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정해

올바른 처신과 수양을 위한 필수 가이드북

김평재 지음

북랩 2024년 06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처세와 수양에 관한 우리 시대 최고의 지침서

현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유명인이 말하기를,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그에게 묻고 싶다. ‘너의 이익을 위하여 세상을 망치려 드느냐?’라고.

공자의 가르침을 제대로 배우면 어느 세상에 처해도 박수를 받는 사람이 된다.
더불어야만 살 수 있는 세상에서 더불어 사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동서고금의 인류사 어디에 적용시켜 봐도 오류가 없고, 현재와 미래 어느 곳에 적용시켜도 틀림이 없는 진리로서의 가르침이다. 사회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든 처한 위치에 맞는 바른 처신을 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한 필수 수신법을 대화를 통하여 가르친 진리인 것이다. 과거 오랜 기간 그 진면이 왜곡되어 지배층들에게 도용되었지만, 인간 세상을 바르게 해 줄 가공되지 않은 순금덩이 같은 것이다. 자녀를 바르게 학생을 바르게 가르치려면, 신사 숙녀가 되려면, 사회 지도자가 되려면 필히 배우고 익혀서 몸에 지니고 행동으로 나타내어야 할 보배인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공자의 가르침을 얻은 자는 스스로 그 금덩이를 자신에게 맞는 보석으로 가공하여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목차

서언(序言)
論語(논어)의 탄생과 수난 그리고 재편찬
弟子紹介

卷之 一. 學而
卷之 二. 爲政
卷之 三. 八佾
卷之 四. 里仁
卷之 五. 公冶長
卷之 六. 雍也
卷之 七. 述而
卷之 八. 泰伯
卷之 九.子罕
卷之 十. 鄕黨
卷之 十一. 先進
卷之 十二. 顔淵
卷之 十三. 子路
卷之 十四. 憲問
卷之 十五. 衛靈公
券之 十六. 季氏
卷之 十七. 陽貨
卷之 十八. 微子
卷之 十九. 子張
卷之 二十. 堯曰

책 속으로

배운다고 하는 것은 지식을 얻기 위함이다. 배워도 모르면 머리만 아프다.
익힌다고 하는 것은 그 지식을 행동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몸에 배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배우면 알아야 하고, 알면 몸에 익혀라. 몸에 익히면 즐겁다.
배워서 알고 익혔을 때, 즉, 완성하였을 때 즐거운 것이다.
p.20

論語가 쓰이고 오백 년쯤 지난 시기에 白首文(백수문)이라는 千字文(천자문)을 쓴 자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였다. 仁慈隱惻 造次弗離(인자은측 조차불리).
물론, 천자문은 四書五經을 다 읽은 사람이 쓴 것일 것이다.
p.78

人性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文은 필히 강조한다. 교육자의 도구는 2가지이다. 하나는 책에 나온 세상의 지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로 선생이다. 책과 지식은 선생이 아니어도 존재하는 것이니 어디서 구한들 못 구할까만, 선생의 언행은 선생 없이는 구할 수 없다. 따라서 선생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 충, 신을 실천함에 매우 愼重하고 恒心을 유지해야 한다.
p.136

중국은 한국의 앉은뱅이 밥상이 아니고 현대식 테이블과 같은 식탁 문화이다. 식탁 앞에 의자를 반듯하고 단정하게 놓아야 밥상을 대하는 사람의 자세도 반듯해진다.
p.194

四海困窮天祿永終(사해곤궁천록영종) 빈곤을 없애는 것이 治道의 根本이다. 정치의 기본은 백성의 식의주 해결이 우선이다. 그리고 교육해야 한다.
p.249

나는 배우기를, ‘왕과 대부는 부족함을 걱정하지 말고 불균등을 걱정하고, 가난함을 걱정 말고 평안하지 못함을 걱정하라. 대개 균일하면 가난하지 않고, 화합하면 부족하지 않고 평안하면 기울지 않는다. 이렇게 하였음에도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으면 덕을 쌓아서 오게 하고, 찾아온 사람들을 편안히 하라.’라고 배웠다.
p.307

작가정보

저자(글) 김평재

경북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慶北 尙州 利安 與物)에서 출생하여 농촌에서 성장하였다.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산업 일선에서 30년 동안 일했다.
은퇴 후, 어린 시절에 읽었던 『四書五經』을 다시 읽으면서 儒學의 眞意를 깨우치게 되었다.
筆名은 空冊이고, 호명은 白志 金平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