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서 있는 교회: 율법을 복음으로 여는 마중물

엄용근 지음

나무와열매 2024년 05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서는 구약의 성전이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임을 주장한다. 저자는 이런 관점에서 현대의 잘못된 물질적 성전주의와 율법주의를 지적하며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선언한다.

목차

내용
머리말 / 필자의 노트 9
들어가는 말 / 복음을 가로 막고 있는 성전 11
1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쫓는 사람들 16
01 성전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가르치는 거짓교사 17
00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 사람들 19
002 성전이란 거룩한 명분 아래 묻어버린 복음 23
02 성전을 향한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 27
001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위해 산헤드린을 부활시킨 이스라엘 29
002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35
03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39
001 성전을 건축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 41
002 무한하신 하나님의 시간으로 약속하신 ‘다윗언약’48
003 오직 하나님의 아들만 지을 수 있는 성전 52
04 율법주의자들이 가감한 하나님의 말씀 58
001 하나님의 명령으로 세워진 성막과 인간의 생각으로 세운 성전 66
00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 75
003 진실한 성경의 원본과 변개된 사본78
05 예배당은 복음 전도에 필요한 공간이다 84
001 하나님의 나라의 상징적인 이름 새 예루살렘 성 87
002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니 90
06 복음을 변질시킨 성지순례 95
003 찢어진 성전 휘장을 다시 봉합한 사람들 101
004 복음 안에 존재할 수 없는 성지와 성전 그리고 성인과 성물
07 하나님이 작명해주신 여디디야를 솔로몬으로 부른 다윗 115
001 육체의 소욕 121
08 목사는 선지자도 제사장도 아니다 128
001 복음의 대언자로 부름 받은 구약시대의 사람들 130
002 복음을 증거하는 자로 부름받은 신약시대의 사 람들 137
003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145
09 약속을 받았으나 약속의 증거를 보지 못한 사람들 149
001 학개의 예언 151
002 스가랴의 예언 167
003 에스겔의 예언 171
004 말라기의 예언 174
005 구약시대의 십일조 제도와 신약시대의 연보179
010 족보가 신약성경 맨 처음에 기록된 이유 188
001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92
002 마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족보(1:1-17) 199
003 누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족보(3:23-38) 201
004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는 족보 이야기 204
2 예언의 성취와 마지막 심판 208
01 전에 있었고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 209
001 예수님께서 말세의 성도들에게 보내신 편지 212
002 첫째 세상이 받은 일곱나팔심판 232
003 둘째 세상이 받은 일곱봉인심판 242
004 셋째 세상이 받는 일곱 대접재앙과 마지막 심판 250

책 속으로

복음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예언과 성취 가 서로 연결된 신구약 성경은 오직 성경 안에서 해석되어야 하는데 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접하는 많은 신앙 서적들과 온라인이나 오프 라인에서 증거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말씀의 본질과는 거리가 먼 주관적인 해석을 함으로서 진리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안 타까운 사실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짓밟고 서 있는 많은 거짓교사들이 진리 안 에 서지 못하도록 성도들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하고 있는 사실을 알 게 된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다. - 9쪽 -

√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성전 건축에 대한 문제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건물 성전을 하나님의 집으로 알고 있는 것 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건물 성전이 하나님의 집이라고 배우고 가르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물 성전은 오랜 세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는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그러나 건물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 아니며 성전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히브리서 10장 29절에는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고 말씀하셨다. 성전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하여 몸소 피흘리신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그 받을 형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생각하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필자는 복음의 큰 걸림돌인 성전에 관한 오해들을 성경 안에서 바르게 조명하려고 한다. - 18, 19쪽 -

교회 안에 과거 제사장의 신분을 부활시키며 성전을 하나님의 집 으로 격상시키고 거룩한 장소인 성전과 거룩한 직분인 성직자를 만든 가톨릭의 잘못된 제도를 뿌리치지 못한 개신교회가 말로는 개혁을 외치지만 여전히 전통과 관습에 묶인 종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연구하여 잘못된 신학을 바르게 개혁하기 위한 노력보다 오히려 기름부음을 받은 하나님의 종이요 제사장이며 선지자가 되어 구별된 존재로 교회 계급에 가장 높이 앉아서 장로와 안수집사, 서리집사, 평신도라는 피라미드와 같은 계급주의를 가르치고 있다. 이런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목사만 하나님의 종이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목사를 더 섬기는 맹신자가 되기도 한다. 진리와 비진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열심히 사이비 교주만을 섬기다가 마지막에는 그와 함께 지옥으로 들어가는 어리석음에 빠지게 된다. “너희는 교인 하나를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 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화 있을찐저 눈먼 인도자여”(마태복음 23:15, 16). -143, 144쪽 -

출판사 서평

본서는 십수 년 도서출판 대장간에서 기획출판으로 출간되었던 것을 수정 보완하여 전자책으로 재출간하는 것이다. 엄용근 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열정은 단지 열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의 다양한 비성경적인 문제들을 복음의 관점에서 지적하며 갱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성과물을 내시는 것에 있다. 본서도 십수 년에 출판한 책을 현재의 한국교회를 바라보면서 수정보완한 것이다. 구약의 성전주의 혹은 율법주의는 참된 성전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신약에서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눈에 보이는 성전주의나 율법주의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도 구약성경의 성전 건축이나 각종 율법주의적 관점들이 교회 안에 횡횡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것들을 복음의 관점으로 면밀하게 지적한다. 나아가 이런 비성경적인 행태들을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는 것이라는 히브리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비판하고 있다. 물론 저자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복음적인 관점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엄용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합동 측 목사이며 종교에 매이지 않는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목회관으로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대양주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속한 비전장로교회(Vision Presbyterian Church)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서 있는 교회』, 『세상에 드러난 하나님의 비밀』, 『성경으로 여는 환단고기』(이상 대장간), 『요한계시록의 심판』(CLC), 『욥기: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나무와열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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