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로 불리는 아이

이준연 지음 | 김경은 그림

소라피리협동조합 2024년 08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배려, 이기심, 존중, 동물보호

친구들은 왜 숭이에게 새끼 까치를 잡아 오라고 할까요?
친구가 시키는 대로 나무에 오른 숭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엉엉 우는 할머니와 어미 까치의 마음을 생각해 보아요.

책 속으로

학마을 아이들은 ‘김숭이’를 원숭이라고 불렀어요.
숭이는 진짜 원숭이처럼 높은 나무 위에도 잘 올라갔어요.
“숭아! 새끼 새 좀 잡아 주라!”
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숭이를 따라다니면서 졸랐어요.
숭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들은 심술을 부렸어요.
“숭이는 원숭이! 말도 잘 못 하는 바보 원숭이!”
아이들이 숭이를 놀렸어요.
숭이는 마지못해 아이들을 따라 밤골 상수리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과연 숭이는 새끼 까치들을 잡았을까요?

출판사 서평

과연 숭이는 새끼 까치를 잡아달라는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줄까요?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숭이는 또 놀림을 받습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구를 놀리거나 따돌리는 행동은 서로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사람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원숭이로 불리는 아이』를 통해 유아는 다른 사람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존중하고 서로의 특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또한 놀이 경험을 통해 친구와 함께 지내는 태도를 익히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요.
이는 친구와 이웃 간에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준연

이준연 선생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방정환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형이 가져 온 편지』, 『마음의 꽃다발』, 『지워지지 않는 일기』, 『거꾸로 나라 임금님』, 『세 발 강아지』, 『밤에 온 눈사람』, 『별이 보이는 수수깡 안경』, 『가을 나비』, 『도깨비가 된 허수아비』, 『소라뿡 창의성 시리즈 전 20권』 ,『소라뿡 인성동화 시리즈 전 20권』 등 40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김경은

김경은 선생님은 한남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와 융합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어요.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며, ‘관계와 시선’을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전시했어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갤러리 마케팅과 전시기획을 공부하고 있어요. 『원숭이로 불리는 아이』 를 통해 주인공 숭이와 할머니, 까치 가족의 마음이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