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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마을의 구돌이

봄볕어린이문학
조규영 지음 | 김고둥 그림
봄볕

2024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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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78MB)
ISBN 979119315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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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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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남매 구돌이와 구슬이가 사는 들풀 마을에서
기분 좋은 햇볕과 바람을 느끼며 산책해 보아요.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기를 좋아하는 구돌이에게,
자기와 함께 놀아 줄 눈사람을 만들고 싶은 구슬이에게,
마을 주민들은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우체부 넝구리 아저씨의 지도
넝구리 아저씨는 너무해 … 9
넝구리 아저씨의 지도 … 28
들풀 마을 산책 지도 만들기 … 41
눈사람 야꿍이
동생 혹을 달고 나갈 순 없어 … 55
수상한 발자국 … 69
집집마다 생겨난 눈사람 친구들 … 79
작가의 말 … 87

토끼 남매가 전하는 싱그럽고 포근한 마을 소식

숲속에 자리한 마을과 그 안에서 복닥복닥 살아가는 동물 주민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소재이다. 그런 정겨운 마을이 여기 또 하나 나타났다. 《들풀 마을의 구돌이》는 들풀 마을에서 벌어지는 가슴 두근거리고 조금은 뭉클한 일상을 담았다. 〈우체부 넝구리 아저씨의 지도〉와 〈눈사람 야꿍이〉, 두 편의 이야기에는 각각 토끼 남매 구돌이와 구슬이가 등장하지만 사실상 들풀 마을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다. 초록빛이 무성한 숲속과 새하얀 눈이 쌓인 겨울, 들풀 마을의 두 정경을 책 한 권으로 즐길 수 있다.
조규영 작가의 다정한 문장에 김고둥 작가의 그림이 온기를 더했다. 찐빵처럼 말랑말랑하고 보드랍게 생긴 구돌이와 구슬이 남매부터 시작해 너구리, 생쥐, 거북이, 고슴도치, 심지어 거미까지, 들풀 마을 주민들을 보고 있노라면 사랑스러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웃들이 어울리며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따스함을 나누는 이야기가 그림일기처럼 펼쳐진다.

어른에게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흔히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른들과 사회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말이다. 그런데 과연 아이에게만 온 마을이 필요할까? 들풀 마을이 전하는 첫 번째 이야기 〈우체부 넝구리 아저씨의 지도〉는 온 마을이 온 이웃에게 베푸는 다정함을 담고 있다. 너구리 넝구리 아저씨는 빨리 걷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체부다. 언제나 마을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시간 맞춰 배달을 하고, 아이들이 위험한 데서 놀지는 않는지 지켜보기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넝구리 아저씨는 정말로 정신이 없어진다. 주소를 몇 번이고 확인하는데도 우편물을 자꾸 잘못 배달하는 바람에 넝구리 아저씨는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잔소리하느라 바쁘던 넝구리 아저씨가 풀이 죽은 모습을 보니 구돌이와 생쥐 보보도 마음이 편치 않다. 둘은 넝구리 아저씨가 만든 지도를 우연히 발견하고, 이것을 어른들에게 전해주자 넝구리 아저씨가 실수를 연발하는 까닭이 밝혀진다. 깜박깜박병에 걸린 넝구리 아저씨는 결국 우체부 일을 그만두지만, 마을 주민들은 넝구리 아저씨가 그동안 열심히 일한 데 박수를 보낸다. 공동체 일원이 실수를 해도 나무라기보다는 걱정하고, 힘을 합쳐 성숙하게 대처함으로써 다 함께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은 것이다.

