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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핀 무궁화꽃

김홍기 지음
미다스북스

2024년 06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4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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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910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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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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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냉혹한 국제 현실을 바라보며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반세기 역사를 온몸으로 쓴다!”

북한에서 서울로 타향살이 10여 년,
브라질과 미국 등으로 타국살이 60년,
한민족 디아스포라 누구보다 격동적인 삶의 역정!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사이자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최초 기록이다. 저자는 어린 나이에 고향 북한을 떠나 서울로 와, 전쟁 후에는 이승만 자유당 정권, 4.19 헉명, 5.16군사정변을 목도했다. 그리고 브라질과 미국으로부터 중국, 러시아, 북한 등지를 누비며 유랑하며 살았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목도한 증언, 3대 가족 500여 명으로 구성된 집단을 인솔한 현대사 초기 한민족 대이동의 역사, 20만 명 집단 이민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차례의 도전과 좌절, 그 과정에서의 갈등과 치열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했던 삶의 순간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제 한민족은 세계 곳곳에서 디아스포라로 활발한 활동으로 두각를 나타내고 있다. 750만 해외의 한인동포들이라면 이 책에 담긴 눈물과 웃음에 완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해방 이후 한국의 격동기, 그리고 세계의 혼란과 부조리를 살아 있는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제1장 해방과 북한 탈출, 피난민 생활과 서울 정착
유소년 시대 고향 이야기 | 산전수전 끝에 밟은 자유의 땅 38 이남 | 서울 중구 필동에 안착, 고향의 보물 찾아 북으로 | 평양 생활 1년, 황해도 피난길에 오르다 | 황해도에서 맞은 6·25, 美 종군기자단과 부산으로 남하 | 영도 피난민수용소에서 ‘제2의 고향’ 부산 생활 | 서울 수복으로 귀경, 4·19와 5·16으로 인생 대전환 | ‘진로 가문’의 사위, 조국을 떠나게 되다

제2장 브라질 이민 막전막후
브라질 이민선을 탄 ‘38 따라지’ | 표적 중과세(重課稅)가 이민의 계기로 | 브라질 이민을 결심한 이유 | 실망만 안긴 이민단 세대주 총회 | 이민단 회장에 당선, 출국정지령 해결 | 달러 환율 급등에 재산 반토막 시련 | 대한민국 이민 정책 수립 막후 비사 | 눈물의 부산 부두 환송식 | 홍콩에서 홀대받은 이민단, 부러운 일본 | 말레이시아에서 인생 ‘최악의 인연’을 만나다 | 부부 별실 만들어 이민선 혼란 분위기 진정시켜 | 남아공에 정착할 뻔한 크나큰 유혹을 뿌리친 사건 | 박동진 브라질 대사에 혹독한 체벌 가할 뻔

제3장 브라질 땅에서 겪은 고난사
고행 끝에 도착한 브라질, 국제고아가 되다 | 박동진 대사의 어이없는 궤변 | 이국 땅에서 만난 동포는 친척 | 아리랑 농장 마구간에서의 생활 | 실패가 예견됐던 브라질 영농이민 | 교육도시 ‘모지’가 눈에 꽂히다 | 모지 정착 후 양장점 첫 사업의 실패 | 모지에서 영어 선생을 시작하다 | 캐나다로 재이민 갈 뻔했던 사연 | 브라질리아에 살 작정으로 시찰(視察) 여행 | 공증 번역사 자격 획득, 안정된 삶 꿈꿔 | ‘운명의 장난’에 맞닥뜨리다 | 브라질 한인회 회장에 당선 | 1,300여 명불법체류자 문제 해결 | 대사관의 모략 사건 | 집요한 방해공작 뚫고 교포 영주권 문제 해결 | 한민족이 앞장서게 됐던 나의 또 하나의 사명 | 브라질 대사 교체된 사연, 새 대사와의 충돌 | 공포의 남산 취조실, 생사를 넘나들다 | 브라질행 탑승 직전 재검거, 중정이 요구한 것 | 브라질 귀국 환영회, 밀정의 배신 | 둘로 갈라진 1969년 8·15 경축 행사 | 리오 주한 대사관으로 향한 항의 버스 대소란 사건 | 크리스마스 전날 군정 당국에 체포되다 | 칠레 망명 고뇌 중 들린 하나님의 계시 |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가다 | 대사의 집요한 만행, 악명 높은 검사의 돌변

