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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불안과 친구가 되기로 했다

장신웨 지음 | 고보혜 옮김
알토북스

2024년 05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5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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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25MB)
ISBN 979119862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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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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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모두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지만, 마음속엔 불안이 코끼리처럼 몸집을 불려간다. 아쉽게도 걱정 없고 불안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그러나 불안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분명 있다.

“이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오늘만 벌써 11번째 드는 생각이다. 올해 들어서만 7번이나 사표를 쓰고 싶었다. 26번째 회사 문을 닫을까 고민했다. 33번째 이혼을 떠올렸다.”

이 광고 문구는 2018년 중국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힘이 되는 영상으로 뽑혔다. 도시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 광고 속 주인공은 바로 나, 혹은 친구나 이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일까. 5분도 되지 않는 이 짧은 영상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수천만 네티즌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누구나 한 번쯤 바쁜 일상을 탈출하고 싶어 한다. 지금 있는 위치에서 하루라도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다. 다르게 말하면 새로운 시도나 도약의 기회를 꿈꾼다는 의미이다.
이 책은 치열한 삶에 맞춰 인생의 단계마다 찾아오는 불안과 걱정을 다각도로 풀어냈다. 급변하는 사회, 치열한 경쟁, 파편화된 인간관계에서 오는 여러 종류의 불안과 그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양성평등에 관한 새로운 인식 변화와 이 시대가 가정과 인간관계에 던진 도전과 기회를 설명한다. 그리고 인터넷과 SNS,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 환경이 어떻게 불안을 부추기고 증폭하는지도 알려준다. 저자는 이를 불안을 심리학 관점에서 소개하며 지혜롭게 뛰어넘도록 안내한다. 특히 각 장을 마무리하며 주제별로 ‘나에 대한 글쓰기’를 제안해 우리가 불안에 맞서 단단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돕는다. 이때의 글쓰기는 그날의 일어난 일과 감정을 토로하는 일기와는 다르다. 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심리학 일기’이며, 몸과 마음의 균형적인 발달을 촉진하는 데 목표가 있다. 감정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글을 쓰는데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해서 불안이나 우울 등 심리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 서적이 아니다. 또한 영성이나 요가 혹은 정신 수행과 관련된 신비로운 지침서도 아니다. 끊임없이 되살아나서 우리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나는지, 왜 다스리기가 그렇게 힘든지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속에 질문을 던지는 자신과의 진솔한 대화다. 많이 초조하고 불안한 일상을 견디고 있다면, 잠시 멈춤과도 같은 글쓰기로 나를 만나고 표현해보자. 자신의 불안을 직시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prologue
당신의 불안을 이해해요

추천의 글
불안을 받아들이고, 저항하지 않기
불안과 친구 되기

1장 불안증후군
불안과 눈을 맞춰라
▶글쓰기로의 초대_지금, 함께
안전 행동은 피난처가 아니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기초 수업, 프리 라이팅
나다움에 승부를 걸어라
▶나를 바꾸는 글쓰기_부지런히 ‘퇴비’ 주기
욕망은 다스리고 포부는 펼쳐라
▶나를 바꾸는 글쓰기_글쓰기를 통한 마음 연마

2장 인터넷 불안 시대
부러움이 불안을 부른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몸의 감각 쓰기
스스로 자유를 허하라
▶나를 바꾸는 글쓰기_감정 쓰기 연습
자아도취보다 자아 발견이 낫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네 가지 기본 방법
이상의 출발점은 현재이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글쓰기로 탈바꿈을 증명하라

3장 불안 탐구 생활
불안은 잠재의식에서 싹튼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근본적으로 자신과 연결하기
거침없이 화해하고 독립하자
▶나를 바꾸는 글쓰기_가족과의 연결
나를 위한 가정은 없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테마 글쓰기

4장 불안 뛰어넘기
기준에 제압당하지 마라
▶나를 바꾸는 글쓰기_감정 일기
트라우마는 올가미가 아니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 통합 캘린더
자유에는 책임을 덧대야 한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_글쓰기의 응용
불안을 달래는 명약이 있다
▶나를 바꾸는 글쓰기: 출석 체크 100일

epilogue
글쓰기가 내 불안을 잠재웠다

* 불안은 내면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를 긍정적으로 보면 적절한 경각심을 갖게 해주고, 내면의 상태를 조절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불안의 정도가 강하고 장기간 유지되면 사회적 공포, 공황발작, 강박장애, 외상후스트레스성장애(PTSD) 등 심리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 우리는 끝없는 걱정의 시대에 살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 문제로 ‘불안’을 품고 두려움과 초조함에 떤다. 이 불안은 어딜 가나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끊임없이 괴롭힌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걱정’은 밤잠을 못 이루게 만든다.

