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최이우 지음

신앙과지성사 2024년 07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4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감리교회의 목회자로, 한국 근현대사의 큰 족적을 담긴 종교교회의 담임목사로 복음을 앞세워 화합의 목회를 펼쳐온 최이우 목사가 은퇴를 앞두고 지나온 날들을 진솔하게 되돌아 본 회고록이다.

고교시절 불교의 성지인 경주에서 자라면서 스님이 되려고 했으나 감신대로 발길을 돌리게 되었던 이야기부터, 감신대 학생회장을 하면서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서대문 형무소를 다녀온 경험과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부족한 자신에게 한없이 베풀어 주신 은총을 감사하며 책 제목대로 흔적마다 은총이었음을 살아 온 이야기를 통해 고백한 고백록이다. 책의 시작부터 절친이자 한국교회사의 권위있는 연구자 이덕주 교수와 권두 대담을 통해 학창시절부터, 은퇴를 앞둔 노 목사의 고뇌까지를 우정어린 대화로 서슴없이 흥미 진지하게 이야기 꽃을 피운 것이 특이하고도 재미있다. 가끔은 글을 마감하며 짤막하게 던진 지난 시간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눈길을 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내려놈의 길에서 겸허한 신앙인으로 살아온 한 목회자의 인생길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에세이로 이 책을 거울삼아 우리들 개인의 삶의 길을 반추하게 되는 좋은 안내자의 역할을 하게 될 신앙서적이다.

목차

대담 최이우 목사와 이덕주 교수, 친구로서 만나다ㆍ5
프롤로그 나는 왜 ‘흔적’이라는 글을 쓰고자 했는가ㆍ24

1. “그를 믿는 자마다”ㆍ35
흥륜사 터에 살다ㆍ36
1등으로 졸업하다ㆍ38
승려가 되겠습니다ㆍ40
친구 따라 교회 가다ㆍ41
슬기로운 독서 생활ㆍ43
마지막 제사ㆍ45
아! 어머니ㆍ48
천국 열쇠를 받다ㆍ50
육신의 아버지보다 하나님 아버지ㆍ52
첫 열매를 드립니다ㆍ54
채널을 바꿨습니다ㆍ55

2.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ㆍ 59
신학대학에 가겠습니다ㆍ60
감리교신학대학교ㆍ62
가난하게 살자ㆍ64
학생회장이 되다ㆍ66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다ㆍ67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ㆍ69
무기정학과 세 가지 선물ㆍ70
최고의 스승을 만나다ㆍ73
대학원 진학ㆍ75

3.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ㆍ 77
성산교회ㆍ78
마을 잔치를 열다ㆍ80
동반자이자 동역자, 아내ㆍ82
내 인생 두 번째 혁명, 결혼ㆍ83
하루하루가 밀월여행ㆍ85
병원비로 바친 십일조ㆍ86
결혼반지와 바꾼 차임벨ㆍ88
전도사님 임신했어요ㆍ90
자네가 믿는 하나님 나도 믿겠네ㆍ91
석주 엄마를 살리시다ㆍ93
형님이 마련해준 등록금ㆍ96
기도한 대로ㆍ97
양말과 손수건ㆍ100
우리 교회에도 피아노를 주세요ㆍ101

4.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ㆍ 103
진짜 좋은 목사가 될게요ㆍ104
군종 장교와 병정놀이ㆍ106
새로 오신 군목님이시다ㆍ109
어이 군목, 어이 최 중위ㆍ110
무장간첩 침투ㆍ111
체육대회와 고사ㆍ115
축 자급자족 성탄ㆍ117
일곱 번의 예배 인도ㆍ118
예산이 가장 많은 교회ㆍ120
선교관을 짓다ㆍ121
기도해도 될까요?ㆍ122
대대교회를 세우다ㆍ123
진짜 목사님의 이름으로ㆍ126

5. “여호와 이레” ㆍ129
광림에서 목회를 배우다ㆍ130
광림의 3대 사역과 5대 전통ㆍ132
강력한 실천력ㆍ139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ㆍ140
아브라함의 아버지는 누구인가ㆍ144
첫 미국 해외연수ㆍ146
내 삶의 우선순위ㆍ149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ㆍ150
샘플이 된 아내ㆍ151
하나님이 보내는 곳으로ㆍ154

6. “백 배의 결실”ㆍ 159
안산의 201번째 교회ㆍ160
안산광림이여 축복 있으라ㆍ162
안산광림교회 봉헌예배ㆍ164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하시다ㆍ165
여리고 작전을 펼치다ㆍ168
안산시민의 10%를 주소서ㆍ169
추첨권을 받지 못했어요ㆍ171
하나님의 ‘전능한 종’ㆍ173
새롭게 빚으시다ㆍ174
한쪽 문을 닫으면 한쪽 문을 여신다ㆍ176
가려면 혼자나 가시오ㆍ179
절대로 못 가십니다ㆍ180

7. “연단은 소망을”ㆍ 185
다시 서울, 왕십리교회로ㆍ186
은퇴찬하와 취임식ㆍ188
시행착오ㆍ190
교회 재건축과 종교교회 청빙ㆍ191
선배 목회자들께 청한 멘토링ㆍ193

8. “하나님의 은혜로라” ㆍ197
종교교회 4대 비전ㆍ198
첫 번째 안건ㆍ204
이것이 제 역량의 전부입니까ㆍ205
큰 틀은 유지하되 보완한다ㆍ207
두 차례 부흥회ㆍ210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꿈을 꾸다ㆍ211
기도는 생명의 젖줄ㆍ213
말씀은 생명의 양식ㆍ217
전도, 영혼 구원ㆍ220
주일예배 시간을 조율하다ㆍ221
마라나타ㆍ223
선교사 파송을 시작하다ㆍ224
일본 선교 씨앗 헌금ㆍ226
네팔선교 아픔으로 시작하다ㆍ226
목회, 본질 위에 바로 세우다ㆍ230
매주 그래프를 그리다ㆍ247
부담임목사에게 기회를ㆍ248
10년 주기로 펼친 창립기념 행사ㆍ249
원로목사님의 배려ㆍ251
자녀의 이름에 담은 기도ㆍ254
완전하지 않아도 참 좋은 교회ㆍ258

9. “교회를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ㆍ263
교단 감독을 놓고 기도하다ㆍ264
가치의 우선순ㆍ267
소울프렌드 이사장ㆍ268
한국교회희망연대 회장ㆍ270
기독교21세기운동 신학생위원회 위원장ㆍ271
속회연구원 이사장ㆍ272
미래목회포럼 이사장ㆍ274
북한 회복 감리교연합 이사장ㆍ274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ㆍ276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ㆍ276
하디1903성령한국대회 준비위원장ㆍ279
하디기념사업회 회장ㆍ282

에필로그 은퇴를 앞두고ㆍ 284

작가정보

저자(글) 최이우

(崔二雨)
한국불교의 성지(聖地)라 할 수 있는 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출가(出家)하여 승려가 되기를 꿈꾸었던 그를 그리스도예수의 사람이 되게 하고 교회목회자로 헌신하게하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목회학박사)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육군군목으로 사역했다. 서울광림교회에서 부담임목사로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모범적인 성장과 부흥을 배우며 훈련받았다. 안산광림교회를 개척하여 12년을 섬겼으며, 꽃재교회 담임을 거쳐 종교교회에 부임하여 전통 있는 교회에서 성장과 부흥을 경험한 45년간 목회의 은퇴를 앞두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국민대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사를 역임했으며,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실행이사회 의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영성심리치료센터(감리교목회상담)이사장, 한국감리교 직장선교회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