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리더는 방황하지 않는다
2024년 02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11월 20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155.00MB)
- ISBN 9791165345716
19분 26.00MB
16분 23.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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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26.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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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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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변하는 상황에 맞추어서 대응·변신하라
일상과 업무 속에서 자신을 갈고 닦아라
정성이 성공과 실패를 조율한다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에서 끝난다
관계를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설득의 토대는 이해다
두려움 속으로 뛰어들라
법·세·술의 미학
리더십의 핵심은 인재 관리다
사람을 버리지 마라
경쟁에서 상생으로, 부분에서 전체로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그는 것은 불가능하다
안정과 만족을 버려라
악을 뿌리쳐라
스스로 존재하는 나는 없다
통찰이 세상을 리드한다
한 번의 승리로 황제가 된다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노예의 길에서 벗어나라
단순하게 살라, 제발 단순하게 살라
당신은 행복한가?
믿을 수 없을지라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빈 배에 가득 찬 지혜
오르내리는 길은 하나이며 같다
표면이 고르지 못한 거울은 본모습을 비추지 않는다
홀로 있어 외롭지 않다
외로움의 이면에 진짜 보물이 있다
이 세상에 만족하는 자 누구인가?
최후의 인간은 자신을 비운 인간이다
산다는 것의 즐거움
참고문헌
1985년, 인텔의 공동창업자인 앤디 그로브와 고든 무어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렇게 말했다. “메모리칩 인텔은 죽었습니다….”메모리칩은 인텔의 성장 동력이자 주력 사업이었다. 당시 인텔의 메모리칩은 일본 업체들의 맹추격을 받고 있었다. 이후 인텔은 비메모리 반도체로 사업 방향을 과감히 틀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텔이 과거의 인텔을 죽였다는 것이다. 안전한(?) 과거의 인텔을 파괴하고 위험한(?) 지금 이 순간의 인텔을 선택한 결과,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인텔의 사례에서 보듯 도약은 앞서 말한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된다.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_ 본문 16~17쪽
성공을 위한 탁월한 선택은 어떻게 가능할까? 탁월한 선택이란 주어진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다. 현실 가능한 최고의 선택이다. 준비가 충분히 된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작이 현실적이다. 명확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탁월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준비가 부족한 사람은 빈약한 현실 인식으로 터무니없는 기대를 해 형편없는 선택을 하고, 이는 몰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동서고금 역사에는 이를 증명하는 사례가 넘친다. 이를테면 기원전 4세기경 부유한 아테네가 마케도니아의 필립 2세에게 일거에 무너지고만 것 역시, 아테네의 자기만족이라는 빈약한 현실 인식과 이에 따른 어리석은 선택이 자초한 일이다.
_ 본문 24~25쪽
성은 삶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원리다. 변화를 넘어서 근본을 바꿔버리는 변형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 또한 성이다. 한 번의 삶에서 다양한 차원의 삶을 살아가는 것, 변형의 삶을 이루어내는 것은 성숙한 삶의 표본이다. 허나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그 소중한 원리를 잊고 산다. 성이라는 소중한 원리는 제쳐두고 사소한 일들로 자신의 삶을 낭비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인가. 실천을 어렵게 보고 자꾸 미루기 때문이다. 바로 이 자리에서 지금 하는 것이 실천이다. 내일 저 자리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실천할 수 없다. 실천이란 단어는 지금 이 순간을 말하는 것이지 과거와 미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일부터 성을 쏟겠다고 하는 순간 성은 저 멀리 사라지고 만다. 일의 경중을 따져가며 성을 쏟는 것도 성을 실천하는 자세가 아니다.
_ 본문 32~33쪽
일찍이 알베르 카뮈는 이러한 가치들에 대해 강조했다. 그의 소설《시지프의 신화》에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것은 반항과 자유, 열정이다. 산꼭대기로 밀어 올린 바위가 굴러 떨어지더라도 다시 밀어 올리는 노역이 수없이 교차하는 과정 속에서도 결코 실망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시지프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도피는 바로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운명을 도피하지 말고 현실 그대로 인식하고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정언명령이다.
두려움은 문제와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산물이다. 문제와 사실을 집요하게 의식하는 이들에게 두려움은 한낱 환상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두려움과 마주설 때 두려움은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_ 본문 70~71쪽
세상은 리더를 원하고, 탁월한 리더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리더십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변화시키는 힘’이다. 변화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평가하고 수정하고 재평가하고 다시 이를 반복하는 작업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리더에게는 두 가지 사명이 있다. 하나는 방향제시이며 다른 하나는 문제해결이다.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리더로서의 수명은 끝이 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될 수 있는가? 한마디로 신명(神明)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남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은 신(神)이며,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명(明)이다. 다시 말하면 남이 보는 것만을 보고, 남이 듣는 것만을 듣고, 남이 아는 것만을 아는 자는 리더가 될 수 없다.
