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

최연주 지음

주식회사 평산리서치 2024년 07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금 유행하는 옷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다가 좀 더 미래에는 어떤 옷을 입을까를 상상하게 된다. 영화에 나오는 슈퍼 히어로들처럼 우리도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옷이 총알을 막을 수 있을까? 차보다 빨리 달릴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미래에 입을 옷이 어떠할지를 물어보면 입고 있어도 입은 것 같지 않게 편안한 옷, 얇고 가벼우며 몸에 딱 붙어서 움직이기 편한 옷, 더울 때는 시원하고 추울 때는 따뜻한 옷과 같이 기능성이 좋은 옷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본 책은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의복을 패션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의복,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개발된 의복,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의류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들어가며

제 1 장 이색 패션쇼에서 만난 미래의복
3D 프린팅을 이용한 옷
10분 내에 완성되는 스프레이 드레스
빛에 의해 색깔이 달라지는 옷
실시간으로 무늬가 바뀌는 드레스
인공지능이 보여주는 패션 컬렉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패션 컬렉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융합한 패션 컬렉션

제 2 장 과학기술에서 만난 미래의복
축열방열소재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트수트
그래핀 섬유
세탁이 필요없는 옷
전기전도성이 좋은 스마트 소재
스스로 회복되는 자가치유 소재
전기가 잘 통하는 탄소나노튜브 소재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형상기억 소재

제 3 장 똑똑한 옷, 스마트 의류
스마트 의류는 무엇인가
군사용 스마트 의류
헬스케어용 스마트 의류
스포츠웨어용 스마트 의류
일상생활용 스마트 의류

마치며

책 속으로

3D 프린팅한 옷은 표면에 입체감도 있지만 빛에 따라서, 보는 각도에 따라서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으므로 독특한 표면감을 연출할 수도 있다. 컴퓨터와 3D 프린팅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패션에서도 이들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이 지금까지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옷의 형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제 1 장 이색 패션쇼에서 만난 미래의복” 중에서

인체는 체온조절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지만, 체온조절이 가능한 온도 범위는 넓지 못하다. 인체의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춥게 느끼면 감기가 걸려 고생할 것이고, 덥게 느끼면 열사로 힘들게 될 것이다. 매일 입는 옷이 인체의 체온조절 능력을 도와준다면 외부의 기온이 변하더라도 우리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옷에 화학물질을 처리한다는 것이 인체와 환경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입었을 때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인체와 환경에는 해롭지 않은 방법들을 계속해서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제 2 장 과학기술에서 만난 미래의복” 중에서

요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요양병원에 계시는 경우가 많아졌다. 매일 부모님을 찾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부모님이 병원에서 편안하게 간병을 받고 있는지가 제일 걱정될 것이다. 특히,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스마트 기저귀를 사용하면 보호자 또는 간병인, 간호사에게 환자의 대소변 상황이 바로 전달되므로 간병인이나 간호사는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으며, 환자는 좀 더 쾌적한 상태로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 3 장 똑똑한 옷, 스마트 의류” 중에서

출판사 서평

옷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적절히 입어야 한다. 예절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입는 옷을 예복이라고 하며, 회사에 출근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하기 위하여 입는 옷을 정장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옷은 시대에 따라서 바뀌어왔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한복이 있었고, 개화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서양 문물의 영향으로 서양에서 들어왔다는 이름의 양복이 공식적인 정장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의복은 바뀌고 있다. 그러면 과연 미래에는 우리는 어떤 옷을 입게 될까? 가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서 특이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온다. 기괴한 모습의 옷도 있고, 우주복과 같은 옷도 있다. 아마도 지금과는 다른 옷을 입는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고안한 디자인일 것이다. 본 책은 이러한 상상의 미래에서 입는 옷을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의류나 아이언맨과 같은 상상의 기능복들을 소개한다. 어떠한 미래가 다가올지 모르지만 본 책에서 이야기한 방향으로 의류가 발전해갈 것으로 보는 것은 합리적인 상상이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에 의하여 의복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의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독자는 본 책을 통하여 앞으로의 의복이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연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의복관리 및 의류소재 관련 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 평산리서치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 (2023)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