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신 작가의 글쓰기를 시작하는 법

손화 출연

한겨레교육 2024년 07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제가 진짜 모진 말을 못하는 성격인데 큰 마음 먹고 한마디 하겠습니다.
당신은 완벽한 글을 쓸 수 없습니다.
포기하세요.
'좀 더 글을 잘 쓰게 되면 그때 제대로 쓸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다 압니다.
그런데, 그거 아니에요....
'너는 얼마나 잘 쓰기에 그런 말을 해내느냐' 따지신다면 저도 할 말이 있습니다.
저도요! 완벽한 글을! 쓸 수 없어요...
그래도 그냥 씁니다.
어짜피 세상에 완벽한 글은 없거든요.

감히 제 어필을 하자면, 저는 쓰면서 점점 필력이 향상된 사람입니다.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글이라도 꾸준히 온라인에 올리다 보니
브런치 공모전 대상, 금상을 수상하게 됐고,
책도 세 권이나 냈네요.
내 글이 아직 별로여도 일단 쓰다 보니 깨닫게 된 글쓰기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노하우라 해야 할까요.

조금 더 완벽해지면 글을 쓰겠다는 당신에게,
더 나은 글을 쓰고 싶은 여러분에게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이 강의에 담았습니다.
어떤 글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본 스킬부터
글의 격을 달라지게 하는 차별화된 기술까지 자세히 안내하겠습니다.

목차

1 좋은 글의 조건
2 기사 쓰기로 기초 닦기
3 리뷰쓰기로 물길 내기
4 '읽히는' 글쓰기의 비밀
5 자신만의 스타일 만드는 법
6 놓치면 아쉬운 글쓰기 꿀팁들

작가정보

저자(글)

출연 손화

퇴근길, 꽉 막힌 올림픽대로에서 두 시간 운전, 가끔은 이마저도 ‘오히려 좋아’다. 차 안에서만 가능한 진공상태 같은 자기만의 시간이 내게는 더없는 위로다. 기자로 일하며 책상 위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도로 위에서 풀고, 그 도로에서 받은 영감으로 에세이를 쓴다. 그렇게 쓴 책이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아이라는 근사한 태도로》 《나를 지키는 말 88》이다. 사고와 고장의 순간마다 “말이나 탈걸”을 읊조리지만, 차창 밖 풍경에 금세 또 유쾌해진다. 그만큼 달리는 기분을 사랑한다. 지난 8년간 도로에서 만난 나의 모든 적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운전이 주는 그 모든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며 우리, 화해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