* 자기 보호는 인간의 본능이다. 어두운 골목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면 발걸음을 재촉한다. 빨리 그곳을 벗어나려는 심리 작용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안전 행동’이라 부른다.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나 생존이 위협받을 때 매우 불안한 상태에 놓인다.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고 위장 과민, 초조함 등 신체 반응이 촉발된다. 이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안전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 몸을 황폐하게 만든 결과 얻게 되는 것은 끝없는 공허함과 허망함, 불안이다. 삶은 그로 인해 생동감을 잃는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남보다 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대신 두뇌에 자신을 둘러싼 감각적 에너지를 받아들이자. 오감을 열어 자극되는 감각을 감상하자.

* ‘미소우울증’이 이들을 표현하기에 적합할 것 같다. 표면상으로는 즐겁지만 내면에서는 외롭고 무의미함을 느낀다. 사회나 주변 사람과 감정적 연결을 맺지 못한 데서 오는 괴리감이다. 관계에서 영양분과 즐거움을 얻지 못한 그들은 우수한 성적, 목표 달성, 성취감으로 대리만족하려고 한다. 하지만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내면의 ‘허전함’이 순간적으로 밀려온다. 텅 비어있는 마음에는 그 순간 누릴 기쁨의 씨앗조차 없는 것이다.

* 기회와 유혹이 가득한 시대이다. 화려한 생활을 선보이는 아이돌, 연예인, 유튜버가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등극했다. 그들은 마음껏 자신을 발휘하고 내세운다. 팬들은 그들의 활동과 움직임 하나에도 반응하며 환호하고 눈물까지 흘린다. 만인이 주목하는 막강한 ‘전능감’에 너나없이 빠져든다.

* 기회는 간절히 꿈꾸던 위치로 당신을 데려다준다. 한 장의 시험지는 한 청년의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달라진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인생의 진정한 ‘종착’은 아니다.

* 불안은 위험 또는 위협으로 생긴 긴장, 초조, 걱정 등 복잡한 감정 상태를 말한다. 불안의 객관적 목적은 신속하게 자원을 동원하여 악화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데 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불안은 긍정적 의미로 해석된다.

* 우리는 자신의 운명과 화해해야 한다. 자신을 과거에서 해방시키려면 분명 고통에 대한 기억, 애증이 교차하는 원한을 반복적으로 겪어야 한다. 겹겹의 장애물을 통과해 상처받은 아이를 끌어안고 ‘피해자’의 위치에서 내려와야 완성된다. 원가족과 화해하는 길은 자신의 마음과 화해하는 길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자신이 해내야 할 일이다.

*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 고령사회가 도래했다. 사람과 사회는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채 문제에 직면했다. 결혼할지 말지, 출산할지 말지, 사춘기 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자신의 중년과 말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까지 삶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 한편, 우리는 전대미문의 가능성도 발견한다. 불확실성은 불안을 가져오는 주요한 원인이다. 불확실성을 다루는 능력, 불확실성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능력만이 불안을 해소하는 약이 된다.

* 감정을 다스리는 잠재의식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방어기제라고 부르는데 고통에 대한 무의식의 처리방식이다. 해결할 수 없는 내면의 충돌을 처리하기 위해 취하는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는 불편한 감정을 처리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자신의 트라우마를 드러내는 사람은 없다. 나약한 면이라고 여기거나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없다고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심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것도 이를 부추긴다. 심리 문제는 곧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글쓰기는 안전한 자아 표현 방식으로 치유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 현대 사회는 권위적 관계에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 종업원은 더 많은 발언권을 부여받았고, 아이와 부모 사이도 더 평등해졌다. 사회관계가 동적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역할의 적응력은 중요한 심리적 기능이 된다. 이상적인 관계 경영을 선택해야 자신의 역할이 더 편하고 즐거워진다. 더 멋진 자신이 될 때 자신과 관계, 세계를 바꿀 힘이 생긴다.

