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2024년 07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8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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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90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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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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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십 대 페미니즘
청소년이 재미있고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십 대를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집과 학교 등 청소년의 일상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성평등 문제를 지식소설 형식으로 담아냈다.
“왜 아빠는 꼭 누가 밥을 차려드려야 할까?”
“남자들만 군대에 가는 이유가 뭘까?”
“예쁘다는 말이 왜 여성혐오야?”
“농담인데 그냥 웃고 넘어가면 안 돼?”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의문들을 묻고 답하는 동안, ‘여자답게’, ‘남자답게’ 같은 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당당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우리 집 서열은 누가 정한 걸까? 012 _비빔국수 하랬잖아 | Q&A | #가부장제 ∥ 같은 상황, 같은 말, 다른 힘 026 _아저씨, 뭐 하시는 겁니까? | Q&A | #젠더와 섹스 ∥ 남자니까 하는 일, 하면 안 되는 일 036 _남자가 가오가 있지 | Q&A | #섹슈얼리티 ∥ 우리는 ‘같이’ 먹고 있을까? 048 _아빠 밥 좀 차려 드려 | Q&A | #페미니즘 ∥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062 _좋아해서 그러는 거야 | Q&A | #코르셋 ∥ ‘잘못’의 주소 078 _도대체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 Q&A | #페미사이드 ∥ 환상 속 ‘여자’ 090 _우리 반에 ‘여자’ 없어요 | Q&A | #대상화 ∥ 엄마의 자리 100 _경단녀 김지영 | Q&A | #차이·차별·차등 ∥ 혐오가 뭐예요? 112 _무슨 말을 못 하게 해 | Q&A | #참정권 ∥ X의 세계 124 _왜 놈이 아니고 년이야? | Q&A | #메갈리아 ∥ 나는 관리를 부탁하지 않았다 134 _예쁘게 하고 와 | Q&A | #친고죄·의제강간 제도 ∥ 싸우면 달라진다 142 _물 좀 가져와라 | Q&A | #호주제 ∥ 허락받아야 하는 페미니즘 154 _교장 샘 허락은 받으신 거예요? | Q&A |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그래도’ 증후군
2장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가르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 166 _오빠가 가르쳐 줄게 | Q&A | #맨스플레인 ∥ 차별에도 비용이 있다 178 _여자는 군대 안 가잖아! | Q&A | #유리천장 ∥ 엄마가 소녀였을 때 190 _여자라고 포기하지 마 | Q&A | #남녀동수법 ∥ 그건 멋진 게 아니다 202 _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마세요! | Q&A | #여성의 권리 옹호 ∥ 보이는 것의 이면 214 _너무 세 보이잖아 | Q&A | #블루스타킹·레드스타킹 ∥ 모두 자기 하기 나름 224 _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 Q&A | #퀴어농담과 조롱 사이 234 _엄마, 갱년기야? | Q&A | #LGBT ∥ ‘천생’과 여자의 관계 246 _천생 여자네 | Q&A | #정형화 ∥ 저절로 나아지는 건 없다 256 _나이보다 어려 보여요 | Q&A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 알아도 모르는 척, 궁금해도 아닌 척? 266 _걸레잖아 | Q&A | #슬럿워크 ∥ 그들에겐 너무나 관대한 세상 280 _남자들이 다 그렇지 뭐 | Q&A | #롤리타 콤플렉스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292 _개념 있어서 좋아! | Q&A | #생존회로 ∥ 함께할 때 더 빛나는 것 302
여자들은 세상일에 관심이 없어 | Q&A | #미투 운동
글쓴이의 말 _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기로 했다 312 | 참고한 책들 317
나와 오빠의 실랑이가 조금 길어지기라도 할라치면 어느 새 부엌에 나와 물을 올리고 김치를 꺼내는 엄마. 오빠와 아빠에 대한 나의 작은 저항을 한순간에 쓸모없게 만들어 버리는 엄마. 나와 엄마는 같은 여자지만, 이럴 땐 동지 의식을 느낄 수가 없다.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오빠의 라면 타령, 당연한 듯 남겨질 설거지가 엄마도 분명 싫을 텐데 왜 한 번도 싫다고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나는 나대로 왜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50쪽)
왜 아빠는 꼭 남이 밥을 차려 줘야 하는 거지? 초딩 때부터 나는 아빠 밥을 차려 주었다. 하는 일이라고는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고 수저를 놓고 밥을 푸는 일밖에 없었지만 그래서 더 이상했다. 이단순한 일을 아빠가 직접 하면 안 되나?(53쪽)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여성이 원하는 것을 말해도 들어주지 않거나, 여성이 원하는 것을 말하면 나댄다고 비난해서 여성을 침묵하게 해 왔어. 반대로 남자들에게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같은 말로 여성의 거절을 무시하도록 가르쳤지.(73쪽)
성범죄가 술 탓도 옷 탓도 아니라면 왜 성범죄가 일어날 때 피해 여성들이 이렇게 비난을 받는 걸까? 그 이유는 사회가, 정확하게 말하면 사회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남자들이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을 감싸고 싶어 하기 때문이야.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하면 그만큼 가해자의 잘못이 덮어지잖아. (85쪽)
‘왜 하필 씨발년이지? 년은 여자 욕하는 말이잖아. 정재는 남자인데.’
