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2024년 06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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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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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문화기술대학원 박주용 교수의 과학×문화×창의성 특강
포스트 AI 시대, 차이를 만드는 1%는 어떻게 사고하는가?
생성 AI의 등장으로 인한 충격이 계속되고 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AI 관련주 소식부터, ‘AI 때문에 사라져 버릴 100대 직업’ 같은 기사까지. AI를 모르면 급변하는 세상에서 혼자만 뒤처질 것 같은 두려움에 유료버전 결제를 고민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KAIST 포스트 AI 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AI 전문가이자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문화를 연구하는 물리학자’인 박주용 교수는 포스트 AI 시대에도 중요한 것은 인간의 창의성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근대과학의 도그마를 깨뜨린 현대과학의 탄생부터 변화를 받아들이고 편견을 넘어섰던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작 노트까지 넘나들며 창의성의 본질을 파헤친다. 그 과정에서 베토벤 교향곡을 디지털 음원으로 기록하는 방법, 르네상스기의 원근법에서 〈어벤져스〉 시리즈의 컴퓨터그래픽으로 이어지는 재현 기술의 역사 등 다양한 과학·문화·예술 지식도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책 제목처럼 미래란 저절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열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열쇠는 과학과 문화에 있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는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이는 포스트 AI 시대에 ‘생성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노하우’ 수준에 그치는 논의, 혹은 막연하고 냉소적인 평가절하를 넘어 남들보다 한 걸음 앞서 미래를 모색하고 싶은 이들에게 믿음직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1장 미래를 달리는 모터사이클
멋진 신세계로 가는 길 [진화론과 미래]
우주가 음악이라면 과학은 영원한 미완성 악보 [도그마와 도전]
과거를 알려주는 단 한 줄의 공식 [베이지언과 예측]
카산드라의 저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확률과 믿음]
뉴턴의 이성이냐, 괴테의 감각이냐? [이성과 감각]
사람의 감정을 조립할 수 있을까? [환원주의와 편견]
모터사이클을 고치는 가장 빠른 방법 [고전과 낭만]
2장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
무한을 기록하는 두 손가락 [디지털과 기록]
컴퓨터가 다빈치보다 잘 그리는 그림 [원근법과 계산기하학]
부분이 전체를 닮은 1.58차원의 존재들 [프랙털과 자연]
암흑의 시대에 빛의 그림을 꿈꾸다 [페르메이르와 혁신]
사람들을 지배하는 AI를 지배하는 인간 [AI와 창작]
비틀스의 마지막 싱글 [예술과 영원]
▸K-콘텐츠가 우주로 날아가지 못하는 이유
3장 질서와 무질서 사이에서
혼돈의 모서리라는 가능성 [엔트로피와 창의성]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양자역학과 경계 넘기]
위대한 과학자가 내 삶에 말을 걸 때 [펜로즈와 호킹]
현대미술은 대체 왜 그럴까? [고정관념과 예술성]
큐브릭의 영화와 리게티의 음악이 만났을 때 [영화와 음악]
종말에 대처하는 예술적이고 과학적인 방법 [한계와 상상력]
▸무한한 우주에서 우아한 연결을 찾는 힘
4장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
존재의 세 가지 물음표 [언어의 품격]
어제는 철학자, 오늘은 말하는 사용설명서? [AI와 인문학]
앨런 튜링도 풀지 못한 암호 [암호와 마음]
어느 날 AI가 내게 슬프다고 말했다 [대화와 창의성]
비트겐슈타인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언어와 침묵]
한마디 거짓말이 불러온 폭풍 [정보와 믿음]
우리가 같은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면 [미래와 언어]
5장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어느 젊은 과학도의 취향 저격 소개팅 [과학적 모델링]
인생을 바꾼 명경기 [연결망과 미식축구]
당신은 원숭이보다 9999점 더 창의적입니다 [새로움과 영향력]
내가 구름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과학용어와 일상어]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거울과 공감]
에필로그
우리는 별을 바라본다
물리학과 문화. 나는 두 낱말의 뜻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둘 사이의 연결고리 찾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고 여겨왔다. 문화란 인류의 삶의 방식과 이를 통해 만들어 낸 것들의 총체이므로 물리학도 응당 문화에 포함되고, 물리학이란 모든 물物체들의 이理치를 알아내는 학문이므로 문화도 당연히 그것의 탐구 대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중에서
자연은 누군가를 쫓아내거나 목숨을 빼앗으면서까지 무리수의 존재를 숨기려고 했던 피타고라스의 추종자들처럼 어느 순간 자아도취에 빠져 도그마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응징하고야 마는 무시무시한 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인류는 그럴 때마다 무너져 버린 과학을 다시 세우는 일을 반복하며 지금의 현대과학을 탄생시켰다.
〈우주가 음악이라면 과학은 영원한 미완성 악보〉 중에서
현대과학의 아버지 가운데 하나인 사람에게서 순차보다는 즉흥, 의식보다는 무의식, 이성보다는 꿈, 현실보다는 상상을 보았다는 것. 그리고 모터사이클 정비를 위해서는 반드시 낭만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논리만을 이용하려다가 세계의 복잡성으로부터 못 빠져나오고 허우적거리는 우리 생활인들 모두가 한번 생각해 볼 만하다.