* 거울 앞에 서서 친절하게 자신에게 안부를 물어보자. 앉아서 자신이 직접 만든 가장 좋아하는 반찬을 맛보며 평범한 만족감을 느껴보자. 옷장을 열고 도대체 무슨 옷을 입어야 가장 마음에 드는 모습일지 자신에게 물어도 좋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을 보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들려주자. 그리고 마음에 드는지도 묻자. 스스로 자기 삶에서 가장 끈끈한 동지이자 지지자, 응원자는 바로 자신임을 깨달아야 한다.

* 우리는 표준화된 목표와 미래를 사는 것 같다. 대학에 합격하는 것,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는 것,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것,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처럼 보편적이고 획일적이다.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것을 보면서 자녀가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일찌감치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삶이 이렇게 계속 돌고 도는 것일까?

코끼리 같은 걱정이 몰려오면 나는 글을 쓴다
‘나에 대한 글쓰기’로 불안을 ‘한입씩 먹어치우자’

- 좀 쉬려고 해도 일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 세상의 기준에 갇혀 정작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가?
- 뭔가를 배우려고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진 않는가?
- 힘겹게 공부하면서도 자신의 미래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가?
- SNS엔 행복이 가득해 보이는데 내 인생만 그렇지 못한 것 같은가?

이런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면 내면의 불안감에 무기력하게 떠밀리듯 살고 있는 것이다. 남보다 한발 앞서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없고 여전히 불안감으로 괴롭다. 만약 자신이 뒤처져 있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면 불안은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불안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이 ‘나쁜 상상’이라고 말한다. 통제력을 잃은 상상은 불안감을 더 키우고, 증폭된 불안은 다시 더욱 끔찍한 상상으로 악순환된다. 마침내 불안감은 내면을 가득 채운 코끼리가 되어 주기적으로 커다란 발소리를 쿵쿵거리며 머릿속을 휘젓는다. 이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무의미한 동동거림만 반복하게 된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러한 나쁜 기운은 퍼져 나간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일시 정지다.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의 연결 고리를 깨뜨리려면 ‘일시 정지’를 시도해야 한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시장을 거닐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고르고, 자연으로 돌아가 새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꽃향기를 맡아야 한다. 아름드리나무를 껴안고 고개를 들어 흰 구름을 바라보는 것이다. 일시 정지는 자신을 현실 세계로 되돌려 미래에 대한 끔찍한 상상을 하나둘씩 깨트리고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한다. 그리고 ‘나에 대한 글쓰기’를 통해 일상과 잠시 거리를 두며, 나를 만나고 대화를 나눠보자.
처음엔 쉽게 펜을 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럴 때 저자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눈을 뜨고 주변을 둘러보라고, 눈길이 닿는 곳이면 무엇이든지 상관없다고 강조한다. 창밖의 햇살이든,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싫증 나서 던져놓은 곰돌이 인형이든, 책상에 남은 커피자국이든, 일단 써보라고 제안한다. 그러다 보면 글쓰기는 점점 내면의 불안을 ‘한 입씩 먹어 치우고’ 우리는 성큼 성장해 있을 거라고. 불안 속에서 방향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통해 두려움의 짙은 안개를 걷어내고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펼쳐 마음이 움직이는 곳에서부터 시작해 펜을 움직이면 된다. 많은 독자가 불안감을 이해하는 열쇠를 얻어 내면의 불안과 친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북 트레일러

https://tv.naver.com/v/50399094

작가정보

저자(글) 장신웨

(張心悅)
베이징사범대학 교육심리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쉬카이원 교수에게 정신동력치료 및 게슈탈트 심리치료를 공부했다. 국가 공인 심리상담사, 국제 IPA 인증 소통 전문가, 글쓰기 치료 단체 대표로 활동 중이다. 언어와 스토리텔링이 현대인의 걱정을 덜어내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연구해왔다. 공기업과 상장회사에서 인력 자원 업무를 담당했다. 2009년부터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오랫동안 국제 항공사, 원전 그룹, 대경유전 ABB(중국) 등 300개가 넘는 중대형 기업에서 교육을 담당해왔으며 직장인을 위한 개인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말하는 법 배우기》, 《인터랙티브 대화》 등이 있다.

숙명여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서울외대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대기업에서 통번역사로 일하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AI트렌드와 투자 인사이트》, 《오늘부터 웃으며 거절할게요》, 《성공이 보이는 심리학》, 《빌 게이츠의 인생수업》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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