. 가정법
Unit 20. 특수 구문(도치, 생략, 삽입, 강조)

3장. 특수 문법
Unit 01. 한정사
Unit 02. 부정 대명사
Unit 03. 복합 관계사

에필로그

책 속으로

Unit 05. 문장의 5개 형식(five basic sentence patterns)
01. 개념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본적인 문장 형태 5개’를 말한다. 문장의 형식을 분석할 때, 단문이 아닌 중문인 경우는 등위 접속사를 제외한 각각의 절만 가지고 분석을 한다. 그리고 복문일 경우는 종속 접속사가 이끄는 절이 포함된 전체 문장을 먼저 분석한 후, 이어서 종속절만 별도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문장의 5개 형식(= 문장의 다섯 가지 형식= 문장의 5형식)’이란 말은 일본과 국내에서 고유 명사처럼 사용되는 문법 용어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출간된 문법책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므로 영어로 직역해서 원어민들에게 말하면 못 알아듣는다. 원어민과 문법에 대해서 대화할 일이 있다면 원어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본 문장 구조 5개(five basic sentence patterns)’라고 풀어서 설명해줘야 이해를 할 것이다. 영어권 문법학자들이 문장의 5개 형식과 유사한 개념인 ‘문장의 형식(sentence patterns)’이라는 말을 간혹 사용하는데, 단문, 중문, 복문, 혼합문으로 구분해 문장 패턴을 분석하는 경우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다.
실제 원어민들이 실생활에 사용하는 문장 형태는 10~20개 이상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영어 소설을 한 권이라도 본적 있는 사람들은 문장 형태가 문법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많음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5개의 기본 문장 구조(1~5형식)가 대화나 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그것들만 제대로 이해해도 영어 공부가 훨씬 쉬워진다. 복잡하게 보였던 문장들 대부분이 일정한 구조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1~5형식 중에서도 특히 ‘3형식 문장(주어 + 동사 + 목적어)’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어는 조사나 어미 때문에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의 순서가 바뀌어도 의미 전달에 별 문제가 없어서 표현이 비교적 자유롭다.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수의 문장 형태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순서로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 의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들을 표현하는 영어는, 자주 쓰는 문장 형태가 일정한 편이다. 그래서 문장의 5개 형식을 정확히 이해하면 영어 실력을 빨리 향상시킬 수 있다.


02. 문장의 5개 형식 학습 시 주의할 점
문장의 5개 형식을 공부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문장의 5개 형식에 속할 수 없는 문장들마저 5개 형태 중 하나에 억지로 꿰맞추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1~5형식에 속하지 않는 문장들도 자주 사용된다. 그런데 마치 수학 공식에 숫자들을 대입하는 것처럼 모든 문장들을 그 중 하나에 맞추려 하면 혼란만 생긴다. 원어민 문법 학자도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이론을 만들게 된다.
특정 문장이 몇 형식에 속하는지를 묻는 터무니없는 영어 시험 문제는 어차피 출제되지 않는다. 문장 분석 편의를 위해 국내 및 일본에서 주로 가르치는 문법 이론일 뿐이다. 기준이 있으면 학습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많이 쓰이는 문장 구조들을 원어민이 작성한 영문법 자료들에서도 제시는 하지만, 우리나라 문법책들에서처럼 모든 문장을 1~5형식에 맞춰 분석하라는 방식으로 접근하지는 않는다. 대표적인 문장 몇 가지를 순서에 상관없이 정리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어를 공부할 때는 문장의 5개 형식에 모든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 유연한 자세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대표적인 문장 형태들은 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03. 문장의 5개 형식 개념의 기원
문장의 5개 형식 구분은 영국에서 출간된 문법서에서 유래되어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소개 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한 아래의 요약 내용이 ‘문장의 5개 형식 개념’의 유래 및 도입 과정에 관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다. 내가 관련 논문 및 자료들을 직접 찾아보고 확인 후 정리한 것이다.