제4장 한민족 디아스포라 새 역사를 쓰다
노석찬 대사 부임과 대통령에 대한 소송 파기 | 기술자 초청이민의 문을 열려는데 | 브라질 이민국장 딸 중매 선 이야기 | 실패로 끝난 20만 명 집단 영농이민 | 70년대 브라질 교포사회, 채명신 대사와의 인연 | ‘십자 새마을 농단(農團)’ 사건 | 4,500여 명 불법체류자 집단 영주권 해결 | 한국 정부 실수로 몰수된 땅, 끝내 못 찾은 사연 | 전경환 브라질 방문과 20만 명 집단 영농이민 재시도 | 교민들 일본 동네 리베르다데서 옷 장사 성공 | 한인타운 들어서고 의류사업 꽃 피우다 | 교민들 미국 의류시장까지 진출 | 브라질 국회의원이 돼 다시 찾은 한국 | 브라질에 핀 무궁화꽃(동아일보 기자와 단독 귀국 인터뷰) | 세계한인변호사협회 창립 | 여당 후보로 연방의원 출마해 예비의원 당선 | 1991년 평양 IPU 총회 참석 | 평양 IPU 총회 풍경 이모저모 | 불발로 끝난 판문점 통과 한국행 | 평양 IPU 총회 보고대회에 참석 | 도널드 그레그 미국대사와 만찬 환담 | 북한의 개혁·개방 다리를 놓으려고 | “브라질 철광석과 콩을 도입하게 해달라” | “나를 워싱턴 스파이로 만들려 하느냐” |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에 일조(一助) | 브라질 변호사 활동 ‘추억의 사건들’ | 2002년 월드컵 막후 비사 |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뒷얘기 | 월드컵 ‘남북한 단일팀’ 무산된 이유 | 브라질 민정 초기 부통령의 한국 방문 주선

제5장 미국 교포로 세계무대를 뛰다
세계한인변호사협회 회장에 당선, LA로 이주 | 사하공화국과의 인연, 고려인 양아들 ‘대통령 꿈’ | 5,100km 시베리아-평양-서울 천연가스 송유관 프로젝트 | ‘국제밝은사회운동본 부’ UN NGO 대표를 맡다 | UN NGO 총회 한국 개최를 성사시키다 | NGO 운영이 사회 회장 고문으로 추대 | 1997년 IMF의 충격, ‘실체’ 오판한 대한민국 | LA 소방국과 서울·상파울루 소방 본부와 자매결연

제6장 남북한 평화통일의 염원으로
반기문 UN 사무총장에 대한 기대 | 개성공단 첫 방문, 새 프로젝트 추진 | 개성공단 재개와 평양여자대학 설립을 논하다 | 반기문 총장 평양 초청을 위한 밀사 역할

제7장 정치의 길, 아쉬움과 회한
박정희 대통령과 화해주 한잔 못한 ‘천추의 한(恨)’ | 박정희 대통령 딸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 | 한국 현대 정치사의 주역 ‘3김(金)’과의 인연 |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2회에 걸친 인연 | 반기문 총장과의 오랜 인연 | 반기문 UN사무총장 당선에 기여 | 북한 박길연 대사와 반기문 총장의 교제 주선 | 반기문 총장과 김종인 박사의 대권 레이스에 동참 | 반기문 총장에게 평양행을 다시 청하다

제8장 마음으로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들
평화를 사랑하는 브라질인들의 트레이트 | 나의 인생에 빛을 준 고마운 목사들 | 내 인생의 깊은 인연이 되어 준 목사들 | Mahatma Gandhi 평화재단과의 인연 | 미주·남미 대륙에 뿌리내린 ‘전주 김씨’ 가문 후세들

제9장 영원하라, 나의 무궁화꽃이여!
배달 민족의 디아스포라 750만의 무궁화꽃 | 나의 조국 통일관, 민족관 | 오늘날의 냉혹한 국제 현실을 바라보며

80여 년의 인생 역정(歷程)을 되돌아보니 ‘참 기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들어가는 글

