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네 마음이 보이니?
2024년 06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8.47MB)
- ISBN 979119314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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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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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넌, 네 마음이 보이니?》는 주인공인 태양이와 친구들이 처음으로 ‘이성 교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졌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다. 막연하게 ‘남자 친구, 여자 친구’였던 상태에서 벗어나 여러 변화와 맞물려 진지하게 ‘이성 교제’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정과 달라지는 관계 속에서 진짜 자신의 마음을 찾아 고민하는 나무중학교 1학년 1반 친구들의 모습은 독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알록달록한 마음 한 조각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오랜 기간 청소년 소설을 쓰면서 만난 많은 청소년 중에는 그저 호기심에 이성 교제를 시작하거나 심심해서, 외로워서, 혼자 있기 싫어서 이성 교제를 시작한 친구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10대, 특히 중학생 때의 이성 교제는 타인과의 관계를 학습하는 과정이기에 잘못된 이성 교제가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교 생활을 하는 친구들 혹은 중학생이 된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인기남? 내가?
제2장 사귀는 거냐?
제3장 나도 고백할 거야!
제4장 너도? 나도!
제5장 함께 하는, 전혀 다른 맛
제6장 넌 어떻게 알았어?
제7장 데이트? 데이트!
제8장 보이는 게 다야!
제9장 내 맘은 이게 아닌데
제10장 여름 캠프의 시작
제11장 비겁하다 욕해도 좋아!
제12장 이 연극의 끝은?
제13장 첫사랑은 무대 위로
에필로그
오우! 워! 오오! 우우우!
게임 속 몬스터들의 입에서나 나올 법한 이상야릇한 외침이 나를 향해 날아들었다.
뭐지? 대체 뭐야?
나는 몬스터들의 웅성거림을 뚫고 시청각실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런데 내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몬스터에 빙의한 듯한 우리 반 남자애들 모두 약속이나 한 듯이 뒤로 물러나며 내 앞길을 터주는 것이 아닌가!
(p.13)
생각해 보니 내가 현정이 눈치를 볼 이유 따위 없었다. 3월에 현정이랑 짝이 돼서 옆자리에 앉다 보니 친한 건 맞다. 같은 모둠일 때가 많아 수행평가도 여러 번 같이 했다. 우리 반 여자애들 중에서 누구와 가장 친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현정이다.
그래도 그렇지! 고백 받은 얘기까지 내가 현정이한테 전부 털어놔야 해? 내가 왜?
(p.29~30)
“나무중학교 축제 아니랄까 봐 그 이름도 뿌리제인 우리 학교 축제에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이 있지. 전설 하나! 축제 때 공연되는 연극이 시작되기 전까지 출연 배우의 소품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니고 있다가 공연 때 돌려주면 그 배우는 최고의 연기를 한다는 거야. 사랑하는 사람의 멋진 연기를 기원하며 그 사람의 소품을 소중히 간직하는 마음! 배우는 그런 소중한 마음을 품고 무대 위에 올라가는 거지. 그럼 당연히 멋진 연기를 펼치지 않을까?” (p. 35)
연극 연습 내내 영웅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우두커니 창밖만 바라봤다. 그 바람에 대사도 자주 까먹고 연기도 엉망이었다. 영웅이 대사를 까먹거나 감정 몰입을 하지 못할 때마다 무대 아래서 지켜보고 있던 명랑이 한숨을 내쉬었다...(중략)...“나, 어쩌면 좋냐? 장난친 거 진짜 아닌데?” 시청각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영웅이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
(p.125)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하다못해 동네 놀이터에서도 ‘짝꿍’을 발견한다. 그 막연하고 관념적인 ‘이성 친구 놀이’에 가까운 형태가 진짜 이성 교제의 형태로 바뀌는 시기가 아마 중학생 즈음이 아닐까 싶다. 자연스러운 신체적ㆍ정신적 성장, ‘어린이’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됐다는 자각, 길게는 6년을 함께하던 익숙한 친구들과 헤어져 낯설고 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환경적 변화 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소설 작업을 하며 수년간 많은 청소년과 만나온 저자 이명랑 작가는 10대의 이성 교제는 고민이 많다고 한다. 비단 관계에서의 고민뿐만 아니라, 지금 이성 교제를 해도 되는 건지 아닌지, 내가 저 친구를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아는지에 대한 고민도 포함된다. 그래도 단순히 심심하거나 외로워서, 남들이 다 하니까, 이제 이성 친구가 있을 시기가 됐으니까 등의 이유로 시작하는 이성 교제는 위험하다는 것이 작가의 조언이다. 왜냐하면 10대의 이성 교제는 제대로 된 ‘인간관계’ 형성과 큰 관련이 있고, 이때 제대로 된 관계 형성을 배우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미 여자 친구가 있는 친구(우진), 이미 자기 마음에 확신은 있지만, 고백 때문에 끙끙 앓는 친구(영웅), 자기 마음이 정확히 어떤지, 사귄다는 게 어떤 건지를 몰라 고민하는 친구(태양)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들이 어떻게 차근차근 제대로 관계를 만드는 지를 부담 없이 보여주었다. 《넌, 네 마음이 보이니?》라는 제목에는 자신도 모르는 자기의 마음을 제대로 찾아 나가는 전국의 모든 ‘태양이’의 마음을 담았다.
《넌, 네 마음이 보이니?》에서 아이들은 용감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고, 다들 제대로 자기의 마음을 알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왜 나만 잘 모를까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오늘 함께 걸으며 즐겁게 웃던 친구가 내일은 갑자기 냉랭하게 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중학교에서 처음 맞는 여름방학, 처음 만나는 감정의 변화를 겪는 태양이와 현정이의 이야기는 지금 누군가의 고백을 받았거나, 누군가에게 고백하고 싶은 수많은 청소년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옛 기억 속 첫사랑이 떠오르는 설렘을 전달할 것이다.
[줄거리]
드디어 중학생이 되고 첫 여름방학! 나무중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은 방학 후 있을 학교 축제에서 공연할 연극 〈물의 정령 온딘〉의 연습에 돌입했다. 연출을 맡은 태양은 연습 첫날, 자기를 향해 “인기남! 인기남!” 소리치며 짐승 같은 소리를 내는 친구들에 깜짝 놀란다. 1학년 1학기 마지막 날, 태양이 누군가에게 고백받았다는 사실을 반 아이들이 알고 있었던 것! 어떻게든 연극 연습을 이어가던 태양은 계속되는 친구들의 놀림에 폭발할 지경이 되었다.
한편, 여자 친구가 있는 우진은 물론, 먹을 것에만 관심 있는 줄 알았던 영웅마저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양은 다들 어떻게 ‘좋아한다’는 걸 아는 건지, 좋아한다는 게 무엇인지 고민한다.
연극 연습, 무대 준비, 여름 캠프 등 다양한 사건으로 바빴던 여름방학도 끝나고, 드디어 무대의 막이 오르는데....! 태양이는 과연 자기의 마음을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작가정보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6세에 첫 장편 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많은 독자와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삼오식당》, 《나의 이복형제들》,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이후 동화 《재판을 신청합니다》, 《나는 개구리의 형님》, 《할머니의 정원》, 《방과 후 운동장 교실》, 《작아진 균동이》를 비롯해 청소년 소설 《구라짱》,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소설 창작 및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과 소통 중이다.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 청소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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