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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선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024년 06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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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96MB)
ISBN 9791187295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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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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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선〉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평가받는 마사 누스바움의 데뷔작이자 그녀의 이후 모든 저술의 이론적 토대가 된 대표작이다. 1986년 이 책이 나왔을 때 ‘탁월한 학문적 업적’ ‘20세기 최고 수준의 학술서’라는 학계의 극찬을 받으며 저자 누스바움의 이름은 인문학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여러 대중매체의 주목까지 받으며 그녀의 이름은 학계를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연약한 선〉이라는 거대한 책은 인간의 좋은 삶은 외부(및 내부) 세계의 우발적인 상황에 어느 정도 취약한가, 하는 윤리의 핵심 문제를 정면으로 탐구한다. 인간의 삶에서 운이 행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 그에 대한 논의는 칸트 윤리학 이래 놀라울 정도로 빈약했는데 누스바움은 그런 흐름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운과 행복이라는 윤리적인 딜레마를 희랍 비극,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종합하면서 이 책에서 논의하고 있다. 누스바움은 고전학자로서의 학문적 엄격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이 중요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적 모델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누스바움은 윤리적 사고에 대한 희랍 비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가멤논, 안티고네, 헤카베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읽음으로써 그녀는 비극적인 세계의 비전이 철학적 의미가 풍부한 일관성 있는 것임을 조심스럽게 보여준다. 누스바움은 플라톤의 대화편들이 희랍 비극과 공유하는 형식적인 면을 새로이 조명하면서도 플라톤이 희랍 비극이 다룬 인간 운명의 운에 대한 취약함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윤리적인 척도를 변덕스러운 인간으로부터 떼어놓고 외부에 절대적인 기준을 상정했던 플라톤은 희랍 비극이 윤리를 위한 텍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플라톤의 대화편들은 논증적 지성의 변증적 활동을 통한 초월이 필요의 작용을 통한 윤리적 기준의 탐구로서 주목할 만한 텍스트다. 특히 후기 대화편인 〈파이드로스〉에서 플라톤은 자신의 초기 저작들에서의 주장을 반성하며 훨씬 더 복합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궁극적인 현상학자라 할 수 있는 아리스토텔레스는 희랍 비극에 대해서도 뛰어난 통찰을 보여준다. 그는 플라톤이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철학에서 내치려 했던 현상들에 대한 면밀한 관찰자이자 보호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평범한 것으로 돌아가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그것을 흥미와 즐거움의 대상으로 만들 수 있는 전문적인 인간’이다. 누스바움에게 아리스토텔레스는 단순히 존경할 만한 독창적인 논리학자가 아니라 인간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삶의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아내려 한 스승이다.
〈연약한 선〉은 ‘우리의 노력과는 대체로 상관없이 돌아가는 세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전제에 대한 검토가 철학에서 충분치 않았으며 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단순히 모호한 개념화를 받아들이고는 그것을 반복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전적인 텍스트들을 읽으며 그것의 복잡성을 인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누스바움은 우리에게, 거의 역설적으로, 우리가 이성적인 통제를 벗어난 세계에 대한 비극적인 취약성에서 인간의 아름다움과 선함의 진정한 원천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물을 것을 강요한다.
개정판 서문
서문
감사의 말
약어표

1장 운과 윤리학

1부 비극: 연약성과 야망

2장 아이스퀼로스와 실천적 갈등
3장 『안티고네』: 갈등, 시야, 그리고 단순화
1부의 결론

2부 플라톤: 연약성 없는 선?

서론
4장 『프로타고라스』: 실천적 추론의 과학
막간1장 플라톤의 반(反)비극 희곡
5장 『국가』: 참된 가치와 완전함에서 바라본 관점
6장 알키비아데스의 연설: 『향연』 읽기
7장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네’: 『파이드로스』에서의 광기, 이성, 변설

3부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삶의 연약성

서론
8장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상 개념 구하기
9장 이성적 동물 그리고 행동에 대한 설명
10장 비과학적 숙고
11장 좋은 삶의 취약성: 활동과 재난
12장 좋은 삶의 취약성: 관계적 좋음3부의 부록 인간과 신
막간 2장 운과 비극적 감정

에필로그 비극
13장 관습의 배신: 에우리피데스의 『헤카베』 읽기

참고문헌
색인
옮긴이 해제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이 있다. 좋은 사람은 해를 입을 수 없다. 이 말의 뜻은 번영의 삶을 사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은 덕이 안전하듯 안전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의 말에 의해, 운의 윤리에서의 역할을 둘러싼 열정적이면서도 풍부한 논쟁, 기원전 5세기와 4세기 아테네의 시인, 철학자가 모두 참여한 논쟁의 무대가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운의 역할에 대한 비극시의 사유를 공격하면서 소크라테스는, 이후 플라톤이 더 체계적으로 다듬은 공격 이론의 초석을 놓았을 뿐 아니라, 소크라테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비극적 구도의 요소들을 보존하려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섬세한 시도에도 기초를 제공했다.