〈모터사이클을 고치는 가장 빠른 방법〉 중에서
1만 7000년 전 라스코 벽화에서 시작하여 다빈치의 〈수태고지〉를 거쳐 〈트랜스포머〉 속 범블비의 액션신까지 끊임없이 발전해 온 그림과 기술의 역사. 그림의 본질이 아름다움을 욕망하는 인간의 감성과 지성의 결합이라는 점은 구석기의 인간에서 시작해, 현재의 우리를 거쳐, 미래의 후손들에게까지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다.
〈컴퓨터가 다빈치보다 잘 그리는 그림〉 중에서
영화 시나리오 수만 편의 흥행 성적을 분석함으로써 새 시나리오의 영화화 가능성을 따지고, 제작 예정 영화의 평점과 관객수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이 여럿 나와 있다. 하지만 인간이 창작하고, 인간이 즐기는 영화의 제작 과정에서 ‘주관성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방향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주관성이라는 변수를 제거하고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만 의존한다면, 어떻게 전례 없이 새로운 작품이 나타나 영화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까?
〈사람들을 지배하는 AI를 지배하는 인간〉 중에서
경계를 흐리고 부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모네와 케이지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듯이 미래는 지금의 우리가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경계에서 발견해야 할 새로운 길 위에 존재한다. (…) 혼돈의 모서리에 기꺼이 올라타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능동적인 운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지속될 수 없는 정상상태의 허상을 부여잡고 마지못해 끌려가는 수동적인 승객이 될 것인가?
〈혼돈의 모서리라는 가능성〉 중에서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가 탄생한 이후 30만 년 동안 이루어 온 발전의 흔적이 사라져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파스칼처럼 절망하거나 ‘세상에 그만큼 번거로운 일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파인먼은 인간의 상상력과 사고력만 남아 있다면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당신이 그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대답을 들려주겠는가?
〈종말에 대처하는 예술적이고 과학적인 방법〉 중에서
구글에 “neural style transfer”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붓놀림으로 표현했다는 그림도 있다(호기심에서라도 한번 찾아보시기를 권한다. 내게 그 그림은 전혀 아름답지 않아서 책에 싣고 싶지 않다). 이제 생성 AI가 반 고흐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일까? 글도 잘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한 친구는 이 질문을 듣고 나서 내게 이렇게 말했다. “반 고흐는 잘 차려입은 귀부인을 그리지 않아.”
〈어느 날 AI가 내게 슬프다고 말했다〉 중에서
과학의 역사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불확실한 개념들에 이름을 지어주면서 인류 지식의 지평선을 넓힌 창의적인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가득하고, 개중에는 시인에 비견될 만큼 비상한 언어적 감수성을 발휘한 이들도 있다. 푸른 하늘을 수놓은 구름을 올려다보면서 그 너머에 있는 우주의 비밀이 눈에 맺혀 있는 과학자들의 시심詩心을 한번 상상해 보면 어떨까?
〈내가 구름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중에서
지금 우리라는 존재를 이루고 있는 별가루들도 언젠가 시공간을 타고 어딘가로 날아가 다른 생명체로 태어나고, 더 먼 곳에서는 새로운 별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다시 만난다. 우리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존재들이니까.
〈에필로그: 우리는 별을 바라본다〉 중에서
★ 저널리스트 출신 소설가 장강명 추천 ★
★ KAIST 뇌과학자 김대식 추천 ★
★ KAIST 선정 우수강의 ★
“과학의 발견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바꾸고, 기술의 발명은 우리 삶을 뒤흔든다. 과학기술의 시대에 ‘이 발명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깊이 있게, 또 친절하게 짚는 이 책은 그래서 귀중하다. (…) 우리 시대 삶의 길잡이로서 《주역》보다 이 책을 훨씬 더 추천한다.”
