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본질
2024년 08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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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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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생산과 자원순환을 앞세운 4차 산업혁명만이 답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 시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 이제까지 진행되어 온 1~3차 산업혁명과 어떻게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혁신인지 이야기한다. 인구 증가가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촉진하며 다시 인구 증가로 이어진 시간은 이제 끝났다! 전 세계적으로 번져가는 저출산은 현대 산업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인구 증가가 멈추고 심지어 인구 감소로 역전되는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의 다음 단계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혁신의 첫걸음이다!
이 책은 2개 부 6개 장에 걸쳐 왜 1차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렇다면 왜 2차 산업혁명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결과가 세계 최강국 미국의 탄생으로 이어졌는지, 이른바 정보혁명으로 부르는 3차 산업혁명은 세계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한 여정을 소개한다. 그리고 마침내 인구 감소, 자원 고갈이라는 양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산업 혁신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임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지난 3세기에 걸쳐 지속된 구산업혁명 사회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다. 다가올 인구 감소와 자원 고갈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신산업혁명에서 승리하려면, 과거를 정확하게 알고 현재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단언컨대 이 책은 안개 속에 싸인 듯 애매모호했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 가장 달고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1장 1차 산업혁명은 왜 영국에서 시작됐을까
1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 산업혁명을 촉발하다
2 인구 폭증, 농업혁명을 일으키다
3 땔감 부족, 석탄(연료 자원) 개발 시대를 열다
4 인구 폭증, 면(綿)공업혁명으로 산업혁명을 이륙시키다
5 운송물량의 증가, 교통혁명을 요구하다
6 목탄 부족과 철 수요 증가, 철공업을 발전시키다
7 정치·경제·사회적 환경, 영국의 산업혁명을 뒷받침하다
8 영국 산업혁명의 본질
2장 미국의 2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
1 원료 수출과 공산품 수입의 차단, 산업혁명을 촉발하다
2 광대한 영토와 부족한 노동력, 기술혁명을 요구하다
3 실업자 급증과 영토개발 욕구, 철도혁명을 불러오다
4 철도혁명, 철강산업 발전을 견인하다
5 전기, 2차 산업혁명의 주역 중 하나로 등장하다
6 고래 자원의 고갈, 석유산업 시대를 열다
7 광대한 영토와 고립된 시골 마을, 미국을 자동차의 나라로 만들다
8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가 열리다
9 인적 및 지정학적 환경, 미국을 2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세우다
10 미국 산업혁명의 본질
3장 1, 2차 산업혁명의 본질
1 영국과 독일은 왜 2차 산업혁명에서 미국에게 뒤졌는가
2 1, 2차 산업혁명의 본질
4장 3차 산업혁명(정보혁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1 식민주의, 세계화를 출범시키다
2 1차 세계화, 해상운송 기술과 통신 기술을 발전시키다
3 운송혁명과 통신혁명, 금융과 인구의 세계화를 이끌다
4 자유무역주의, 2차 세계화를 일으키다
5 국제무역의 확대, 컨테이너 운송 시대를 열다
6 규제완화 운동, 2차 세계화에 기름을 붓다
7 인구 이주 시대에서 산업과 지식의 이전 시대로 전환되다
8 디지털 기술, 2차 세계화와 결합하여 정보혁명을 일으키다
9 정보혁명, 2차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다
10 3차 산업혁명의 본질
II부 4차 산업혁명의 본질: 인구 감소, 자원 고갈 시대의 산업혁명
5장 4차 산업혁명, 그 본질은 무엇일까
1 4차 산업혁명인가, 3-2차 산업혁명인가
2 인구 급증 시대가 가고, 인구 감소 시대가 온다
3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다. 소비자가 사라진다
4 대량생산 대량소비 시대가 가고, 맞춤소비 맞춤생산 시대가 온다
5 자원 풍요 시대가 가고, 자원 고갈 시대가 시작됐다
6 4차 산업혁명의 본질
6장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인구(소비자) 감소는 개인 맞춤형 소비를 확장한다
2 맞춤소비는 맞춤유통과 맞춤생산으로 대응한다
3 자원 고갈은 자원순환과 자원변환으로 대응한다
4 인구 절벽은 인재 고도화로 극복한다
5 신산업화 시대의 서막, 4차 산업혁명
참고도서 299
찾아보기 305
후방연쇄효과로는 품질이 낮아 실제 가치를 갖지 못하던 광석에 가치를 부여했고, 석탄수요를 증가시켜 석탄산업 활성화와 수송설비에 대한 수요를 창출한 것이다. 위의 〈1장의 5〉에서 언급한 운하는 주로 석탄 수송을 위한 것으로 대표적인 후방연쇄효과 중 하나이다. 또한 철공업은 다양한 용도로 증기력을 사용함으로써 증기기관 발전에 기여했다.
