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자이옵니다: 삶의 노래
2024년 06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2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9.05MB)
- ISBN 9791193607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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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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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첫 시집 『바람이 바람에게』를 출간하여 단아하면서도 과장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시어의 사용, 인생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 주면서 많은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이한길 시인. 그의 제2집 『나는 부자이옵니다』 역시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 순수의 시공간에 온전히 머무르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제2집은 시인의 사랑하는 아들의 결혼식에 맞추어 그 어떤 재물보다도 귀한 결혼 선물로서 발표된 시집으로, 제1집과 비교하여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고, 진정한 사랑이란 어떠한 뜨거움과 방향성을 가져야만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내용의 시가 많아졌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때로는 내면에서 샘솟는 시어들을 그대로 퍼올려서 쫙 펼쳐 놓은 듯한 순수함을, 때로는 속세의 모든 것에서 벗어난 듯한 고고함을, 때로는 사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는 거대한 피로사회, 갈등사회 속에서 정신이 메마르고 오염되어 가는 우리들에게 가슴속 한 줄기 빛을 선사해 줄 것이다.
짝을 찾는
봄 새의 울음 같은
간절한 기다림의 끝에 오는 환희
그 순간처럼 아름다운
인연 하나 가졌노라.
후회 없이
꿈을 꾸고 꿈을 먹고 크는
저마다의 한세상
나 태어나
눈물 핑 도는
사랑 하나 가졌노라.
-〈삶의 노래〉 중에서-
오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내게
모두가 사랑입니다.
어쩌다
가는 세월을
금방 놓쳤는데
그 세월을 잡으니
금세 또
행복이 줄줄이 따라옵니다.
-〈행복〉 중에서-
추천사ㆍ10
머리말 ㆍ21
제1장. 바람의 노래
짝사랑ㆍ28
고전(古典) 읽기 2ㆍ29
삶ㆍ30
탄금지교(彈琴之交) 2ㆍ32
오늘ㆍ34
그 여자의 기도ㆍ36
그림자 사랑ㆍ38
길ㆍ41
사랑ㆍ45
세월ㆍ46
시(詩)ㆍ48
너ㆍ50
행복ㆍ52
사랑은ㆍ54
사랑에게ㆍ57
시(詩)와 그림자와 나ㆍ58
바람의 노래ㆍ60
어머니ㆍ62
말씀의 철학ㆍ65
6월의 시(詩)ㆍ66
제2장. 사랑의 빚
실종신고ㆍ71
하루ㆍ72
섬ㆍ74
늘ㆍ76
기적 그 단상(斷想)ㆍ79
사랑의 빚ㆍ80
정(情)ㆍ82
술래야ㆍ84
그의 노래ㆍ86
꽃의 사랑ㆍ88
깨달음과 그물ㆍ90
벗들에게ㆍ93
말줄임표ㆍ94
사랑 도둑ㆍ96
꽃의 인사ㆍ97
감사ㆍ98
사랑의 공전(公轉)ㆍ100
7월의 기도ㆍ101
사랑 통신ㆍ103
당신의 부재(不在)ㆍ104
제3장. 날마다 기적
시(詩)ㆍ109
기도ㆍ110
너ㆍ113
삶의 노래ㆍ114
꽃 같은 사랑ㆍ116
나를 어이합니까ㆍ118
작은 기적ㆍ120
시(詩)의 예절ㆍ122
그리움의 길ㆍ124
날마다 기적ㆍ126
사랑의 순애보(殉愛譜)ㆍ128
사랑의 마침표ㆍ131
2023년의 사랑 ㆍ132
창(窓)ㆍ134
시분초(時分秒)ㆍ137
바람이 바람에게ㆍ138
2월의 꿈ㆍ140
밤낚시ㆍ142
연(鳶)ㆍ144
정(情)ㆍ146
제4장. 초승달이 쓰는 시(詩)
나는 부자이옵니다ㆍ151
달ㆍ154
성전(聖典)ㆍ157
답ㆍ158
바람처럼ㆍ160
초승달ㆍ162
초승달이 쓰는 시(詩)ㆍ163
꽃ㆍ166
솟대의 기도ㆍ168
사랑에게ㆍ169
9월의 기도ㆍ170
꽃 한 송이ㆍ172
소낙비ㆍ174
하얀 그리움ㆍ175
눈물의 씨앗ㆍ177
가을의 시(詩)ㆍ179
시(詩)의 사랑ㆍ181
행복ㆍ183
사랑ㆍ185
달의 집ㆍ186
제5장. 우리 별이는
보리피리ㆍ190
상사화(相思花)ㆍ192
낚시의 기술ㆍ194
고목(枯木) 이야기ㆍ197
매미ㆍ201
이팝나무ㆍ204
뜨거운 언어ㆍ206
소경ㆍ208
일기(日記) 3ㆍ210
우리 별이는ㆍ212
아카시아꽃ㆍ215
