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의 첫 번째 거미
2024년 07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0월 0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6.13MB)
- ISBN 9791160516487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오래된 건축물 사이에 지어진 새집 ‘미선이’의 목표는 단지 철거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살던 가족은 떠나 버리고 미선이는 귀신 붙은 집이라고 소문나 철거될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하지만 갈 곳 없는 거미 가족과 길고양이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아이 ‘재로’를 만나면서 건축물로서의 사명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2장 브끄럽고 외로워
3장 반가워, 거미 가족
4장 내 잘못이야
5장 고딩이 된 졸찬이
6장 드뇌 신부님의 반지
7장 전쟁보다 무서운 개발
8장 조심하라는 당부
9장 봄을 맞는 미선이
10장 재로와 만나다
11장 미선이를 안아 준 재로
12장 일단 학교는 갈래
13장 재로는 졸찬이 같아
14장 영인이와 지수, 소윤이
15장 유튜브 방송 중
16장 넌 모를 거야
17장 커서, 다시, 올게
18장 미선이는 안팎을 살폈어요
19장 마음을 모아 하늘에 보내
20장 마지막으로 한 번만
21장 마주보다
『새집의 첫번째 거미』에 나오는 주요 건물들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어?”
“돈이 돼야지.”
근대 건축물이 가득한 동네에 지어진 새집 ‘미선이’는 오래된 근대 건축물이 철거되는 것을 보고 공포를 느끼고, 단지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된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진으로 살던 가족마저 떠나 버리고, 미선이는 ‘귀신 붙은 집’으로 소문나 철거될 위기에 처한다. 절망에 빠졌던 미선이는 갈 곳 없는 거미 가족과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걱정을 잊고, 마침내 새로 입주하는 선량한 가족 ‘재로네’와 만난다. 미선이는 인간에 대한 불신 탓에 처음에는 재로와 그 가족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지만,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진심으로 아껴 주는 이 가족을 사랑하게 되면서 건축물로서의 자신의 가치와 사명을 깨닫기 시작한다. 재로는 말을 더듬는 탓에 새로 전학 온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따뜻한 부모님의 보살핌과 미선이의 사랑 속에 잘 적응한다. 그러나 재로는 이민을 떠나게 되고, 미선이와 재로는 슬픔 속에 이별한다. 재로는 미선이에게 말한다. “커서, 다시, 올게.” 그리고 미선이는 시간이 흐르며 새집이 아닌 헌 집이 되고, 기습 철거되는 옛 비누 공장 애경이, 말라 죽어 잘려 나가는 푸조나무 등을 지켜보며 다시 철거 위기에 처한다. 과연, 미선이와 재로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조일양조장, 인천우체국, 답동성당, 애경사…….
책 속에서 만나는 실제 근대 건축물의 역사와 그 가치
이 책 속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의 실제 근대 건축물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안타깝게 철거된 남한 최초의 기계식 소주 공장 ‘조일양조장’과 기습 철거로 논란이 되었던 비누 공장 ‘애경사’, 안전 문제로 최근 문을 닫고 새 출발을 준비 중인 ‘인천우체국’, 긴 역사를 품고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답동성당’까지. 책에는 이 실제 건축물들이 의인화되어 등장한다. 또 고증을 거쳐 탄생한 멋진 흑백 그림과 마지막 장에는 건축물의 역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삽입해 더욱 흥미를 끈다. 주인공인 새집 미선이도 가상이지만 의인화된 건축물로 등장해 그동안 인간이 창조한 무생물로만 여겼던 건축물의 입장과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특히 초반과 후반에 실제로 각각 2012년, 2017년 철거된 조일양조장과 애경사의 사연을 떠올리게 하는 ‘조일이’와 ‘애경이’의 안타까운 이야기와 그림이 삽입되어 큰 울림을 준다. 독자들은 어느새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오래된 건축물이 단순히 인간의 소유물이 아닌 시간의 흔적과 희로애락의 역사를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알고, 지켜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될 것이다.
오래된 것은 사라져야만 하는 걸까?
질문과 해답 모두를 책 속에 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새집 ‘미선이’는 세상과 인간에게 말을 거는 건축물로 등장해 새로움을 선사한다. 또한, 매정한 인간들과 달리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이 ‘재로’는 건축물을 단순히 무생물로만 바라보지 않고, 진심으로 아끼며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인물이다. 인간과 건축물의 우정, 얼핏 보면 그저 판타지로만 느껴질 수도 있는 이 이야기는 알고 보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그 자체를 담았기에 더욱 와 닿고, 반드시 알아야 할 모두의 해결 과제이기도 하다. 깊은 고민과 애정으로 『새집의 첫 번째 거미』를 쓴 양지윤 작가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시간의 흔적과 인간의 추억이 깃든 건축물로서의 사명을 깨우쳐 가는 새집 ‘미선이’의 이야기와 철거된 실제 근대 건축물 배경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품은 문화적 자산의 존폐를 자본주의 논리로 결정짓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수상 내역
2019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선정작
이 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9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