그러던 어느 날 밤 그 형님이 급히 찾아와 자기도 곧 숙청될 것 같고, 나도 인민군에곧 끌려갈 것을 더이상 막을 힘이 없다며 황해도 해주 외곽에 있는 자기 처갓집에 먼저가 있으라고 했다. 우리는 또다시 피난길에 올라 황해도로 떠났다. - 평양 생활 1년, 황해도 피난길에 오르다

드디어 우리를 실은 이민선의 출항 고동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갑판부터 부두 앞까지 이어진 오색 축하 커튼이 조금씩 끊어지기 시작했다. 승선한 이민단원 모두는 갑판 사이드 레일에 기대어 아래쪽 부두에서 울면서 손을 흔드는 가족들, 친인척들을 이제 마지막 본다고 생각하며 함께 울었다. - 눈물의 부산 부두 환송식

이 대사면령은 그야말로 획기적인 것이었고 일본·대만·이스라엘·튀르키에·아 르메니아 대사들도 “왜 한국 사람만 봐주느냐”고 들고 일어나 그들도 우리 덕분에 사면령 혜택을 받았다. 이로서 나는 브라질에서 아주 유명한 인사가 되었다. - 1,300여 명 불법체류자 문제 해결

나는 진로에 브라질의 사탕수수 농지와 알코올 생산 공장을 구입해 현지 생산을 할것을 제안했다. 마침 진로의 회장이 내 처사촌이었고 그도 솔깃해 이를 추진했는데 문제는 자금이었다. -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에 일조(一助)

나는 본격적으로 UN NGO 총회의 한국 유치에 나섰다. 우선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UN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에게 UN NGO 총회를 한국에서 열게 되면 GCS 창립자 조영식 박사가 UN NGO 건물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얘기를 전했고 그는 선뜻 추진해보자는 뜻을 밝혔다. - UN NGO 총회 한국 개최를 성사시키다

1997년 12월 3일은 한국에 처음 ‘IMF(국제통화기금) 섭정시대’가 열린 날이다. 내가 섭정시대라는 말을 쓰는 것은 IMF가 한국의 모든 재정 금융 정치에 직접 개입해 관리, 심지어 통솔까지 하는 그런 권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그때 마침 나는 한국에 나와 있었고 호텔방에서 IMF의 구제금융 양해각서 체결 모습을 TV로 보면서 ‘아! 을사조약을 맺을 때처럼 우리 주권이 넘어가는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 1997년 IMF의 충격, ‘실체’ 오판한 대한민국

나는 세대주 50달러와 세대원 30달러의 실비 거출을 ‘불법체류자 자치위원회’에 호소하여 파독광부들에게는 전원 면제로 영주권을 손에 쥐게 하여 우리 이민사회가 환영 했을 뿐 아니라 한국으로부터 약혼자를 초청해온 청년들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가 우리 이민사회의 사위들이 됐던 사실을 또 하나의 아름다운 민족사로 특기한다. - 배달 민족의 디아스포라 750만의 무궁화꽃

나는 늘 그 ‘민족과업’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요, 절체절명의 사명으로 알며 살아왔다. 그 이유는 과거 반세기가 좀 넘는 세월은 ‘반토막의 조국’으로도 살아왔으나 이제 앞으로는 ‘한덩어리의 조국’으로 복원이 안되면 약육강식의 국제환경에서 한민 족의 유지조차 불가능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 나의 조국 통일관, 민족관

오늘의 냉혹한 국제 정세하에서 전국민적 지혜의 결집이 필요하다. 여하간 현재 나의 안목으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운명이 요구하고 있는 미·중 등거리외교 (Equidistant Diplomacy)도 멀어져가며 한반도 평화통일은 더 요원해만 가고 있다.
안타까운 가슴을 쓸어 내리며 38선 넘어의 광명을 그린다. - 오늘날의 냉혹한 국제 현실을 바라보며

무엇을 찾아 이 세상을 헤매고 다녔던가?
무엇을 위해 이 나이가 되도록 뛰었던가?

“때로는 때려주고 싶게 미운 내 조국이여,
그래도 내 가슴속 깊게 핀 무궁화꽃일진대
만방에 찬란하여라 영원히!”