전방연쇄효과로는 값싸고 질 높은 철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영국의 공업 전반에 걸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재를 공급했다. 무엇보다도 산업용 기계류에 필요한 자재를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기계를 공급한 기계공업의 기초를 닦아 놓았다. 철공업은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대규모 생산과 표준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혁신을 자극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현대산업사회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견인차가 됐다.
결론적으로 목탄 공급의 감소와 철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철공업 발전은 근대적 각종 산업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됐다. 그것은 본격적인 생산자 중심 산업을 등장시키고 기존의 목제품들을 철제품으로 대체했을 뿐만 아니라, 손으로 만들 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공업이 1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는 철도였다. 근대문명에서 가장 중요한 수송수단 중 하나인 철도는 철공업의 발전이 없었다면 그렇게 빠르게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50쪽
대량생산은 일괄생산(flow production) 또는 연속생산(continuous production)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일정한 흐름으로 상당한 양의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표준화된 부품과 생산 라인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산업화 시대 이전에도 있었다. 예를 들면, 중국의 전국시대에 진(秦)나라에서는 표준화된 청동 방아쇠 부품을 사용하여 석궁을 대량으로 제작했고,143 활자(표준화된 글자 부품)의 발명 역시 책과 같은 문서를 대량생산케 한 기술이다.
산업혁명 시대에 간단한 대량생산 기술은 1803년 나폴레옹 전쟁에서 영국의 해군을 위한 포츠머스 블록 공장(Portsmouth Block Mills)에서 도르래 장치를 만드는 데 사용됐다.144 또한 미국 전쟁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War)는 19세기 초부터 수십 년 동안 총기용 교환 부품 개발을 후원했다. 이러한 후원에 힘입어 1818년 블랜차드(T. Blanchard)는 회전하며 한번의 작업으로 총신을 만드는 공작기계를 발명했고, 1822년 홀(J. H. Hall)은 비숙련 인력으로 공작기계를 사용한 분업으로 브리치 장전 소총(breech-loading rifle)을 연속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145 한편, 공장의 전기화는 대량생산의 일반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100쪽
브레턴우즈에 모인 각국 협상가들이 풀어야 할 과제는 대공황과 같은 경제적 위기를 방지하면서 무역과 국제적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브레턴우즈 회의의 해법은 유연한 금본위제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고정 환율제의 도입이었다.233 브레턴우즈 협정에서는 국제무역을 기구를 창설하여 세계무역을 관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1947년에 23개국이 참여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General Agreement on Tariffs and Trade, GATT)’이 설립됐다. GATT의 목적은 각국의 수입 관세를 낮추어 무역을 자유화하는 것이었다.234 1948년 제1차 GATT 협정이 발효되면서 2차 세계화가 시작됐다. GATT는 2차 세계화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하나는 관세 인하를 구속력 있게 만든 것이었고,235 다른 하나는 한 나라의 약속이 다른 모든 회원국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게 한 것(최혜국 대우)이다.