영국의 문법 학자였던 A. J. Cooper와 Edward. Adolf. Sonnenschein이 1889년 출간한 ‘An English Grammar for Schools, Analysis and Syntax’에 ‘술부(predicate: 주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5개 기본 유형(five principle forms)’에 관한 정리가 있는데 문장의 5개 형식 구분관련 최초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에 영국의 문법 학자이면서 옥스포드 영어 사전(Oxford English Dictionary) 편집자이기도 했던 Charles Talbut Onions가 저술해 1904년도에 출간된 ‘An Advanced English Syntax’라는 책에서 동일한 분류를 했다. 그는 주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인 술부(predicate)의 구조 차이에 근거해 문장을 ‘5개의 기본 유형(five principle forms)’으로 분류했다. 그 내용은 Cooper와 Sonnenschein의 분류와 차이가 없다. 예문만 다를 뿐이다. 그는 술부의 형태를 결정짓는 핵심은 동사(verb)라고 하면서, 문장 형태를 술부 구조의 차이에 근거해 5개로 분류했다. 그 구분 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문장의 5개 형식’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부르는 명칭과 세부 설명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유명한 일본 영문법 학자인 ‘호소에 이츠키(細江逸記)’가 1917년 출간한 ‘영문법 범론(英文法汎論: An outline of English Syntax)’에서도 ‘문장 형식’에 대해 다섯 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는데, 해당 부분은 Onions의 책 내용과 분석 방식이 동일하다. 일본어로 설명을 하고 예문이 다른 차이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호소에 이츠키가 Onions의 저서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정리한 것으로 일본에서는 알려져 있다. 호소에 이츠키는 ‘문장 성립의 근본 형식(文の成立の根本形式 = five principle forms)’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다섯 종류의 문장으로 분류했다(‘제 1공식의 문장, 제 2공식의 문장....제 5공식의 문장’). 그가 정리한 이 내용은 나중에 일본 중학교 교과서 대부분에 ‘5문형(５文型)’이라는 명칭으로 포함되게 된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그렇게 사용한다. 그리고 그 용어가 국내에서는 ‘문장의 5개 형식(문장의 5형식)’으로 번안되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1~5형식 문장들의 배열순서도 동일하다.
1949년에 국내 출간된 조성식 교수의 ‘고등 영문법’에서, Onions의 저서에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문장에 관한 예문을 그대로 가져다가 인용하기도 했다. ‘술어의 5개 형식(5 patterns of the predicate)’이란 명칭을 사용해 소개했다. 그러나 그 외의 다양한 술어 형태도 존재한다는 것을 동시에 설명했다. 국내의 일부 문법책들에서 5개 형식이 절대적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과는 다르다.
우리나라의 이름이 알려진 초기 영문법 학자들은 주로 일본을 통해 영문법을 배웠다. 그리고 저술을 할 때도 일본 영문법 자료를 참조했다. 또한 그 시대에 정리한 내용들의 대부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유명 영문법 서적들과 일본 영문법 책들 간의 내용이 현재도 거의 유사하다. 결론적으로 ‘문장의 5개 형식’ 개념은 ‘Cooper와 Sonnenschein → Onions → 호소에 이츠키 → 국내 도입’의 순서를 거친 것으로 추정된다.


04. 1~5형식 순서는 실제 사용 빈도와 관련 없다
1~5형식은 문장 구조의 복잡성에 따라 단순한 것부터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지 많이 사용되는 순서는 아니다. 원어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장은 1형식이 아니라 3형식이다. 즉,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표적인 문장 형태 5개를 단순한 것부터 복잡한 순으로 정리한 예문들에 1~5까지 번호를 매긴 것일 뿐이다. 그것이 ‘1형식 문장, 2형식 문장...5형식 문장’이라는 용어처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고유 명사화 되었다.
문장을 5개의 기본 형태로 분류 하는 원어민 영문법 학자들도 일부 있지만 다섯 가지 문장 간의 배치 순서가 일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학자에 따라 우리가 아는 3형식 문장을 첫 번째에 두거나 두 번째 혹은 다른 순서로 정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법 학습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방식의 구분이 오히려 효율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문법 설명을 할 수 있다.
영어 문장들을 1~5형식을 기준으로 분석하며 학습하면 초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한없이 많아 보이는 영어 문장들 대부분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개 형식에서 벗어난 문장들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우리나라 영문법 책들에서 1~5형식 문장 형태를 항상 순서대로 표현하는 것과 다르다. 한다. 1~5형식 문장 형태를 절대적인 것으로 인식하면 사고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회화, 독해, 작문 실력을 중고급 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키는데 방해가 된다. 만약 독해 도중에 1~5형식 유형으로 분석할 수 없는 문장이 나오면 고민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실제 원어민 학자들의 자료들을 보면 10~20개 이상의 문장 형태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 문법학자 Albert Sidney Hornby는 ‘Guide to Patterns and Usage in English’라는 책에서 동사 기준으로 문장 형식(sentence pattern)을 25개로 세분화하기도 했다.