우리가 공적 삶에서 공정하게 행위를 잘 하든 아니든,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신경 쓸 수 있든 아니든, 우리가 용감하게 행위 할 기회를 얻든 아니든,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리가 현명하고, 혹은 용감하고 혹은 애초부터 공정할 수 있다면, 운의 역할 관련 문제를 굳이 제기하지 않고도 우리가 덕스럽게 행위 할 수 있을 때 혹은 행위 할 수 없을 때, 운이 중요한 윤리적 역할을 한다는 것, 그리고 윤리적으로 완전한 삶을 살도록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인에게는, 적어도 몇몇 철학자에게도 그렇듯이, 오랜 질병으로 일을 못하게 된 사람, 감옥에 갇혀 고문을 당한 사람, 혹은 적에게 능욕 당한 후 노예가 된 여인 등은 적어도 인간적 번영을 말할 때 윤리적으로 중요한 요소일 수 없다는 생각을 부정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운에의 노출이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희랍 철학의 주요 주제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헬레니즘 윤리학에서 그런 면이 더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천착되었음에도 여전히 그렇다. 그러나 비극시인들이 몰두한 주제, 즉 인간이 영위하는 삶을 형성할 때 운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어느 정도까지 숙고했는지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실제로 시인과 철학자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여러 연결고리가 있음에도 그렇다. 이 연결고리들과 그 고리의 중심에 있는 주제들을 회복하려는 것, 그것이 이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동기다.

『연약한 선』이 출간되었을 때만 해도 현대 도덕 철학에서의 연약성과 운에 대한 논의는 놀라울 정도로 빈약했는데, 이런 문제가 인간에게 여전히 중요함에도 그러했다. 그래서 나는 희랍에서의 논쟁을 되살리면 현대 윤리학에 기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우리가 전반적인 선을 목적으로 신이 질서를 부여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아가 인간의 사회적 삶이 완전함이라는 꼭지점을 향해 간다고 보는 목적론을 믿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의 노력에 대체로 무관심한 세계 속에 우리가 살고 있음을 그냥 받아들이는 현대 윤리학의 결과물을 우리는 전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 내게는 지금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런 탐구의 예비 단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약한 선』을 엮어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유는 여러 다양한 측면에서 현대 정치 이론과 맞아떨어진다. 인간의 능력과 기능에 대한 그의 사유에만 한정시킨다 해도 그것은 현대의 몇몇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개념이 될 만하다. 자크 마리탱의 가톨릭-사회 민주주의적 입장, 존 피니스와 제르맹 그리세즈의 가톨릭-보수주의 입장,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의 가톨릭-공동체주의, 초기 마르크스와 그 경향을 따른 후대 마르크스주의자의 인본주의적 마르크스주의, T. H. 그린과 어니스트 바커의 저작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자유주의적 사회 민주주의 전통 등이 그것이다. 이들 사상가 모두가 스스로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자신들 주장의 근거를 찾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현대 세계에서 우리는 다른 동물과 우리의 관계, 그리고 우리의 동물성, 우리의 침투 가능한 육체, 우리의 성장과 쇠퇴 등과 우리와의 관계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정치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동물성에만 부여된 관심과 의무가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동물성 그 자체는 갖가지 형식을 통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 인간의 이성적이면서도 도덕적인 힘과 특별한 도덕적 관심과 의무와의 관련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인간의 지성과 감정의 형식이 실은 동물성의 결단이지 동물성과 떨어져 있거나 그것과 대조가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인간 선에 관해 고대 희랍 사상은 이 멋진, 그러나 뚜렷이 보이지는 않는 희망에 깊이 사로잡혀 있었다. 자연 세계 속에서 인간이 처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인간의 본질일 수밖에 없는 수동 상태, 또 이러한 수동 상태에 처했을 때의 반응인 공포와 분노는 이성 활동이 이들을 안전하게 해줄 수 있다는 믿음, 그를 통해 우리 인간의 삶을 구원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하고 나아가 이러한 믿음에 자양분이 된다.

