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자는 얼굴
2024년 05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41MB)
- ISBN 9791172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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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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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해의 작품은 하층민의 현실과 저항을 리얼리즘적으로 그려내며, 개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빈궁한 삶의 묘사로 1920년대 경향문학의 특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그의 작품을 근대 리얼리즘 소설의 중요한 전기로 자리매김하게 하며, 다른 소설가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소설사적 위치를 확립한다.
넓은 공간과 긴 시간을 아우르는 서술과 함께 사회적 하층민의 삶을 통해 당대의 문학적 경향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으니 추워질 일이다. 더울 때가 되면 덥고 추울 때가 되면 추워지는 것은 자연의 힘이다. 자연의 힘을 누가 막으며 무어라 칭원하랴? 하지만 자연의 그 힘에 대항할 만한 무기가 없는 사람들의 입에서 칭원이 안 나올 수 없는 일이다.”
“추워지니 그것을 대항하려면 불이 필요하다. 나뭇바리나 단단히 장만해야 될 것이다. 그것은 방을 데우는 데 필요하지만 찬 눈과 쓰린 바람을 무릅쓰고 거리에 나다니려면 의복도 빠지지 못할 요구 조건의 하나이다. 자켓이나 외투 같은 것은 너무도 고상한 것이니 바라볼 생념도 없지만 튼튼한 무명옷에 솜이나 툭툭히 놓아 입어야 얼어 죽은 귀신을 면할 일이다. 나뭇바리 의복은 바깥 장치지만 속 장치도 그만큼은 필요하고 토장국 조밥이라도 뜨뜻이 불쑥이 먹어야 이 추운 겨울에 어린 아내와 같이 이놈의 펄떡거리는 심장의 뜀을 보존할 것이다.”
--- “아내의 자는 얼굴”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최서해
신경향파의 대표적 소설가.
그의 소설들은 극빈층의 삶을 표현하는 이야기가 많다.
대표작으로는 「토혈」, 「고국」, 「탈출기」, 「홍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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