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배진욱 지음

케이(K)-콘텐츠 2024년 08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배진욱 시인의 첫시집 「아버지의 눈물」

배진욱 시인은 천성이 타고난 시인으로서 시밖에 모르고 사는 시인이다.
고집스럽게 순수한 그의 시정신은 세속적인 면에서는 세상을 포기할망정
시의 세계에 있어서만은 처절하리만치 시의 영혼을 온몸으로 부둥켜안는 숙명적인 열정이다.

시의 전편에 흐르는 그의 고백은 그가 어떻게 아픔을 치유하였으며
그의 시 밑바탕에 흐르는 눈물을 어떻게 정갈하게 정수하며 순수한 사랑의 미학으로 승화시켜 왔는지
때로는 직관과 사유에 젖는가 하면 어느 때는 자기 존재속의 내질적 작품세계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비롯 특히 할머니를 통한 그의 존재론적 사랑은
그의 시의 시점이 어디인지 극명하게 시를 통하여 알 수 있다.

-박 효 석 (시인)

목차

自序(자서)
차례

제 1 부 아버지의 눈물
어머니 <1> / 10
어머니 <2> / 12
어머니 <3> / 14
할머니 <1> / 16
할머니 <2> / 18
할머니 <3> / 20
할머니 <4> / 22
할머니 <5> / 24
할머니 <6> / 26
아버지의 눈물 / 28
맥주를 마시면 / 31
가족사진 / 32
고향 / 34
가을밤 / 36
나리꽃을 바라보며 / 38

제 2 부 그대 생각
이별연가 / 42
연가 / 43
겨울연가 / 44
이별연습 / 45
그대 생각 / 46
가슴앓이 / 48
9월 / 50
너를 보내고 / 52
문자 메시지 / 53

제 3 부 꼴뚜기에 대한 명상
모차르트 빵집에서 / 56
인터넷에서 / 58
꼴뚜기에 대한 명상 / 60
오늘의 운세 / 62
5월 / 64
주문진에서 / 66
냉혈인간 / 68
간이역 / 69

제 4 부 친구에게
친구에게 / 72
야구장에서 / 75
철야작업 / 76
출근길 / 78
퇴근길에 / 80
닭갈비 / 82
붕어빵 / 84
족발을 먹으며 / 86

제 5 부 고백
고백 <1> / 90
고백 <2> / 91
고백 <3> / 93
고백 <4> / 95
고백 <5> / 96
고백 <6> / 97
고백 <7> / 99
고백 <8> / 101
고백 <9> / 102
고백 <10> / 104
고백 <11> / 106
고백 <12> / 107
고백 <13> / 108
고백 <14> / 109

해설 / 111
정보 / 131

책 속으로

눈물이 납니다.
참 길고도 오랜 시간들을 홀로 가슴앓이를 하며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이으면 끊어지고, 이으면 뚝뚝 잘려 나가는
시의 씨줄과 날줄을 하나 하나 이어가며
사금파리 같은 세상 무관심에 온몸이 베이고 상처뿐이어도
수많은 밤들을 눈물과 땀으로 지새며 한올 한올 엮어 이 한 권의 시집을
설레임과 부끄러움으로 내놓았습니다.

- 첫시집을 내며 (2021.5)

출판사 서평

시인은 비탈길에서도 울지 않으며
삶의 언덕을 넘을 때도 현실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세상이 잠들어 있을 때 청청히 깨어나
더 큰 시의 힘과 시인의 자취를 남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 청맥문학동인회회원

작가정보

저자(글) 배진욱

배진욱 시인은 1968년 2월 부산에서 출생하였고
1986년 1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 삼성전자문학동호회 활동을 시작으로 문학 창작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스승이신 박효석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1996년 월간순수 문학 11월에
간이역, 퇴근길에, 이별연가, 가을밤 등 네편의 시로 등단을 하였습니다.
2001년 5월에는 첫시집 ‘아버지의 눈물’을 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