욕을 먹은 것은 정재인데 오히려 정재는 별로 상관 안 하는 것 같고, 괜히 내가 기분이 나빴다. 물론 여자한테 했어도 기분 나쁜 말이지만 남자들끼리 그 욕을 쓴다는 게 더 거슬렸다. (125쪽)
나는 지은이가 예전에 말했던 ‘여성스러움’을 다시 떠올렸다. 어쩌면 천생 여자는 지은이가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이면서 동시에 지은이를 가장 괴롭혔던 말은 아니었을까. (249쪽)
“아이고, 그런 거 다 따지면 피곤해서 어떻게 사니. 안 그래도 너 클 때면 알아서 나아질 거야.”
“알아서 나아지는 게 어디 있어? 아빠만 해도 봐. 일하느라 바쁘다고 엄마가 일일이 챙겨 주니까, 이제 많이 한가해졌는데도 양말 하나를 안 개잖아”
“어쩔 수 없지 뭐. 아빠는 그렇게 컸는데.”
“그럼 앞으로도 안 나아지는 거 맞네. 아빠는 그렇게 컸으니까 계속 그럴 거고, 오빠도 그렇게 컸으니까 앞으로도 라면 하나 안 끓일 거고. 다른 남자들도 다 자기 큰 대로 살 텐데 어떻게 나아져?” (258쪽)
“결국 걸레니, 룸나무 같은 말을 큰 소리로 한다는 건, 여자아이들은 성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지 말고, 성경험을 숨기고, ‘안 그런 여자’로 남아 있으라는 강요를 이 교실 한가운데에서 하는 거야.”
남학생 하나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에이 샘, 좀 억울한데요. 저희가 뭐 그런 생각까지 하고 말한 건 아니거든요.”
“원래 일반화란 그런 거야.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하는 말이라서 무서운 거지.” (271쪽)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엔 부자연스러운 일들이 너무 많다. 온통 남자로만 가득한 예능 프로그램, 30살 차이도 더 나는 남자 연예인 앞에서 매력을 뽐내야 하는 내 또래 여자아이 같은 것들 말이다.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걸 ‘원래 그런 거다’고 우긴다고 해서, 그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건 아니다. (286쪽)
남녀차별이 나쁘다고 말은 하지만 남녀차별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고 하면 “그런 게 굳이 학교에서 필요한 거야?”라고 나오는 사람도 많아. 이런 사람들은 대개 학교 안에 차별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기도 해. 학교 밖 차별을 당연하게 생각하니까, 학교 안에 학교 밖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도 눈에 띄지 않는 거지. (297쪽)
엄마는 첫걸음을 떼는 중이다. 참던 것을 더는 참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으로. 언젠가는 내가 내심 바라듯 엄마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원하는 대로 살지도 모른다. 어쨌든 엄마는 노력하고 있다. 좀 전의 엄마 말처럼 내가 앞으로 살게 될, 그리고 엄마도 함께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306쪽)
새학기 첫날, 버스 안에서 벌어진 돌발 사건과
새 보건 선생님의 충격적인 등장에서 알아차렸어야 했다.
이번 학기가 얼마나 흥미롭고 파란만장하게 흘러갈지!
