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

노스름 지음

피닉스앤컴퍼니 2024년 07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Content
심리 상담가로서 겪은 일들이 아주 잘 반영되어 있다. 직접적으로 들은 얘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화들을 자기의 삶에 반영시키고 있다. 작은 고민부터 큰 고민까지 아주 세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사람의 변덕,’ ‘배신감,’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염려’ 까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음직한 그런 이야기들을 조금 평이하고 납득할만한 어조로 덤덤하게 풀이하고 있다. 대놓고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주 어렵지 않게 누구나 짐작할 수가 있다.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나만 이렇게 어려운 게 아니었구나..’

목차

차례
1 함께라서 안 외롭다|10
2 사랑니 뺀다고 잠을 한숨도 못 자|22
3 사람이 또 그렇게 변할 수도 있다|33
4 10대의 취향과 지금의 취향|45
5 비 오는 날 뛰었다|57
6 불협화음|70
7 고마워하는 자세|83
8 피부 알레르기를 적응시키다|95
9 고집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부리자|109
10 뭔가에 의존한다는 건|123
11 더 이상 강요하지 않는다|136

출판사 서평

analysis
‘괜한 걱정 할 필요 없어...전혀 안 아파..안 죽어..괜찮아..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오늘은 일찍 잠에 들어..’
나의 ‘수호신’인 우리 아빠는 나를 위로해주는 말을 해준다. 내일은 나의 ‘사랑니’ 뽑는 대망의 날. 그렇게 대단하지도 않고 특별하지도 않는 그런 날인데도 나는 가슴이 ‘쿵쾅’ 거리고 속이 쓰린다. 지난여름 방학 때 급성으로 발병한 ‘역류성 식도염’ 이 꼭 다시 귀환한 것만 같다.
‘내가 소심한 건가?’
‘다른 친구들은 안 그러고 나만 이런 건가?’
그리고 이런 근심들은 나를 외딴 섬에 데려다놓는다. 다른 사람들과는 아주 격리된.
근데 꼭 나만 그런 건가? 그건 아닌 듯싶다. 출혈이 많이 나고 통증이 어느 정도 따르는 사랑니를 뽑는 상황에 놓이면 누구나 그런 감정들과 잔 싸움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런 아기자기한 전투들은 ‘사랑니 뽑는 미션’ 이 끝난 뒤에야 사라진다. 그래서 책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당연한 거지만 괜한 걱정 이제 좀 하지 않았으면 해요..다 괜찮아질 테니까...”

작가정보

저자(글) 노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