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2024년 04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4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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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4.51MB)
- ISBN 979115706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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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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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근무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설가였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 민주주의 시대 소통의 방법론을 배운 강원국 작가. 《대통령의 글쓰기》에는 그가 두 대통령에게 배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뿐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해온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말과 글을 대하는 태도와 진심이 담겨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독자를 위해 일부 내용을 다듬었다. 강원국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포착해낸 두 대통령의 관찰 기록이 이제는 역사 속 인물이 되어버린 두 분을 우리 곁으로 다시금 소환한다.
말과 글의 혼돈 시대,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
프롤로그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
1. 비서실로 내려온 ‘폭탄’ - 글쓰기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법
2. 관저 식탁에서의 두 시간 강의 -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3. 대통령과 축구경기 한 판 - 생각의 숙성 시간을 가져라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 독자와 교감하라
이야기 하나 : 인수위원회에서 글쓰기 50일
5. 옥중서신이 말해주는 것 - 집중과 몰입의 힘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7. 손녀뻘 비서 앞에서 연습하는 대통령 - 결국엔 시간과 노력이다
8. 대통령 전화받고 화장실에서 기어나온 사연 - 메모하라,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야기 둘 : 청와대 생활과 과민성대장증후군
9.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 글이 횡설수설하지 않으려면
10. 비장함이야? 축제 분위기야? - 기조를 잡아라
11. 짚신으로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 자료가 관건이다
12. 글쓰기는 결국 얼개 짜기에 달렸다 -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이야기 셋 : “사과했으면 탄핵하지 않았겠는가?”
13. 말과 글은 시작이 절반 - 첫머리를 시작하는 16가지 방법
14.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1) - 본격적인 글쓰기를 위한 15가지 유의 사항
15.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 (2) - 문장을 표현하는 20가지 방법
16. 끝이 좋으면 다 좋다 - 맺음말을 쓰는 12가지 방법
이야기 넷 : 광복절 경축사 꼬랑지가 사라진 까닭
17. 국민 여러분 ‘개해’가 밝았습니다 - 초고보다 중요한 퇴고 체크리스트
18. 제목 달기는 글쓰기의 화룡점정 - 좋은 제목을 붙이는 노하우
19. 3·1절 아침에 쓴 경위서 한 장 - 글은 메시지다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 짧은 말의 위력
이야기 다섯 : 연설의 달인이 들려준 이야기
21. 대통령의 언어 vs 서민의 언어 - 쉽게 써라
22. 노 대통령이 보고서 작성에 주문한 한 가지 - 명료하게 써라
23. “살아온 날을 보면 살아갈 날들이 보인다” - 진정성으로 승부하라
24. 그럴 때만 일국의 대통령인가요? - 애드리브도 방법이다
이야기 여섯 : 보이지 않는 유령이 되어라
25. 손목시계에 ‘침묵’이라 써놓은 김 대통령 - 잘 듣고 많이 말하라
26. 다섯 번의 죽을 고비, 6년의 감옥 생활 -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27. 영상 메시지와 서면 메시지는 무엇이 다를까 - 형식도 무시할 수 없다
28. 어느 연설보다 위대한 웅변, ‘눈물’ - 이미지를 생각하라
이야기 일곱 : 대통령과의 특별한 여행
29. “우리는 아무리 약해도 강합니다” - 글쓰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30. 연설비서관실에서 독회를 하는 까닭 - 주변 사람들에게 글을 적극적으로 보여주어라
31. “자동차들이 고향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 유머의 힘
32. 대연정 제안은 갑작스러운 게 아니었다 - 타이밍을 잡아라
이야기 여덟 : 여섯 번의 고비를 넘었다
33. “그가 쓴 글을 가져와보세요” - 자기만의 글을 쓰자
34. 아랫목 윗목론의 탄생 - 적당히 잘 꾸며라
35. 수정 없이 진행된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 -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36. 예의 중시 vs 교감 중시 - 두 대통령 연설문의 차이
이야기 아홉 : 피 말리는 취임사 집필 과정
37. 국민을 향한 짝사랑 연서 - 편지를 써야 할 때가 있다
38. 왕관을 쓰려는 자, 글을 써라 - 리더의 조건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 글쓰기는 치유의 과정이다
40.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었다 - 거명하기의 중요성
이야기 열 : “가문의 영광입니다”
에필로그 두 대통령과 만난 행복한 시간
감사의 말 부디 새 정부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가 잘 팔리지 않기를
부록 김대중 대통령 제15대 대통령 취임사 | 노무현 대통령 제16대 대통령 취임사
