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언어자극의 기적
2024년 04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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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3.74MB)
- ISBN 979116534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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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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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하루 한마디, 말 걸기의 힘
언어의 양보다 질로 승부한다
아이에게 필요한 언어자극은 아이가 알려준다
발달단계에 맞춘 말 걸기의 중요성
2장 우리 아이, 잘 크고 있을까?
우리 아이의 언어발달은 몇 걸음인가요?
ㆍ 한 걸음, 아직 말하기 전이에요(3~12개월)
ㆍ 두 걸음, 한 개의 낱말을 뱉을 수 있어요(13~18개월)
ㆍ 세 걸음, 낱말을 조합할 수 있어요(19~24개월)
ㆍ 네 걸음, 짧은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요(25~36개월)
ㆍ 다섯 걸음,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어요(37~60개월)
3장 하루 1분 일상 속 언어자극
[한 걸음 언어자극: 아직 말하기 전이에요] 아이와 사랑으로 교감하는 말 걸기
아이의 시야에 들어가 “우르르 까꿍!”
언어에 생동감을 주는 패런티즈를 사용해요
놀이의 가장 신나는 부분에서 멈춰요
얼굴을 마주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눈앞에 놓아봐요
아이의 신호에 5초 안에 반응해요
재미있는 소리를 많이 들려줘요
아이의 제스처를 통역해서 말해줘요
아이 일상의 브이로거가 되어봐요
우리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두 걸음 언어자극: 한 개의 낱말을 뱉을 수 있어요] 아이의 뇌와 언어신경을 깨우는 말 걸기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이야기해요
심부름 교육은 이렇게 시켜요
보물찾기 놀이를 해봐요
표현을 확장하는 선택적 질문을 던져요
같은 표현을 무한 반복해줘요
아이의 낱말에 다른 낱말을 더해요
‘할미’라고 말하면 ‘할머니’로 반응해요
[세 걸음 언어자극: 낱말을 조합할 수 있어요] 아이가 소통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말 걸기
먹고 씻고 잘 때 표현을 확장해요
동작을 말로 표현하면 문법이 쉬워져요
짜증 대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요
관련어로 어휘의 폭을 넓혀요
자연스러운 혼잣말을 들려줘요
조사를 더해서 문장을 완성해요
질문과 코멘트를 번갈아 하면 대화가 풍부해져요
[네 걸음 언어자극: 짧은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요] 아이가 스스로 어휘력을 쌓아가는 말 걸기
시간과 순서를 알려줄 수 있어요
사고력이 자라는 열린 질문을 던져요
문장을 완성하도록 천천히 기다려줘요
아이에게 수준 높은 낱말을 사용해요
더 자세히 묘사해줘요
아이의 감정을 말로 읽어줘요
범주어를 사용하면 아이가 어휘를 정리해요
[다섯 걸음 언어자극: 문장으로 대화할 수 있어요] 아이가 마음껏 생각하고 표현하게 하는 말 걸기
아이와 쌓은 추억에 대해 이야기 나눠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요
질문을 되물으면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요
단어의 뜻을 정확히 설명해줘요
사회성을 넓히는 표현을 들려줘요
부록_영유아 기본 어휘 목록
참고문헌
18개월에 아직 말이 트이지 않아 나를 찾아온 아이가 있었다.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고 옆에 앉아서 말을 걸어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가 버튼을 누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었는데, 아이가 무심코 장난감의 버튼을 누를 때 “뿅!” 하고 재미있는 소리를 냈다. 그 순간 아이는 그 소리가 재미있었는지 내 얼굴을 보며 깔깔 웃기 시작했다. 상호작용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니 아이가 또 웃으며 반응했다. 잇따라 “또…”라고 덧붙이며 아이의 기대감을 올려주었다가 아이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쳐다보며 재미있는 소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순간 다시 “뿅!” 하고 소리를 내주었다. 그랬더니 이것이 하나의 놀이가 되어 어느새 아이도 함께 “뿅!” 하고 발화하며 적극적으로 놀이에 참여하게 되었다.
