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나룻배

이준연 지음 | 오연재 그림

소라피리협동조합 2024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려운 사람들을 이해하고 수용하기, 서로 도움 나누기, 배려와 희생을 통한 자아성장

둠박골 아이들은 왜 비오는 날을 싫어할까요?
정 선생님은 왜 나룻배 선생님이 되었을까요?
우리 함께 둠박골 아이들을 만나러 가 보아요.

책 속으로

산골 마을 아이들은 비가 오는 날이 싫었어요.
비가 오면 바윗돌로 만든 징검다리가 잠기기 때문이에요.
“후드득 후둑……쫙쫘악 쫘악……!”
아침부터 조금씩 내리는 비는 오후가 될 무렵 더욱더 세차게 쏟아졌어요.
공부방에 간 아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빗줄기만 바라보았어요.
“나룻배 선생님이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은 왜 나룻배 선생님 이야기만 할까요?

출판사 서평

정 선생님은 왜 걸어 다니는 나룻배가 되었을까요?
『걸어 다니는 나룻배』는 유아에게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유아는 걸어 다니는 나룻배 선생님의 희생과 배려를 통해 남을 돕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가 인정되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 만족감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나눔의 긍정적 경험은 유아를 집단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사회성발달을 향상시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준연

이준연 선생님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어린이도서상, 대한민국문학상 본상, 방정환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인형이 가져 온 편지』, 『마음의 꽃다발』, 『지워지지 않는 일기』, 『거꾸로 나라 임금님』, 『세 발 강아지』, 『밤에 온 눈사람』, 『별이 보이는 수수깡 안경』, 『가을 나비』, 『도깨비가 된 허수아비』, 『소라뿡 창의성 시리즈 전 20권』 등 400여 권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오연재

오연재 선생님은 한남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힘들 때마다 그림을 보면서 용기와 위안을 얻었어요. 그 경험을 계기로 『꽃게 가족』을 그리게 되었고, 『우물 속 하모니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을 주는 화가가 되겠다는 멋진 꿈을 갖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