한 번쯤ㆍ216
봄ㆍ218
옛사랑ㆍ219
해후(邂逅)ㆍ220
고해성사(告解聖事)ㆍ221
는·은·도가 당신에게ㆍ222
고독ㆍ224
그ㆍ226
방하착(放下着)ㆍ229
제6장. 의역(意譯)을 부탁해요
천의무봉(天衣無縫) 1ㆍ233
천의무봉(天衣無縫) 2ㆍ234
천의무봉(天衣無縫) 3ㆍ236
날마다 웃음ㆍ238
합장(合掌)ㆍ240
통곡(慟哭)ㆍ242
춘삼월(春三月)ㆍ244
의역(意譯)을 부탁해요ㆍ246
낮은 곳으로ㆍ248
나의 집ㆍ250
만추(晩秋)ㆍ252
풀꽃 사랑ㆍ253
바위 앞에서ㆍ254
인연(因緣)ㆍ256
그리움은ㆍ257
일생(一生)ㆍ258
교신ㆍ260
나의 장모님ㆍ262
작은 그릇ㆍ264
태산(太山)에 올라ㆍ266
맺음말ㆍ268
출간후기ㆍ270
머리말
참 당신이란 사람은 도무지 알 수 없는 구석이 있습니다. 어쩜 그리 정이 철철 넘치는지요. 나의 그리움의 시(詩) 또한 그런 당신을 향해 밤낮 달려가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 당신이 너무 고맙습니다. 나의 시가 매일 당신에게로 가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당신의 사랑이 나의 시를 좌지우지하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까닭입니다.
이 세상 독불장군이 설 자리가 없듯이 어찌 보면 세상사 만사는 혼자 이루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 한 편도 대자연과 우주 그 안에 사는 모든 생명이 함께 쓰는 것입니다. 여명의 시 제1집 『바람이 바람에게』를 읽고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 모두의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가슴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명의 시 제2집은 엄마 아빠가 아들과 며늘아기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자 결혼식 답례품입니다. 부디 이 작은 선물이 앞날을 훤히 밝히는 귀한 희망의 선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늘 사랑합니다.
■ 시평
여명은 천재 시인이다!
60대 중반의 나이가 되면서 삶이 참으로 덧없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그동안 나라고 믿어왔던 것들이 한낱 껍질에 불과했다는 허망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과연 누구인가? 존재의 의미에 대한 흔들림으로 인하여 불안과 결핍의 잡념들이 소용돌이치기 일쑤이다. 그럴 때마다 맑고 순수한 삶에 대한 갈증이 일어나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의 흐릿한 배경(背景) 정도로 스쳐 지나갈 뿐이다. 내 안에서 이미 커질 대로 커져 버린 거짓 에고(Ego)가 잔뜩 똬리를 틀고 앉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명의 시 제1집 『바람이 바람에게』를 읽으면서 詩를 통하여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고 순수의 시공간에 온전히 머무르는 기쁨을 체험했다. 나는 바람이다. 삶은 바람처럼 불규칙한 흐름을 타고 모든 정서와 연결되어 흐르지만, 세월 속으로 흔적 없이 녹아 사라진다.
나는 초딩 시절 냇가에서 즐겁게 노래하던 외로운 한 마리의 작은 할미새이다. 또한 나는 뒷골의 작은 소(炤)에서 마음껏 헤엄치며 놀던 한 마리의 버들치다. 무서비도 순이도 해남이도 모두 천국의 버들치이다. 우리는 순수한 존재, 그 자체로서 더없이 행복이다. 학창 시절 국어책에 실렸던 詩들은 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별한 설렘으로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중략)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정감 어린 단어들이 마법 같은 운율을 타고 흐르니 참으로 아름답다. 우리 말의 조탁(彫琢)과 선용(善用)으로 빚어진 아름다운 예술작품이다.
여명의 시는 다른 결의 아름다움이 있다. 내면에서 샘솟는 詩語들을 퍼 올려서 그대로 쫙 펼쳐 놓은 느낌이다. 날것 그대로의 순수함이 배어 있는 독창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아름답다고 해서 무조건 훌륭한 예술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훌륭한 예술작품을 대하면 미처 몰랐거나 놓치고 있었던 의미 있는 무언가를 감성적으로 느끼게 된다. 여명의 시집을 머리맡에 두고 천천히 여러 번 음미하면 알 수 있다.