150쪽
인구 변동은 단순히 인구 규모가 변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경제 상황과 산업 구조 역시 인구 변동에 종속되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을 예를 들면, 물가는 소비가 증가하면 올라가고(인플레이션), 소비가 감소하면 내려간다(디플레이션). 특히, 젊은 인구가 생산인구로 편입되는 수가 이전보다 많아지면 소비력도 그만큼 증가하여 경기는 호황을 누린다(즉, 산업이 확장된다). 반면에 생산인구로 편입되는 젊은 인구보다 소비 정점을 지난 인구와 생산인구에서 이탈하는 퇴직 인구가 많아지면 소비력이 감소하여 경기는 불황에 빠진다(즉, 산업이 축소된다). 특히, 소득이 높아 구매력이 큰 국가들의 인구 변동은 세계 경제와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01쪽
그러므로 향후 30년이면 한국 사회는 맞춤소비를 기본으로 하는 소비자가 완전히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맞춤소비 현상은 한국 사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 현상은 선후와 강도에 차이는 있을지 모르나, 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 TFR)346이 대체출산율(Replacement Level of Fertility) 2.1347 미만으로 떨어진 모든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먼저 동아시아 3국(한국, 중국, 일본)의 합계출산율을 보면 〈그림 6.2〉와 같다. 가장 먼저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 미만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1957년부터 1974년까지 18년간 합계출산율이 2.1을 오르내리며 대체출산율을 유지하다가, 1975년 1.94를 기록한 후 약 50년에 걸쳐 서서히 하락하여 2021년에는 1.30을 기록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은 1984년 2.06을 기록하며 대체출산율 2.1을 하회한 후, 2002년까지 약 20년간 급락하여 1.20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까지 13년간 평균 1.19를 기록하며 1.2대를 유지했으나, 다시 급락세로 전환되어 2021년에는 0.88348까지 떨어졌다.
250쪽
그러나 유럽은 흑사병 등으로 시장이 붕괴되고 있었고, 지중해 지역은 이탈리아의 도시 국가들과 이슬람 세력에 의해 장악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중해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브롤터(Gibraltar) 해협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포르투갈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유럽 외부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당시 유럽 세계의 변방이자 소국인 포르투갈의 혁신적인 시도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대항해 시대416가 시작된 것이다. 대항해 시대는 전 지구적인 국제무역의 시작이자 유럽 식민제국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유럽 지역의 인구 감소가 기존에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고 있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에게는 재앙이 되었으나, 변방의 신생 소국 포르투갈에게는 과감한 혁신을 하게 하는 동기가 됐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대항해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됐다. 이후 300여 년에 걸쳐 진행된 ‘유럽 식민지화 제1물결’이라고도 불리는 1차 세계화의 시작인 대항해 시대는 유럽의 재앙적 수준의 인구 감소로 촉발되었으나 결과는 유럽 세계의 대팽창으로 결말지어졌다.
21세기 현재는 인구 증가와 함께 18세기에 시작되어 3세기 동안 팽창해 온 구산업혁명 사회가 인구 감소 시대로 전환되는 길목에 서 있다. 다시 지중해 교역 시대 말과 같은 상황이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296쪽
작가정보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인하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South Carolina) 화학과에서 1991년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 창원대학교 화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는 생물학화학융합학부의 명예교수이다. 창원대학교 재직 중에는 교수회의장과 부총장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는 『화학: 변화를 다루는 언어(2014)』, 『물리화학: 화학 열역학과 반응 속도론(2015)』, 『물리화학: 양자화학과 분자 구조(2016)』가 있다. 이 가운데 『물리화학: 화학 열역학과 반응 속도론(2015)』과 『물리화학: 양자화학과 분자 구조(2016)』는 출간 이후 현재까지 매년 쇄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열역학적 관점에서 거시적인 사회 변동 연구에 천착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 책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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