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랑

이상 지음

블랙독 2024년 06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컴팩트하게 읽는 한국 근대문학소설 : 이상 단편선
이상 특유의 초현실적인 문체가 두드러지는 기행문 형식의 단편소설인 <첫 번째 방랑>과 함께, 초단편 모음집인 <실낙원>, <권태> 및 대표작으로 꼽히는 <날개>까지, 대표작들을 선별해 담았다.

목차

첫 번째 방랑
실낙원
권태
날개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

본명 김해경. 1931년 시 <이상한 가역반응> <파편의 경치>를 <조선과 건축>지에 발표하고, 1932년 시 <건축무한 육면각체>를 처음으로 '이상(李箱)'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1933년 객혈로 총독부 건축기수직을 사임하고 배천온천에 들어가 요양을 했다. 이때부터 폐병에서 오는 절망을 이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문학을 시작했다.
요양지에서 알게 된 기생 금홍과 함께 귀경하여, 1934년 시 <오감도>를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했으나 난해하다는 독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중단했다. 1936년 <날개>를 발표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고 같은 해에 <동해><봉별기(逢別記)> 등을 발표하고 폐결핵과 싸웠다. 이후 불온사상 혐의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도쿄대학교 부속병원에서 병사하였다. 시인 김기림에 의해 사후에야 최초의 작품집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