어린 나이에 북학에서 서울로 내려와 소위 ‘잘 나가던’ 저자는 어떤 계기로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삼대양을 두 달간 항해한 끝에 브라질에 도착했다. 그러나 당시 저자와, 저자와 함께 브라질에 발을 디딘 이들에게 그 땅은 ‘꿈의 땅’이 아닌 ‘사기극의 땅’이었다. 농업 이민의 조건으로 구입했던 농지는 국제사기꾼들의 농간에 놀아난 ‘없는 농지’였다. 저자는 이국만리에서 국제 고아가 되었고, 마구간을 첫 거처로 타국 인생의 고행 역정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가만히 앉아 기적을 기다리지 않았다. 브라질 한인회장을 역임했고, 장창국 브라질 대사와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의 공작에 걸려 그 악명 높았던 5국 남산 지하 벙커 신세를 지는 2개월 동안 죽음의 덫에서 살아 나오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 수하들의 모함에 빨갱이로 몰려 브라질 정치범이 되어 세 번의 수감생활을 했으며, 브라질 군정(軍政) 혁검(革檢)에 걸려 브라질 정치범으로 참소를 당하기도 했다. 연방 재판과 군사 재판에서 두 번의 최고 형사재판을 거치며 사형 선고 직전까지 갔으며 아마존의 악어 밥이 될 뻔하기도 했다. 3년의 고행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것은 천운(天運)이었다.
그 후 변호사 개업도 했고, 정치도 해봤고, 법대 교수를 거쳐 브라질 국회의원 자격으로 북한에서 열린 IPU(국제의원연맹) 총회 때 평양에 가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도 했다. 북한과 브라질 국교 정상화에 초석을 깔아주기도 했고 또 유엔을 무대로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도 해봤다. 2017년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반기문 후보를 도와서 개혁 민주정치와 경제민주화를 위해 나름대로의 일조(一助)를 하는 등 한마디로 참으로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았다.

이 책은 저자의 그런 인생이 조밀하게 담겨 있다. 저자 자신의 삶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한국을 넘어 한민족 디아스포라 현대사에 의미가 있는 사건들도 담겨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재미와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사의 초입, 당시 대한민국과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생존을 위해 어떤 역정을 건너왔는지를 어떤 매체보다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홍기

청송(靑松)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명예회장
중국 연변대 명예교수
한국 법률소비자연맹 명예총재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고문
인도 마하트마 간디 평화재단 명예총재
인도-중국 우호연맹 고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고문

1933 평양 출생
1960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졸업
1962∼1964 이화상공주식회사 대표이사
1964 제2차 정책 집단 영농 이민단 단장으로 약 500명 인솔, 브라질로 이민
1967∼1970 브라질 한인회 회장(6∼7대)
1970∼1974 브라질 상파울루 샌프란시스코대 법과대학 졸업
1974 브라질 상파울루주 변호사 고시 합격
1975∼1979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대학원 졸업. 박사학위 취득(1986년)
1975∼1982 브라질 상파울루 샌프란시스코대 법대 교수
1982 브라질 한인변호사협회 회장
1983 서울 IPU 총회 브라질 국회의원 자격(Status)으로 참가
1986∼1990 브라질 국가재건운동본부 국제외교위원회 위원장
1987 브라질 Lagos 신학대학 철학·신학 박사학위 취득
1987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발기인회 수석부회장
1988∼1993 세계한인변호사협회 부회장
1991 북한 평양 개최 IPU 총회 브라질 연방하원 자격으로 참가
1993 세계한인변호사협회 해외 회장. 미국 LA로 이주
1995 UN NGO 대표 취임
1996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국립대 명예교수
1995∼1999 브라질 맥켄지대 법대 객원교수
1998∼2002 UN NGO 운영위원회 총재 고문
2019 마하트마 간디 평화상 수상

저서
『현대정치와 입헌민주주의(Politica Moderna E Democracia Constitucional)』, Braganca, 1979.
『삼권분립과 현대정부의 입법권(Tri-Particao Do Poder E O Poder Legisferante Do Governo Moderno)』, Universidade Sao Francisco, 1982.
『내일을 위한 선택-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 비교론』, 자유 와평화, 1999.
『‘개헌’ 내각책임제 정부론』, 백영사, 2017.
『브라질에 핀 무궁화꽃』, 미다스북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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