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와 한 걸음

누구에게나 느린 학습시기가 있다

김명희 지음

작가와 2024년 08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느린 학습자를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저자는 15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임상심리사 수련을 받으며 1급 자격을 취득하였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습심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에서 생활지도와 상담이라는 과목을 예비 교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저자의 여러 경험을 통해 웩슬러지능검사 영역을 통해 느린 학습자에게 ‘인지적 경험’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쉬워야 행동한다,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등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와 어린 시절 느린 학습 시기를 겪었던 저자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차

1. 누구나 느린 학습시기가 있다
2. 느린 학습자 라는 이름으로
3. 느린 학습자,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4. 왜 웩슬러 지능검사인가?
5. 느린 학습자만의 단 한 사람

책 속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법적으로 웩슬러 지능 검사의 점수로 지능 장애인지 경계선 지능 장애인지 특수교육 대상자인지를 판별한다. 한마디로 웩슬러 지능검사는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마치 ‘수능’과 같은 것이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 나오는 수능 문제를 똑같이 풀리게 하지 않는다. 작년, 재작년 10년 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변형 문제를 풀며 수능을 대비한다.
이처럼 웩슬러지능검사 문제를 똑같이 아동들에게 반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와 유사한 인지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4개의 인지 영역과 16개의 소검사를 고려하여 아동들의 인지 발달이 일어날 수 있는 학습 내용을 단어부터, 수준에 맞게 쉽고 간단하게 한 단계 한 단계 가르쳐야 한다.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 5학년 담임을 하고 있는데 기초부진 학생을 도대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다. 5학년인데 수학이 부진하니까 4학년 것을 가르치고 이것도 잘 못하니 3학년 수학을 가르치면 3학년은 곧잘하는 것 같고. 정말 답답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수학은 상황으로 가르쳐야 하고, 인지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방법을 가르치면 그 문제는 풀 수 있어도 다른 문제는 또 모른다. 느린 학습자들에게 지금 당장의 문제 풀이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반의 느린 학습자를 보니 그동안 많이 답답했을 아이의 마음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했다. 나도 우리 반 아이의 단 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

작가정보

저자(글) 김명희

-초등학교 교사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심리자문위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생활지도와 상담 출강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재난트라우마센터 심리안정화팀 소속 강사
-중등정교사 2급(국어), 초등정교사 1급, 전문상담교사 1급, 임상심리사 1급
-아동복지학회 제19권 제1호 연구논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