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선
2024년 07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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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2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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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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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사랑한 한 여자의 이야기
이역만리 타국의 참혹한 전장에서 불구가 된 남편
죽어서도 내려놓지 못한 그의 짐을 내려주러
그곳으로 떠나는 아내
베트남전쟁을 둘러싼 비극적 근현대사
그리고 뒤늦은 용서와 화해를 나누는 사람들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진 냉전 시대, 세계 곳곳에서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의 대리전이 펼쳐졌다. 그렇게 발발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은 수많은 비극을 낳았다. 한국전쟁의 소용돌이를 겪은 대한민국이 똑같은 대리전인 베트남전쟁의 비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이야말로 역사의 아이러니다.
최영만 작가는 지금까지 많은 소설을 통해 근현대사의 비극 속에 시름하던 힘없는 민초들, 그럼에도 아픔을 딛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소설 역시 초강대국 미국의 압력에 의해 전격적으로 단행된 베트남 파병과 그에 얽힌 비극을 다룬다. 이야기 속에는 파병 한국군이 그곳에서 저지른 만행들, 그리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베트남 사람들이 등장한다.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과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 ‘라이 따이한’들의 이야기가 연일 언론에 대서특필되던 시기도 있었다.
거대 권력끼리의 싸움에서 상처를 입는 것은 늘 힘없는 사람들이다. 이 소설은 그 상처에 눈을 감아버린 거대 권력 대신, 상처를 입은 보통 사람들이 직접 나서서 서로 용서를 구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이야기다. 그 감동의 서사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베트남 전선
“그건 그렇고, 생각해보면 나는 하마터면 윤혜선이가 아니라 베트남 사위가 되었을지도 몰라.”
“하마터면이라는 말은 그러니까 월남 아가씨들 어떻게 해버릴 수도 있었다는 건가?”
“거기까지는 아니야.”
“거기까지가 아니면 어디까지?”
그래, 너무 따지는 건 분위기를 흐리게 할 수도 있다. 오상택은 이젠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그러니까 어디나 내놔도 괜찮은 4남매까지 심어준 내 남편이다. 그래서 남편은 두 다리만 잃어버렸을 뿐, 맘씨로도 멋진 남편이다. 멋진 남편이기까지는 물론 어른들 덕분이겠지만.
p. 71
아무튼 저는 베트남전쟁 때 죽음이라는 피해까지 당한 하미마을 위령비 앞에서 용서와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말은 다 잊어버릴지라도 용서와 사랑이라는 말만은 여러분 마음속에 깊이 심어지길 바랍니다.
p. 167
“구경이요? 구경이야 잘했지요. 저희에게 이렇게까지 안 하셔도 될 건데, 아무튼 감사합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11번째 대국이라는 말을 듣고는 있지만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대한민국은 자동차 천국이기도 하네요.”
하미마을 대표는 그렇게 말했지만 대한민국 발전의 씨앗은 우리 베트남전쟁에서 얻어진 소득 가지고 이룬 것이다. 그것을 지금에 와서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국가적으로 힘도 없을뿐더러 되돌릴 수도 없는 일이 되고 말았지만 억울하기 그지없다. 그것은 한국군이 우리 하미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p.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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