모두의,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십 대 페미니즘 클럽,
‘나쁜 페미니즘 모임’에서 만나는 우리 사회의 맨얼굴들
일다 고등학교 2학년 연수는 엄마, 아빠, 오빠와 함께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요즘 들어 연수는 생각이 많다. 예전에는 ‘원래 그렇지 뭐’ 하고 무심코 넘겼던 일들이 점점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왜 엄마는 알아서 밥을 먹는데, 아빠는 꼭 누가 차려드려야 하지?”
“왜 오빠나 또래 남자애들은 내가 아는 것도 덮어놓고 가르치려 들지?”
“어째서 군대는 남자들만 가는 걸까?”
“TV에 나오는 여자 가수들은 왜 다 비슷한 나이, 비슷한 모습일까?”
우리 삶 곳곳에 숨어 있는 불편한 차별들에 대해 연수와 친구들은 머리를 맞댄다. 바로 직접 페미니즘 공부를 해 보기로 한 것. 교내 자율동아리 ‘나쁜 페미니즘 모임’이 탄생하고, 새로 부임해 온 남자 보건 선생님이 지도교사로 합류하면서 연수와 친구들의 탐구는 한층 깊어진다. 때로 여자와 남자로 편이 갈려 다투기도 하지만 어떤 이유로 성차별이 생겨났고 계속되는지,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간다. 일상 속 크고 작은 차별은 여성 비하에서부터, 성폭력, 대상화, 경력단절, 가부장제 등으로 이어지고 생각해 봐야 할 문제들은 끝이 없다. 경제, 문화, 정치, 사회 등 함께 따져 봐야 할 역사적, 사회적 배경도 만만치 않다.
연수와 친구들은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말하는 법을 배워 가고 이들이 던진 질문과 함께 ‘그냥 처음부터 그래서’ 하며 살아 왔던 연수의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도 함께 성장한다.
할 말 많은 청소년들을 위한 페미니즘 입문서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페미니즘의 목소리는 학교 현장에서도 예외 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청소년들은 포스트잇으로, 대자보로, SNS로 ‘스쿨 미투’, ‘ㅇㅇ고등학교를 도와주세요’를 외치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하고 정말 싶은 말은 무엇일까?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그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답해 나가는 청소년 페미니즘 입문서이다. 청소년들이 학교와 집을 비롯한 일상 구석구석에서 알고도 혹은 모르는 채 겪고 있는 성차별 문제를 눈높이에 맞춰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담았다.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그간 직접 듣고 겪은 이야기를 26개의 에피소드에 담았다. 각 에피소드 뒤에는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를 Q&A 형식으로 풀고 이와 관련된 페미니즘 용어와 관련 지식을 정보 페이지로 별도 구성하여 이론적 바탕도 튼튼하게 깔아주고 있다.
쉬운 페미니즘, 당연한 페미니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고백하듯 저자 역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여학생들이 겪는 불편에 공감하거나 여성 비하적인 말이나 행동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 후, 한 학생으로부터 “선생님이 페미니스트라 좋아요”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교사로서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인데 페미니스트로 보였다는 것에 어쩌면 페미니즘은 아주 쉬운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페미니즘도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그려내는 페미니즘은 삶과 꿈, 나아가 휴머니즘에 바탕하고 있다. 여자라서 안 돼, 남자라서 안 돼 같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타고난 모습 때문에 상처받거나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살고 원하는 미래를 꿈꾸는 것, 이는 청소년은 물론 모든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 정수임
마흔이 다 되어 페미니즘에 눈을 뜬 늦깎이 페미니스트이자 차이와 차별, 오해와 모순, 사람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평범한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 아침은 웹툰으로 열고 저녁은 드라마로 닫지만 책도 꾸준히 읽고 쓴다. [스타워즈]나 [마블]에 등장하는 인물들만큼이나 스펙타클한 청소년들이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힘을 모아 함께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에서 진짜 히어로를 발견하길, 그 길에 이 책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집필에 참여했고 『내 말 좀 들어줄래?』,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열일곱의 맛철학』, 『교과 서에 나오지 않는 위험하고 위대한 여자들』을 썼다.
작가의 말
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 이전에 인간에 대한 존중, 이해, 배려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들을 의미한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상대방의 의견을 포용하고 인정하고 논쟁할 수 있는 용기와 사랑으로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몇몇 사건이나 인물이 극단적이라고 느끼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한 경우들이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매스컴에 보도되는 범죄만이 아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거나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넘어가는 동안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별별 일이 다 벌어지는 것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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