- p.78~79, ‘놀이의 가장 신나는 부분에서 멈춰요’ 중에서
아이가 관심을 공유할 때는 반복적으로 여러 번 표현할 때가 많다. 표현을 안 한 아이는 있어도 한 번 표현하는 아이는 없다. 그럴 땐 아이가 반복하는 만큼 꾸준히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반복을 통해 새로운 개념에 대한 이해를 쌓아간다. (…)
아이들이 제스처로 표현하는 단어는 아이가 습득하게 될 단어다. 지나가다 ‘새’를 가리키며 부모에게 관심을 공유하는 아이는 새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아직 ‘새’라는 단어를 모르기에 그것을 제스처로 표현한다. 관심도 있고 배울 준비는 되어 있다. 그때 “새! 새네.”와 같이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통역하여 들려준다면 아이는 그것을 바로 흡수할 수 있다. 현재 아이에게 동기가 가장 높은 표현이기에 다른 어떤 표현보다도 습득력이 폭발한다.
- p.104~105, ‘아이의 제스처를 통역해서 말해줘요’ 중에서
첫째 아이가 “배고파.”라고 하면 진짜 배고픈 게 아닐 때가 많다. 먹고 싶은 특정한 음식이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집에 쿠키가 있는 걸 알고는 쿠키가 먹고 싶으면 “배고파.”라고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의 신호를 알아차리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여기서 조금 더 어려워지는 것은 아이의 신호를 보고 ‘해석’하는 부분이다. 아이가 도대체 왜 우는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채기 힘든 상황들이 너무나 많다. (…)
첫째가 “배고파.”라고 하면 처음에는 ‘오잉? 방금 밥 먹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상태(C)는 일단 배고프지 않다는 걸 알기에 다른 단서들을 생각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중에 먹고 싶은 게 있나?’(I). 그리고 아이의 경험을 떠올려보면(E) ‘아, 얘가 어제 쿠키가 있는 걸 봤지.’ 아이의 진짜 의도는 ‘쿠키 먹고 싶어.’라고 해석된다. 그럼 의도대로 “쿠키가 먹고 싶어서 그래?”라고 물어보면 아이는 눈이 동그래지면서 “응!”이라고 대답한다.
- p.112~115, ‘우기 아기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중에서
촉감 놀이는 아이의 두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런데 이때 두뇌발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촉감과 경험을 연결하는 언어자극이다. 많은 부모님이 아이가 촉감을 느끼는 데 집중하는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신다. 하지만 현재 아이의 체험에 대한 표현을 들려주는 것은 오히려 집중을 극대화한다. 촉감 놀이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주지 않아도 된다. 차가운 음료수병을 아이의 다리에 살짝 갖다 대며 “앗 차가워.” 하고 말하거나, 부드러운 인형을 안겨주며 “아이 부드러워.” 하고 말할 수도 있다. 초기 언어발달 시기에는 복잡하고 정교한 표현보다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것들 중에서 아이에게 의미 있는 쉬운 표현을 몇 가지 알려주는 것이 좋다.
- p.124,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이야기해요’ 중에서
“우리 과일 먹자!” 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말만 들으며 신이 나서 “응!” 하고 대답한다. “어떤 과일 먹을까? 포도랑 딸기 있어.” 어느 가정에서나 들을 법한 일상적인 표현이지만 사실 언어치료사 엄마로선 매우 의도적인 전략이었다. 이 간단한 질문에서 얻을 수 있는 언어적 요소는 무엇일까? (…) 범주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아이를 돕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2개 이상의 단어를 나열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 뭐 먹을래?”라고 한 뒤, “오트밀도 있고 미역국도 있어.”라는 식으로 범주 안에 들어가는 어휘의 예를 몇 가지 들려주는 것이다. “어떤 색으로 칠할까?”에 더불어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과 같은 예를 들려주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이런 단어들을 색깔이라고 분류하는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다.