물론, 아이에게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넝구리 아저씨가 받은 온정의 맞은편에는 넝구리 아저씨가 베푼 호의가 있다. 넝구리 아저씨는 아이들이 위험하게 놀지 못하게 막다가 마을에 안전히 놀 만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던 가운데, 얼마 전 폭풍에 쓰러진 나무를 활용해 놀이터를 만들기로 한다. 깜짝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넝구리 아저씨의 건강을 기원하며 산책 지도를 만들어 화답한다.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또 다른 다정함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낳았다.
두 번째 이야기 〈눈사람 야꿍이〉는 풍경이 180도 바뀌어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을 무대로 삼았다. 구돌이와 여동생 구슬이는 신나게 눈을 뭉치고 굴려 가며 구슬이가 상상한 눈사람 친구 야꿍이를 만든다. 그런데 야꿍이는 하룻밤 사이 엉망으로 부서지고 만다. 구슬이는 한참을 울다가 몸살감기까지 걸리고, 구돌이는 야꿍이를 망가뜨린 범인을 찾아 나선다. 구슬이의 사연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놀이터며 가게, 정류장 같은 곳곳에 야꿍이가 다녀갔다고 적은 팻말을 세운다. 구슬이는 팻말들을 보며 야꿍이와 제대로 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얼마 뒤 다시 눈이 내리자 마을 여기저기에 수많은 눈사람 친구들이 생겨난다. 상상 속 친구와 놀고 싶어 하는 아이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주민 모두가 나선 덕분에,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에도 마음만큼은 시릴 일이 없다.

모두 함께 자라려면 들풀 마을이 필요하다

들풀 마을에는 어른다운 어른들과 아이다운 아이들이 살며 서로를 보듬는다. 넝구리 아저씨는 몸에 나쁜 장난감이나 위험한 놀이를 막아서 아이들에게 원망을 사기도 하지만, 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도치 아저씨나 거북 할아버지는 주문한 책이 배달 실수로 늦어진 상황에서도 넝구리 아저씨의 건강을 먼저 염려한다. 거북 할아버지의 지혜에서 힌트를 얻은 아이들은 넝구리 아저씨를 위한 산책 지도를 만든다. 구돌이는 동생을 데리고 다니면 친구들이랑 마음대로 놀지 못해 구슬이가 얄미울 때도 있지만, 아픈 구슬이를 위해 한나절을 꼬박 걸려 눈사람을 다시 만든다. 야꿍이를 뒤따라 만들어진 여러 눈사람은 그 자체로도 동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른 이의 동심을 감싸 안아 준다.
이 책에 꼭 마음 착하고 너그러운 주민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눈사람 야꿍이를 부순 범인은 마을 안에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범인을 찾아낸 구돌이는 범인만이 알 수 있게끔 작지만 확실한, 선한 응징을 한다. 들풀 마을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끊임없이 반성하고 성장한다. 무엇인가 잘못을 해도, 누군가에게 성가시게 굴어도 여전히 돌이켜 볼 기회와 환대받을 자격이 있다. 새로운 우체부가 오고 새로운 눈사람 친구가 태어나도 들풀 마을의 공동체적 가치와 유대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규영

2014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우개 똥 쪼물이》로 2017년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신기한 복도 라주》, 《내 맘대로 변신 씨앗》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고둥

학교에서 그림책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그리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작품으로는 《초록 언덕 토끼 점빵》, 《첫눈 오는 날 찾아온 손님》, 《수달 씨, 작가 되다》, 《도서관 고양이》,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지느러미 달린 책》, 《있잖아, 누구씨》 등이 있습니다.

작가의 말

살면서 아름답고 반짝이는 순간들을 보게 됩니다. 힘들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도 있지요. 그런 순간순간을 상상하다 이야기가 만들어졌어요. 저는 구돌이와 함께 들풀 마을을 돌아다녔어요. 들풀 마을에 나오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받을 수 있었어요.
마음이 지쳤을 때 한껏 깊은 속을 보여 주는 구돌이와 다정한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친구들 덕분에 슬쩍 미소도 짓게 되었습니다.
구돌이와 구슬이가 함께 눈사람을 만들 때는 옛기억이 떠올랐어요. 어릴 적 눈사람을 만들던 기억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넝구리 아저씨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기 위해 나섭니다. 들풀 마을 친구들이 그려준 산책 지도가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따뜻한 햇볕을 쬐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흙냄새, 풀 냄새, 꽃 냄새를 맡습니다. 여유롭고 멋진 하루입니다.
구돌이와 들풀 마을 친구들은 복이 많은가 봅니다. 김고둥 그림 작가님을 만나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들로 거듭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김고둥 선생님께 지면을 통해 감사 인사를 건넵니다. 감사합니다. - 조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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