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원

나의 구원의 노래, 아가

오희명 지음

아자리아 2024년 03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아가 8:5)

아가서는 나의 구원의 노래다. 그분은 처음부터 나를 사랑하시고 그분의 신부로 완성된 나를 아름답다고 수없이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고 신랑을 찾아 헤매고 의심하며 방황했다. 그러나 알게 되었다. 예수님은 언제나 그 자리에 계셨음을.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신부로 부르신 그분께 돌아와 나는 이제 그분과 하나가 된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빨리 달린다.

목차

- 프롤로그
- 1장 나의 사랑하는 자여
- 2장 일어나 함께 가자
- 3장 시온의 딸들아 솔로몬왕을 보라
- 4장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 5장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
- 6장 돌아오고 돌아오라
- 7장 합환채의 향기
- 8장 깨우고 깨우리라
- 에필로그

책 속으로

아가서를 읽으면서 ‘무슨 성경이 이래. 너무 외설적이잖아…’
욥기를 읽으며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었던 마음이 일순간에 바뀌었다. 그러나 말씀을 깊이 공부하면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말씀 속에 숨겨진 복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성경을 몇 번 읽기 전까지 아가서는 ‘솔로몬왕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야기’로 보였다. 그러나 아가서 1장 3절의 ‘쏟은 향기름’이란 표현이 막달라 마리아를 떠오르게 했고 아가서의 내용이 예수님과 마리아의 대화를 보고 듣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나는 마리아가 되었다.

말씀 공부한 내용을 담은 첫번째 책 <보기에 아름답고>를 쓰면서 막달라 마리아를 깊이 묵상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 내면의 일곱 귀신을 내어 쫓아주신 후 그녀는 항상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그리고 향유옥합 사건이 등장한다. 마리아가 향유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부은 것은 단순히 예수님의 죽음을 예비한 것만이 아니다. 마리아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사는 자. 신부였다. 내 안의 일곱 귀신을 내어 쫓아주신 예수 그리스도.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그의 신부로 만들어가시는 이야기를 아가서를 통해 다시 깊이 만나보고 싶었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흔히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개념은 너무나 달콤하고 유혹적이며 때로는 포근하다. 우리는 매체에서 그려내는 아가페적, 에로스적 사랑들을 노래하고 그에 대한 인식이 그 어드메에만 대부분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사랑은 어떠한가. 형언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에 대한 아가서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담은 이 책에서 우리는 재단할 수 없는 예수님의 아득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저자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당연하게 여겼으나 당연하지 않은 것, 무한하고 커다란 예수님의 그것이 참사랑이었더라.

히브리 원어로 하나씩 헤아려본 사랑의 노래, 아가서를 탐구하며 저자는 자신의 삶을 반추해본다. 아가서를 음미하며 그 노래가 저자의 노래가 되었듯, 이제 여러분도 아가서를 여러분의 노래로 불러볼 수 있도록, 이 여정을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떨까.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 (아 8:14)”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고 그 안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이 책은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이해의 저변을 넓히고, 우리 각자가 ‘사랑의 노래’로써 아가서를 읽을 수 있도록 힌트를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희명

가진 모든 것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예수님의 신부.
터키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로 달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비즈니스 선교사이다.

묵상과 선교 현장에서 깨달은 말씀을 유튜브 채널 ‘오차르 TV’에서 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보기에 아름답고>, <터키와 만난 카페 이야기>, <산상수훈은 창세기부터 시작되었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