- p.233~235, ‘범주어를 사용하면 아이가 어휘를 정리해요’ 중에서
보통 부모님은 아이가 뻔히 싫어할 것 같은 내용은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 시간이 폭풍처럼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란다. 하지만 아이에게 남는 것은 배신감뿐이다(주사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라면 다르겠지만 말이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아이에게 주사라는 것은 여전히 ‘아프고 싫은 것’, ‘언제 맞을지 모르는 두려운 것’으로 남는다. 하지만 상황을 겪기 전에 힘들더라도 부모님과 대화를 나눈다면 아이의 표현은 달라질 수 있다.
“싫어! 주사 맞기 싫어. 아플 것 같아!”, “응, 주사 맞는 게 아플까 봐 걱정되는구나. 그래도 ○○(이)가 용기 내서 씩씩하게 맞고 나면 아마 엄청 뿌듯할 걸?” 이렇게 사전 대화를 나눈 후에 주사를 맞고 나온 아이는 “아플까 봐 걱정했는데 용기 내서 씩씩하게 맞았어!” 같은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 p.245,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요’ 중에서
아이와 하원하는 길에 지붕 위에서 공사하는 광경을 보았다. 사람이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처음 본 아이는 물었다. “엄마, 저 아저씨는 왜 저기 올라가 있어?”, “응. 지붕 공사하고 있나 봐.”라고 대답하려다가 잠시 멈추어 아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러게. 왜 지붕 위에 올라가 있는 걸까?” 질문을 던지고 잠시 기다려보았다. 몇 초 동안 생각하던 아이는 대답했다. “지붕 위에 고칠 게 있나 봐.”
아이들은 자신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른 채 말이다. 이렇게 아이에게 질문을 되묻고 나서야 비로소 아이는 ‘아!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할 수도 있겠다!’라고 스스로 질문의 답을 찾기도 한다. 누구나 상대방에게서 질문을 받았을 때는 바로 대답하는 것을 자연스럽고 익숙해한다. 특히나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에는 부모로서 좋은 답을 알려줘야 할 것 같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아이의 질문을 되물으며 “그건 왜 그런 걸까?” 하고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는 사고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 p.248~249, ‘질문을 되물으면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요’ 중에서
5세 이전에 ‘언어 양분’을 먹여야 뇌가 자란다고?
아이가 말만 좀 늦는 거지, 크면 나아진다는 말은 틀렸다. 맞벌이 부부거나 주된 양육자 한 명이 돌보는 가정은 대화조차 귀해서 아이가 스스로 말 배우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팬데믹 시기에 주로 집에만 있었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면서 상호작용의 폭이 좁아졌다. 아이들의 언어발달 지연에 기름을 퍼부은 셈이다. 현재 0~5세 영유아 3명 중 1명은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언어장애가 지속하면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팬데믹 베이비의 평균 지능이 지난 10년간 조사된 평균 지능에 한참 못 미친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아이들의 뇌 손상, 인지기능 발달 저하도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일찌감치 언어발달의 중요성을 깨닫고 언어병리학을 학문적으로 발달시켰다. 1997년부터 각 주에서 의무적으로 0~3세 아이들을 위해 언어발달 프로그램인 IDEA(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Education Act)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11년간 1,000명 아이들의 말문을 터뜨린 ‘미국 공인 언어발달 전문가’ 황진이쌤은 “뒤처진 발달 수준은 아주 쉽게,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 단, 5세 이전에 언어 양분을 채워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쇄효과를 일으켜 인지기능, 사회성, 학습능력, 자기 조절력이 제대로 발달할 수 없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언어발달은 도와주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한 달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언어치료비를 감당하기도 힘들다. 아이가 한 살이라도 어릴수록 하루 1분 언어자극으로 충분하다. 밥 잘 먹이면 신체가 쑥쑥 자라듯, 언어 양분이 풍부하면 두뇌 발달은 걱정없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저해하는 잘못된 육아 상식 Top 3
《하루 1분 언어자극의 기적》은 저자가 3, 5살 두 남매를 기르며 효과가 확실했던 언어자극 솔루션을 담았다. 저자의 두 아이는 미국의 데이케어(어린이집)에서 온종일 영어만 듣고 오는데도 모국어 발달이 매우 빨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짧은 시간에도 많은 것을 흡수했다. 책에는 11년의 임상 경험과 육아를 통해 다진 언어자극 노하우를 엄선, 수록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부모님과 상담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언어자극이 가정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시작되었다. 그리하여 언어발달에 대한 부모님의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관점을 만들어준다. 첫째, 아이는 말하기 싫은 게 아니라 말하기 두려운 것이다. 아이들은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언어를 습득한다. 가령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답을 모르는 질문을 던지면 말할 용기가 안 생긴다. 언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아는 아이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식사 시간에 밥 먹는 시늉을 하며 “맘마 먹자.”고 말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아이는 배고파서 울다가도 “맘마 먹자.”는 말에 울음을 뚝 그친다. 이해하는 수용언어가 먼저 발달해야 ‘맘마’를 발화하는 표현언어가 발달할 수 있다.