대통령이란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 자리에 있던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평소 어떤 생각과 심정으로 국정에 임했는지, 우리가 들어서 아는 대통령의 말이 나오기까지 어떤 과정과 고뇌의 시간을 거쳤는지 알게 되었다는 분들과, 이후로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설문을 허투루 듣지 않게 되었다는 분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두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나라에 그 두 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고맙고,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나 또한 그렇다. - 6쪽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중에서
기업에서 사장의 연설문 작성을 맡은 직원이 있다고 하자. 그가 의식해야 할 대상은 누구누구일까? 첫째, 사장. 둘째, 연설을 듣는 직원들. 셋째, 이 연설 내용을 보도하는 언론사 기자. 마지막으로 언론 기사를 보는 고객, 주주, 직원 가족이 될 것이다. 이렇게 기업 연설문 하나에도 그 대상은 많다. 이들 각각에 대한 연구는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디 말과 글뿐이겠는가. 어린아이와 사진을 찍을 때 다리를 크게 벌려 키를 맞추는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속에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답이 있다. - 44쪽, 〈4. ‘인민’이란 표현이 어때서요? 독자와 교감하라〉 중에서
대통령들에게 독서는 글쓰기의 원천이었다. 두 대통령 모두 밑줄을 긋고 메모해가며 책을 읽었다. 주로 글쓰기와 정책 수립에 참고가 되는 부분에 밑줄이 그어졌다. 김대중 대통령은 독서의 완결이란 읽은 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서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데까지라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영감을 정책에 반영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집대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 57쪽, 〈6. 청와대 리더십비서관이라는 자리 글쓰기의 원천은 독서〉 중에서
소위 ‘3김시대’에 기자들이 “YS의 말은 아무리 받아 적어도 나중엔 기사 쓸 것이 없는 반면, DJ의 말은 그대로 기사가 된다”고 할 정도로 김대중 대통령의 말과 연설문은 하나의 완결된 구조를 갖추었다. - 97쪽, 〈12. 글쓰기는 결국 얼개 짜기에 달렸다 글의 구조를 만드는 법〉 중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늘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함축하는 한 단어, 한 문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예를 들어, 인사 청탁은 안 된다는 단호함을 “인사 청탁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로,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는 “ 강남이 불패면 대통령도 불패다”라는 말로 함축했다. 이 말은 부동산업자의 농간과 투기세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독자나 청중은 긴 글이나 장황한 말 속에서 한 단어, 한 문장만 기억한다는 게 노 대통령의 지론이다. 글을 쓸 때는 바로 그 문장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통상 주제문이라고 부르는 이 한 문장을 노 대통령은 ‘표어’라고도 했고, ‘카피’, ‘명제’라고도 했다. 바로 이 표어, 카피, 명제를 놓고 늘 고심했다. - 174쪽, 〈20. 봉하에서의 대통령 퇴임 연설 짧은 말의 위력〉 중에서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말과 글에서도 칭찬은 많을수록 좋다. 특히 연설문에서 그렇다. 두 대통령은 칭찬에 후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늘 칭찬할 거리를 챙겨 연설문에 넣었다. 칭찬해야 할 사람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데도 많은 신경을 썼다. 어찌 보면 대통령이란 자리는 칭찬하는 자리다. 노고를 치하하고, 어려운 사람을 격려하고, 선행에 감사하는 일, 이 모든 게 칭찬이다. - 304쪽, 〈35. 수정 없이 진행된 만델라를 위한 만찬 연설문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중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글쓰기는 자기 치유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다. 힘든 일이지만 글 쓰는 일에 큰 의미를 두었다. 글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려고 했다. 재임 중에는 가칭 ‘글 모임’을 만들어 직접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청와대 안에서 글을 좀 쓴다는 사람의 모임이었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무언가 글로 써놓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글을 남김으로써 역사의 평가를 받고자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회고록에서 글 쓰는 것을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했다. 대통령은 글을 쓸 수 없을 때 희망도 끊어졌다. - 335쪽, 〈39. 김대중 대통령이 종이를 반으로 접을 때 글쓰기는 치유의 과정이다〉 중에서
글만 잘 쓰는 사람, 생각만 많은 사람들은 많았다. 하지만 생각도 있으면서 그것을 글로 옮길 수 있고, 그 글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글이 글로 끝나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글은 실천과 함께 가야 한다. 나는 그게 가능한, 흔치 않은 두 분과 만났다. 정말 분에 넘치는 영광이었다. - 341쪽, 〈이야기 열: “가문의 영광입니다”〉 중에서
강원국 작가의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오늘날의 강원국 작가를 있게 한 인생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가 출간 10주년을 맞이했다. 오랫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대통령의 글쓰기》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명령’으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 글쓰기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공직자들이 그래야 합니다. 글쓰기에 관한 책을 쓰세요. 연설비서관실에서 일하면서 깨달은 글쓰기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책을 쓰세요.”