_ 본문 79쪽
<b>리더의 흔들리지 않는 중심과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문 고전 속에 그 답이 있다.
최고의 창업 컨설턴트와 함께 고전으로 배우는 리더십의 모든 것!</b>
“손해를 볼까 봐 겁이 납니다.” “선택의 연속들로 삶이 피곤합니다.” “사람을 어떻게 판별해야 합니까?” “이기려면 강해져야 합니까?” “관습적인 판단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등등.
관리자들의 고민은 끝이 없다. 이런 고민의 바탕에는 “뛰어난 리더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깔려 있다. 이 책 《뛰어난 리더는 방황하지 않는다》는 제목처럼 뛰어난 리더가 방황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답을 《중용》, 《사기》, 《장자》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전에서 찾았다. 거기에 20여 년간 창업 컨설턴트로서 일해온 저자의 실제 경험을 버무렸다.
저자는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선 인문학적 소양과 가치관 정립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이해관계 없이 판단하고, 필요한 것을 두려움 없이 실행하는 지성을 갖춘 자가 진정한 리더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전 속 인물들과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b>진정한 리더를 꿈꾸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철학이다.
지금 두렵고 힘들다면 이 책에 주목하라!</b>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이다. 웬만한 사람은 정신을 차리기도 쉽지 않다. 너도나도 방향을 잃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책 속 관리자들의 고민은 사실 우리 모두의 고민이다. 늘어나는 삶의 짐이 갈수록 무겁게 느껴지고, 선택의 연속들로 피곤하며, 이미지로만 이루어진 관계에 지쳐가기도 하고, 날이 갈수록 매너리즘과 무력감에 빠져 내 것만 지키는 사람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회의감마저 몰려온다.
당연한 말이지만, 리더가 방황하면 구성원들은 더 우왕좌왕하고 조직은 쇠퇴의 길을 걷는다. 탁월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확고한 ‘자기 철학’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는 리더의 여러 고민에 대해 관리자의 고민과 리더의 해답이라는 문답 형식 그리고 인문 고전과 실제 사례를 통해 함께 답을 찾아간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어리석지 않기를 바란다. 갈림길에서 우왕좌왕하지 않고, 헤매지 않기를 원한다. 항상 지혜롭게 살기를 바란다. 저자에 따르면 그것은 준비에 달려 있다. 두 가지만 놓치지 않으면 된다. 멀리 보는 안목과 일상에서의 수련이다. 이를 심모원려(深謀遠慮)와 사상마련(事上磨鍊)이라 정리할 수 있다.
먼저 심모원려는 가의의 《과진론》에 나오는 말로, 깊은 책략과 멀리 보는 안목을 말한다. 그런가 하면 사상마련은 양명학의 창시자 왕양명이 주장한 것으로, 일상에서 자신을 갈고 닦으라는 말이다. 저자는 이와 함께 성(誠), 다시 말해 정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성’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소중한 원리라는 것.
저자는 이처럼 뛰어난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과 일상에서 그 자질을 갖추는 여정을 함께한다.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방황하지 않는 법을 분명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홀로 속만 끓이고 있는 방황하는 리더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될 것이다.
<b>[책 속으로 추가]</b>
건륭제는 집권 초기에는 관대함을 보이다가 이내 엄격함으로 돌아섰는데, 이렇게 엄격하다가도 관대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기 안에 숨어 있는 열정과 자제력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실천하기 어려운 경지다. 허나 건륭제는 이를 자유자재로 운용했다. 그 바탕에는 중용이 있었다.
건륭제는 어린 시절《예기》를 숙독하고 조부 강희제로부터 통치술을 전수받으면서 중용이야말로 최고의 미덕임을 깊이 깨달았다. 건륭제는 신하들의 나태함을 꾸짖으면서 사무를 총괄하는 왕공 대신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하의 이치는 오로지 중(中) 하나에 있다. 중이라 함은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관엄이 상제하는 도리를 말한다.
_ 본문 88쪽
《주역》에는 때와 관련하여 경고하는 말이 수시로 나온다. 한음등우천 하가장야(翰音登于天何可長夜, 닭이 하늘을 나니 어찌 오래 머물 수 있겠는가)는 준비도 없이 행동하는 것을 나무라는 말이다. 새가 나니 흉하다는 말이 있다. 깃털이 다 자라기 전까지 새는 둥지에 머물러야 한다. 그럼에도 날고자 한다면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미다.《주역》의 앞머리에 나오는 잠용물용(潛龍勿用, 물에 숨어 있는 용은 쓰지 않는다) 역시 때가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는 말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때가 무르익었다고 항상 적극적으로 돌진하라는 것은 아니다. 행동하다가 그 자리에서 멈추는 것도 적극적인 행동이다. 소위 ‘멈춤의 미학’이다.
_ 본문 173~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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