둘째, 아이는 말이 늦은 게 아니라 말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부모가 무작정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말하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가령 아이에게 모든 것을 해주지 않는다. 밥 먹일 때 매일 주던 숟가락을 안 줘보고, 씻길 때 물을 안 틀어주고, 장난감을 켜지 않은 채 줘보자. 아이들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제스처, 표정, 포인팅, 발화를 통해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셋째, 아이는 말을 안 듣는 게 아니라 못 알아듣는 것이다. 아이들은 너무 높거나 낮은 식으로 수준에 맞지 않는 자극을 주면 상대방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다. 이것을 인지한 부모는 아이를 채근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아이와 눈을 맞추고 말을 걸고 안아주는 등 충분한 애정과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때 채워진 언어 양분은 아이의 성장에 연쇄효과를 일으키고 발달에 부스터를 달아준다.
눈맞춤 안 하면 자폐가 걱정되고, 말 더듬어 언어지연이 의심된다면
미국 최신 교육 트렌드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0~5세 언어발달의 모든 것!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온라인클래스 ‘클래스101’, ‘무무즈클래스’에서 인기강좌로 자리 잡은 저자의 강의를 기반으로 한다. 0~3세를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을 5세까지 확장하여 신생아부터 학령전기에 이르기까지 곁에 두고 활용할 수 있다. 아이가 잘 발달하고 있는지 불안이 밀려올 때마다 월령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언어발달 수준을 체크하고, 아이가 자폐인지, 말더듬증인지 초기에 자가 진단해볼 수 있으며, 아이의 발달단계에 맞춰 부모가 언어자극을 잘하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하루에 하나씩만 실천하면 아이가 안 하던 인사를 하고, 혼자서 놀이를 하고, 떼쓰는 대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 시기에 육아한 부모, 발달이 빠른 아이를 더 빠르게 이끌어주고 싶은 부모, 성인이 되어서도 아이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다.
작가정보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언어병리학 석사를 수료했다. 11년간 미국 뉴욕ㆍ워싱턴ㆍ텍사스에서 0~3세 조기중재와 3~5세 학령전기(Preschool) 프로그램의 공인 언어발달 전문가로 활동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 배경을 지닌 가정을 방문하고 센터 및 학교에서 아이들의 언어발달 검사와 치료,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 시기에 3, 5살 두 아이를 키우며 임상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현실 육아에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로 발전시켰다.
전 세계 부모들이 아이의 언어발달을 고민하고 궁금해한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얻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부모들이 검증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손쉽게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NS와 온라인 강의를 통해 영유아기 언어발달 콘텐츠를 나누고 있다. 남편을 따라 얻은 황 씨 성 덕분에 ‘황진이쌤’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아이들의 말문을 터뜨리는 솔루션으로 유명해졌다.
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새로운 이론과 연구를 꾸준히 탐구하고 공부하며 근거에 기반한 효과적인 언어 자극 전략을 제공하려 노력한다.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이어주는 것이 소통이라고 믿는다. 이 책을 통해 부모들이 그 문을 열어가는 여정을 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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