우리나라 글쓰기 수준을 높이기 위해 글쓰기 노하우 책을 내라는 현직 대통령의 ‘명령’을 시행해 출간된 이 책은 이후 두 가지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글쓰기 관련 서적의 붐을 이끌었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의 글쓰기 비법을 40가지로 정리한 이 책은 2014년 주요 일간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수많은 독자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이는 이후 글쓰기 관련서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 두 번째는 작가 강원국의 탄생이다.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스피치라이터,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일하며 다른 사람의 말과 글을 다듬어온 강원국 작가는 이 책을 계기로 자기 말을 하고 자기 글을 쓰는 저술가, 강연자,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통령의 글쓰기》가 10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은 비결
《대통령의 글쓰기》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독자와 만나왔다. 수험생, 입사지망생, 회사원, 공무원으로부터 자기소개서를 쓰고 논술시험을 치르고 보고서를 쓰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또 한편으로는 이 책을 통해 대통령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지, 그 자리에 있던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이 평소 어떤 생각과 심정으로 국정에 임했는지 알게 되었으며, 연설문 하나 나오기 위해 어떤 과정과 고뇌의 시간을 거쳤는지 알게 되었다는 분이 있었다. 이 책을 읽은 이후로는 대통령의 취임사와 연설문을 허투루 듣지 않게 되었다는 분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제야 두 대통령이 어떤 분이었는지 알게 되었다며 두 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고맙고,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이 책이 10년간 꾸준히 읽혀온 것은 말과 글로 민주주의 시대를 실현해온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한 사람들 덕분이라 하겠다.
“민주주의는 곧 말이고 글이다!”
말과 글로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시대,
우리에게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있습니다!
2016년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자기 말과 글이 없던 박근혜 대통령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통령은 말과 글로 국정을 운영하고 말과 글이 곧 대통령의 권력’이라는 엄연한 현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대통령의 말과 글이 흔들리는 소통 부재의 시대마다 김대중, 노무현의 말과 글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말과 글의 위기는 대통령의 위기이고, 대통령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자기의 생각을 조리 있게, 쉽고 간결하게 말하고 글로 쓸 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생의 마지막까지 독서로 다져진 말과 글을 통해 국민을 설득했으며, “연설문을 직접 쓰지 못하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라고 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진솔하고 투박한 서민의 언어를 쓰고자 말과 글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듬었다. 이런 두 대통령이 우리에게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고맙고 다행이다.
말이 곧 글이었던 김대중 VS 글을 말하듯 썼던 노무현 대통령
- 강원국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 두 대통령의 말과 글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자신의 뜻을 국민에게 전하고 통치한다. 어떻게 써야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가 고심해온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각자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을 선호했다. 연설비서관을 8년간 역임한 강원국은 두 대통령의 차이를 세밀하게 짚어냈다.
논리를 중요시한 김대중 대통령은 서면 메시지나 축전처럼 짧은 글에서도 기승전결의 논리적 구조를 갖추고자 했기에 말이 곧 글로 옮겨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전진한다”, “햇볕정책”처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와 속담을 자주 사용해 최대한 쉽고 명쾌하게 표현했다. 겸양의 표현을 주로 사용하고,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해서 연설문이 전반적으로 길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역동·솔직·소탈·강조어법을 종종 활용하면서 일반인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서민의 언어를 써서 글을 말하듯이 쓰고자 했으며, 일반론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논리와 주장을 담고자 했고, 겸양보다는 자신 있는 표현을 좋아했으며, 현장에서 청중과 직접 호흡하는 교감형 연설을 선호했다.
이러한 두 대통령의 글쓰기 방식의 차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에게 맞는 글쓰기 방식을 찾아가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에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연설문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취임식 연설문을 부록으로 실어 두 대통령의 연설문 형식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두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고자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작가정보
저술가, 강연자.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는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다. 대우 김우중 전 회장과 효성 조석래 회장의 스피치라이터였으며, 지금은 집필, 강연, 방송 활동에 전념하며 자기 말을 하고 자기 글을 쓰며 산다.
대통령은 말과 글을 통해 자신의 뜻을 밝히고 나라를 이끌어간다.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를 직접 배웠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주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서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르쳤다. 연설문을 쓰는 일은 연설하는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과 말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하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이런 배움의 결과물이자 저자의 인생 첫 책이다.
이후 《회장님의 글쓰기》, 《강원국의 글쓰기》, 《나는 말하듯이 쓴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원국의 결국은 말입니다》, 《강원국의 진짜 공부》, 《강원국의 인생 공부》를 집필했으며, 《강원국 백승권의 글쓰기 바이블》, 《말하기의 태도》를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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