— 장강명(소설가, 《미세 좌절의 시대》 저자)
KAIST 문화물리학자가 말하는 창의성의 과학
이성과 감각, 과학과 문화, 질서와 무질서…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괴테의 색채 연구, 페르메이르의 카메라, 슈뢰딩거의 DNA 추론부터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프랭크 허버트의 SF 걸작 《듄》 시리즈까지
모든 혁신의 순간에는 ‘우아한 연결’과 ‘경계 넘기’가 있었다
모터사이클을 고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 1만 개가 넘는 모든 부품을 하나씩 점검하는 논리적·순차적·이성적 방법으로는 간단한 고장을 고치는 데에도 적어도 수개월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작은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모터사이클 정비에도 이성뿐 아니라 감각이 필요한 이유다. 이는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우리의 삶에도,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류 공동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1장 〈미래를 달리는 모터사이클〉에서는 이성과 감각 사이에서 빛난 창의성의 사례들이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소설가이자 철학가인 괴테는 이성뿐 아니라 감각을 동원한 색채 연구를 수행하며 뉴턴의 고전광학 연구가 놓친 사실을 밝혀냈고, 그 결과 괴테의 색상 고리는 오늘날에도 컬러프린터로 대표되는 프리즘 기반 색상 합성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저자는 스스로를 ‘문화물리학자’라고 소개한다. “문화란 인류의 삶의 방식과 이를 통해 만들어 낸 것들의 총체이므로 물리학도 응당 문화에 포함되고, 물리학이란 모든 물物체들의 이理치를 알아내는 학문이므로 문화도 당연히 그것의 탐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어떤 대상을 재현하려는 예술적 욕망과 ‘원음’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려는 본능은 원근법, 디지털 음원, 컴퓨터그래픽, AI 기반 렌더링 등의 기술발전으로 이어졌다. 2장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에서는 서로의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과 문화의 역사를 중심으로 그 경계에서 꽃피는 창의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일상 속 과학기술의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사고능력을 잃어버린 《듄》 시리즈 속 ‘사람들’의 모습에 빗대어 포스트 AI 시대가 가져올 수 있는 어두운 이면을 경고한다.
100개의 사물을 연결하여 만들 수 있는 모양은 몇 가지나 될까? 간단한 계산을 거치면, 그 가짓수가 1 다음에 0이 1490개나 붙어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숫자임을 알 수 있다. 3장 〈질서와 무질서 사이에서〉에서 저자는 ‘엔트로피’, ‘양자역학’, ‘혼돈의 모서리’ 등 과학 원리를 통해 창의성이란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에서 우아하고 의미 있는 연결을 찾는 힘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창의란 그저 이미 있는 것들을 연결해 내는 일”(스티브 잡스)이라는 말의 숨은 의미라는 것이다. 클로드 모네, 존 케이지, 앤디 워홀 등 혁신적인 예술가들 역시 모두 질서와 무질서 사이의 ‘경계’를 새롭게 정의한 이들이었다. 이는 생성 AI라는 전례 없는 변화 앞에서 기억해야 할 창의성의 본질이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
인간을 모방하는 기술 앞에서 되새겨야 할 궁극의 질문들
미래의 모습을 예측할 때, 인류의 사고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으로 찰스 다윈을 꼽을 수 있다. 다윈 진화론은 자연과학을 넘어 사회학·정치학·경제학 영역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멋진 신세계》, 〈가타카〉 등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수많은 서사에서도 다윈 진화론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적자생존의 원리만으로 진화하지 않는다. 인간 사회는 동시에 약자의 생존을 보장하고, 공동체의 윤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말들의 무덤이 된 SNS,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만큼이나 교묘해지는 가짜 정보는 이러한 ‘인간다움’이 남아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남아 있는 비대면 문화의 영향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얼마 전 공개된 GPT-4o의 유창한 대화 능력이 화제다. 조금의 딜레이도 없이, 어조까지 바꿔가며 말하는 AI의 모습은 ‘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묻게 한다. 4장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에서 저자는 여러 관점에서 대화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한다. 마침내 기계가 사람의 말을 흉내 내게 된 오늘날 ‘인공지능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삶을 되살펴 보거나, 무가치한 말들이 쏟아지는 광경을 보며 AI 전문가의 시선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에 담긴 침묵의 의미를 헤아리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나 아렌트는 사유 없이 내뱉는 상투적인 말들에서 ‘악의 평범성’을 보았다. 이미 많은 이들이 언어 AI의 도움을 받아 쓴 메일을 주고받는 오늘날 되새겨 볼 점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내려놓지 않는다. 한 명, 한 명이 복합계(complex system)인 사람 간의 만남은 언제든 놀라운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장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에서는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영향을 네트워크 과학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리스트는 베토벤에게 얼마나 영향을 받았을까? AI의 창작을 창의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고전음악 예술가들이 주고받은 영향력을 분석하고, 창의력의 크기를 과학적으로 비교할 방법론을 제시하며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I와 메타버스보다 서로에게 더 잘 연결될 수 있는 유대와 공감의 기술이지 않을까? “우리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존재들이니까.”
“이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림을 그리고, 창작을 할 수 있는 기계가 등장한 시대에 살게 된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는가? ‘문화물리학자’ 박주용이 던지는 질문들은 선택이 아닌, 인공지능 시대에 생존해야 할 미래 인류를 위한 필연적인 질문들이다.”
— 김대식(뇌과학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작가정보
문화물리학자,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앤아버)에서 통계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데이나파버 암연구소 연구원, 노터데임 대학교 연구원, 케임브리지 대학교 방문 교수, KAIST 포스트 AI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인간의 창의성이 만들어 가는 과학과 문화의 미래를 연구하고 있다. 2023년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초대 우수강의상, 2024년 KAIST 링크제니시스 베스트 티처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창 시절부터 미식축구에 빠져 '울버린 메서드'라는 전미 대학 리그 네트워크 랭킹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자전거와 모터사이클을 마음껏 타는 꿈을 꾼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가 첫 단독 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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