비극시 작품들은 철학 저술이 제거하거나 회피할 만한 인간과 운에 대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정면 돌파 과정에서 비극 작품 속 이야기들은 한 문화 전체로 하여금 인간 존재의 상황을 반성하게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복잡다단한 경험을 다루는 과정에서 운에 좌지우지되기 쉬운 인간의 삶, 우리 상황과 정념의 변덕스러움, 또 우리의 신조들commitments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의 표출 등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플라톤이 대화를 이용하는 방식은 어떤 견해를 가지게 된 원인을 제공하거나, 혹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문제가 지닌 힘을 느끼도록 하거나, 그도 아니면 어떤 해결책의 실천적 뿌리와 함축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에 입각한 전략의 특징은 동일한 문제에 반응하는 다른 방식의 대안을 제시하고 그 반응들이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서로를 ‘검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의 작업이 잘 진행되면, 마지막에 가서 우리는 문제의 본질뿐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의 본질까지도 명료하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먼 신화 얘기를 이처럼 열정적으로 더듬어 거슬러 올라가는 아리스토파네스의 연설을 들으면서 우리는 결국 육체에 그런 구멍들이 있다는 것, 또 그 구멍들에 사정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지를 그리고 야망과 지성을 갖춘 존재가, 열려 있는 것으로의 성교와 사정을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로 간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지를 생각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이 특이한 사실 즉 우리의 분리된 육체가 실은 다른 육체의 안으로 들어가고 그 육체는 부드럽고 열려 있으며 돌처럼 둥글거나 반짝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러운 심지어 아름다운 것으로 여긴다는 점은 또 얼마나 이상한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철학적 방법에 대해 ‘여기서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파이노메나 즉, 이른바 현상이라고 하는 것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상에 전념하는 것이 적절한 철학적 방법이고, 또, 현상에 의해서 적절한 철학적 방법이 제한된다. 파이노메나로 인해 직면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서 최대한 많은 기본적인 현상을 정리한다면, 철학이 갈 수 있고 가야만 하는 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을 높이 평가했다. 『시학』 자체와, 젊은 시민의 교육에 관한 『정치학』 토론에서, 그는 비극에 동기 부여 및 인지적 가치를 귀속시켜 명예로운 지위를 부여한다. 그의 윤리적 견해에 관한 논의를 통해, 우리는 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의 사상의 여러 특징을 접하게 되었다. 그의 윤리학에서의 일반적 인간 중심주의와, 플라톤의 외부적인 ‘신의 눈’ 관점에 대한 그의 거부는 도덕적 개선을 위하여 신성한 무한한 존재의 표상이 아닌 선한 ‘인간’ 활동의 이야기로 향하도록 이끈다. 고결한 성품의 일부이자 올바른 행동에 대한 정보의 원천으로서 그가 감정과 느낌에 부여하는 가치는 자연스럽게 플라톤이 감정에 대한 표현과 호소력 때문에 추방했던 텍스트에 대하여 또 다르게 귀를 기울이게 한다.

헤카베에게 복수는 오래된 것의 붕괴를 거쳐 남은 공간을 채우는 노모스다. 그것이 유일하게 가능한 대체품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의 대체품인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할 것’이라고 그녀는 계획을 시작하면서 아가멤논에게 말한다. 관습에 관해서 그녀가 ‘노모스가 파괴되면 인간들 사이에서 그런 것은 없어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노모스를 대체하는 이 새로운 노래는, 노모스와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노모스처럼 그것은 세계를 제자리에 놓고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준다. 그러나 노모스와 달리 그것은 복수자의 생각과 계획의 바깥에 있는 어떤 것에도 신뢰를 요구하지 않는다. 오래된 노모스는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유대의 네트워크였다. 새로운 노모스는 그저 하나의 외로운 노래일 뿐, 그것을 위해 신뢰할 수 없는 인간사에 대한 어떤 확신도 요구하지 않는다.

작가정보

Martha Craven Nussbaum, 1947~
뉴욕에서 태어난 미국의 철학자, 윤리학자. 하버드대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과 희곡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 브라운대에서 가르쳤고 현재는 시카고대 법학부 교수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야 센과의 공동 연구로 종래의 도발개상국과 빈곤을 둘러싼 논의에 기여했다. 1986년에 발표한 『연약한 선The Fragility of Goodness』은 ‘20세기 최고 수준의 학문적 업적’ ‘최고 수준의 학술서’로 학계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고, 책의 반향이 커지면서 누스바움이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게 한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 64개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철학의 노벨상을 표방한 버그루언상을 비롯해 교토상, 홀베르크상, 미국철학협회상 등 20여 개가 넘는 최고 권위의 수많은 학술상을 받았다. 저서로 『연약한 선』, 『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시적 정의』, 『정치적 감정』, 『감정의 격동』, 『분노와 용서』, 『세계시민주의 전통』 등이 있다.

연세대 철학과에서 학부를,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으로 석사를, 다시 연세대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으로 박사를 졸업했다. 「장재 철학 체계에서 법칙의 문제」, ‘Two concepts of subjectivity’, ‘Can Kant’s Social Theory Be a Third Alternative?‘ 등의 논문을 썼고, 아이리스 머독의 『선의 군림The Sovereignty of Good』을 번역했다. 동서양의 고전을 모두 레퍼런스로 삼아 도덕의 본질과 영역을 규명하는 것을 일생의 업으로 삼고 있다.

현재 국립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을,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서양철학(윤리학)을 공부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철학과 강사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보건대학원 그리고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연구교수를 거쳤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서로에게 지는 의무』, 『의사의 감정』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문과대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고대철학 및 음악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현재연세대, 성균관대, 순천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荀子의 ‘化性起僞’ 說에 대한 고찰」, 「嵇康의 음악철학 - 음악과 감정 및 도덕의 관계를 중심으로 -」, 「음악과 감정의 관계 - 嵇康의 「聲無哀樂論」을 중심으로 -」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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