출판사 서평

영문법을 수학 공식처럼 외우지 않고 이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각종 영어시험에서 영문법 문제들을 모두 맞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영어 단어 암기의 천재가 되는 비법, 토익 시험의 천재가 되는 비법"에 이은 저자만의 비법을 담은 또 다른 영어 학습서!!!

영문법을 공부하기 시작하면 궁금한 내용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수학 공식과 달리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애매한 문법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누가 5형식을 만들었을까?
모든 문장들이 1~5형식으로 분석이 될까?
8품사는 누가 만들었을까?
왜 같은 뜻인데 어떤 동사는 타동사로 사용되고 어떤 동사는 자동사로 사용될까?
가주어 it을 원어민들은 해석하나?
가주어 진주어 구조의 it~that과 강조 용법의 it~that구조는 어떻게 구분할까?
하나를 나타내는 부정 관사가 앞에 있는데도 a few는 왜 복수 명사를 수식할까?
현재 완료나 과거 완료는 왜 사용할까?
to 부정사, 동명사, 분사는 왜 생겨났을까?
to 부정사 주어와 동명사 주어를 원어민들은 똑 같다고 느낄까?
명사절과 같은 구조가 한국어에도 있을까?
가정법을 원어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도치는 왜 할까?
영어 시험들에 출제되는 문법 내용은 어떤 것들일까?
...

영문법을 열심히 공부한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내용들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영문법 학습자들이 궁금증을 가질 위와 같은 내용들 및 다양한 문법 사항들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신뢰성 있는 자료들에 근거해 가능한 간략하게라도 설명을 하려 한다.
이해를 통한 문법 습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은 불필요한 문법 이론을 가능한 다루지 않고, 토익, 텝스, 지텔프, 수능, 공무원 시험 등에 실제 출제된 문법 및 독해 문제들을 기준으로 정리되어있다.
각종 영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은 일반 영문법 책들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않는 경향이 있는 ‘한정사, 부정대명사, 부정형용사, 복합 관계사에 대한 내용도 깊이 있게 정리했다. 문법이 출제되는 시험에서 단 한 개의 문법 문제도 놓치지 않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균석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 후 아남 반도체(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영 이앤비, 화창상사, 일신 방직, 마르셀로 코리아 등에서 수출입, 상품 기획, 구매, 경영 혁신, 영업, 생산 기술, 자동화, 기술 기획 등의 업무를 했다.



적성에 맞고 가치 창출이 가능한 일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외국어 연구 및 교육을 뒤늦게 시작했고 토익, 회화, 문법 강의를 글로벌 어학원, 시사플러스 어학원, 에이블 어학원, 종로 외국어 학원 등에서 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 이후에는 도서출판 법학원 어학연구소에도 근무하며 토익 RC/LC, 영어 회화, 일어 회화 책을 직접 저술하고 중국어 회화 책 집필에도 부분적으로 참여했다. 직접 저술 후 출간된 책을 가지고 토익 RC/LC 온라인 강의 또한 진행했다. 지금은 영어 관련 교재 집필을 하며 ‘외국어 학습법 컨설턴트’로서의 길을 가고 있고, 기타 생업도 병행하고 있다.



토익은 구토익 및 신토익 만점을 맞았고 중국어 능력 평가 시험인 신HSK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었다.

<이노 신토익 RC/LC>, <영어 단어 암기의 천재가 되는 비법>, <토익 시험의 천재가 되는 비법>, <Ted의 PASS토익(학원 교재), <혼자해요 기초 영어 회화>, <혼자해요 기초 일본어 회화>, <부동산 영어 회화>를 직접 저술했고, <혼자해요 기초 중국어 회화>의 내용 일부를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