특히 오육십대 중년층은 그의 시를 통하여 고단하고 지친 삶을 순수한 감성으로 정화할 수 있다. 중년기를 지나면서 내면, 육체, 환경에 대한 모든 것들이 침체되고 상실되는 쪽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우리는 큰 소외를 경험하고 흔들리게 된다. 그의 시(詩)는 심리적 웰빙에 도움을 주는 순수한 벗이 될 수 있다.
여명은 천재 시인이다. 천재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시인으로서의 타고난 재능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시어(詩語)들이 내면에서 저절로 흘러넘쳐 그렇게 많은 작품을 지침 없이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그는 지인(知人) 등을 제외한다면 아직 무명 시인에 가깝다. 그의 천재성을 간파하고 시집 출간에 순수한 열정을 보태고 계신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님께 존경의 인사를 올린다.
여명의 시 제2집 『나는 부자이옵니다』 출간을 계기로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현될 수 있는 멋진 인연이 열리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기원한다.
2023년 가을
신중년연구소장 최주섭
■ 추천사
여명의 시 제1집 『바람이 바람에게』를 읽고 정서적 아름다움과 존재의 회복을 위해 시인의 고향(홍천군 북방면 화동리) 어귀에 서 있는 장승과 솟대에 마음 두며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울가를 따라 시인의 길을 찬란히 따라가 봅니다. 그 길에서 만났을 수많은 꽃이, 바람이, 별이, 동무들이 그의 시의 태동이 되었겠지요.
그 과정을 거쳐 현재의 그리움을 추렴해 내는 섬세한 화법은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를 지향하는 여명의 마음인 것 같아 새삼 놀라움을 금할 수 없으며, 세상에서 가장 난해한 글을 꼽으라면 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중 한 분이 여명 친구라니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인간은 감동을 먹고 사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감동을 느낄 때 생각의 눈이 뜨이고 닫힌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립니다. 또 새로운 감성에 동화되어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여명의 시가 그러합니다.
영국의 3대 낭만파 시인의 한 사람인 바이런은 포도주에 대한 시험답안지에 “물이 그 주인을 만나니 얼굴을 붉히더라”라고 썼는데 개교 이후 최고의 전설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멋지게 표현된 단 한 줄의 시에서 우리는 무한 감동을 받습니다.
여명의 시를 밤늦게까지 읽으며 시인의 고뇌를 헤아려 봅니다. 우리의 인생이 늘 꽃길만 걸을 수는 없겠지만 여명이 가는 길이 꽃처럼 화사하고 무구한 미래이기를 응원하며 독자들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명의 시 제2집 『나는 부자이옵니다』 출간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여명의 시를 읽고,
친구 홍 병 천
출간후기
“따스한 가슴과 진심 어린 응원은 당신의 생각 한 줄기, 마음 한자락을 글로 풀어놓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이 ‘시(詩)’입니다. 당신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시 한 편이 누군가에는 세상을 살아갈 에너지가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외로움을 이겨낼 격려가 됩니다. 그것이 시의 진정한 힘입니다.” 위의 글은 저의 책, 시로 표현하는 삶의 여정 『행복한 나들이』의 프롤로그에 실린 글입니다.
이한길 시인이야말로 이렇듯 시(詩)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과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인이며, 40여 년간 수천 편의 시를 써서 가족은 물론 친구, 선후배, 동료 등 수많은 사람에게 시의 향기를 퍼뜨리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시인입니다.
더욱이 아들의 결혼식에 맞춰 아들과 며느리에게 주는 선물이자 결혼식 답례품으로 자신의 제2시집을 준비한 것이어서, 그가 시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출판사 수장으로서 저 또한 121분의 소중한 시를 모아 한 권의 멋진 책으로 승화시켜 보았기에, 이한길 시인의 시 사랑에 새삼 감탄하고 또 감탄할 뿐입니다.
시인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처 말하지 못한 언어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열심히 사느라 흘려보낸 아쉬운 삶의 그림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마음 한 자락에도 아름다운 시가 살고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미 이 시집을 읽는 여러분 모두가 예비 시인인 셈입니다.
이 땅에 따스한 울림을 주는 예비 시인들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하며, 저 또한 이 자리를 빌려 이한길 시인의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시를 정성껏 담은 여명의 시 제2집 삶의 노래 『나는 부자이옵니다』가 아드님의 앞날에 큰 축복이 되고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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