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와 북한의 고구려산성

신형식 , 서일범 지음

하늬바람 2024년 08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만주와 북한의 고구려산성>은 역사학자인 신형식 교수와 서일범 교수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조사한 자료와 경험까지 고려하여 집필된 전문 연구서이다. 이 책은 1990년대 중반부터 조사하고 기술했으므로 현재 이전의 상황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만주와 북한의 고구려산성>은 1장 고구려산성의 분포와 특징, 제2장 만주의 고구려산성, 3장 북한의 고구려산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의 성장은 곧 중국세력과의 충돌과정이었다. 따라서 고구려는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성을 쌓았으며, 다수의 인원을 동원하여 침략하는 중국세력을 험한 산세를 활용한 산성을 통해서 막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고구려사는 ‘축성의 역사’였다. 이러한 사실은 당태종도 고구려는 산을 이용하여 성을 만들었기 때문에 쉽게 정벌할 수 없었음을 인정할 정도로, 고구려는 견고한 산성을 갖고 있어 중국에 두려운 존재였다. 특히 고구려는 국경선 부근에 여러 겹의 방어성을 쌓았으며, 수도로 접근하는 통로에 관애(關隘)와 차단성(遮斷城)을 두었고, 효과적인 수도방어를 위해 도성체제(산성과 평지성)를 두어 국가를 보위하였다.

목차

머리말

1장 고구려산성의 분포와 특징
1. 고구려산성의 분포와 구조
1) 고구려산성의 분포
2) 고구려 산성의 구조
2. 고구려산성의 특징
제2장 만주의 고구려산성
1. 만주의 고구려산성 도성체제
1) 졸본성과 하고성자성
2) 국내성과 환도산성
3) 평양성과 장안성
2. 천리장성
1) 천리장성의 성격
2) 천리장성 축조와 구조
3) 천리장성의 주요거점
3장 북한의 고구려산성
1. 북한의 고구려산성
1) 평안남북도 지역
2) 평양·남포 지역
3) 황해남북도 지역
4) 함경남북도와 강원도 지역
맺음말
사진자료

책 속으로

고구려 발전은 일찍 요동반도를 확보한데서 가능하였고, 그 보존과정이 고구려의 역사였다. 그러므로 고구려초기에는 그 영토적 성장과 중국과의 충돌과정에서 혼강유역(부이강․위사하․신개하)과 태자하와 혼하하류에 성곽이 집중되었으며, 평양천도이후에는 요하하류․요동반도 남부해안․압록강과 청천강 하류에 포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고구려의 영토적 팽창과정에 따라서 요동지방에는 고구려의 산성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특히 그것이 요하 이동에 포진된다는 것은 효과적인 중국침략에 대응한 불가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고구려산성은 41개의 성(산성은 33개)이 확인되었다. 그 중에서 평안도에서 靑龍山城과 白馬山城을 비롯하여 용골산성․철옹성등 10개성이 조사되었다. 그리고 평양․남포지역에는 大城山城과 平壤城, 그리고 황룡산성등 4개가 대표적이다. 황해도에는 長壽山城과 首陽山城을 비롯하여 황주성·태백산성·구월산성등 6개가 확인되었다. 그의 함경도에 온두산성과 거산성등 5개와 강원도의 학성산성 등이 알려져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형식

<신형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역임
상명대학교 사학과 석좌교수 역임
역사교육연구회 회장 역임
백산학회 회장 역임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역임
고조선사학회 회장
〈주요저서〉
『삼국사기연구』, 『한국고대사의 신연구』, 『신라사』, 『백제사』, 『고구려사』, 『신라통사』, 『한국고대사의 새로운 이해』, 『삼국사기의 종합적 연구』(, 『다시 찾은 한국고대사의 해외유적』, 『새로 밝힌 삼국시대의 역사적 진실』, 『한국고대사서술의 정착과정연구』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음

저자(글) 서일범

연변대 역사계 졸업
연변대 대학원 석사(문학박사 : 단국대)
연변대 역사계 교수
<저서> 북한지역 고구려산성 연구(학위논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