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 뜬 낮달
2023년 1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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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493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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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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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시인은 2014년 신인작품상 당선작에도 ‘대청호’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2016년 첫 시집 『대청호 연가』의 중심 정서도 ‘대청호’였고, 2018년 2시집 『아버지는 그러셨다』에서 중심을 이루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도 ‘대청호’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3년에 대전문화재단의 우수작품 지원을 받아 발간하는 3시집 『대청호에 뜬 낮달』에서도 ‘대청호’가 서정의 중심을 이룹니다.
제1부 찔레꽃 피면
찔레 향 가슴 저리고 ㆍ 13
바람길 ㆍ 14
난전에서 ㆍ 16
그 자리에서 ㆍ 18
외로운 사람들 ㆍ 19
한가위 ㆍ 20
찔레꽃 피면 ㆍ 22
혼밥 ㆍ 24
수묵화 한 점 ㆍ 25
해당화 피는 집 ㆍ 26
버려진 우산 ㆍ 28
소롯길 ㆍ 30
엄니 ㆍ 32
내 고향 봄은 ㆍ 33
함께 가는 길 ㆍ 34
명자 언니 ㆍ 36
시월의 밤 ㆍ 37
제2부 내 안의 나에게
내 안의 나에게 ㆍ 41
애상 ㆍ 42
무죄 ㆍ 43
오늘 하루도 봄날 ㆍ 44
다시 봄 ㆍ 45
채송화를 보며 ㆍ 46
능소화 연가 ㆍ 47
외사랑 ㆍ 48
빈자리 ㆍ 50
한 사람을 위해 ㆍ 51
그리움이 칭얼대면 ㆍ 52
그 시절 ㆍ 54
발자국도 남기지 않고 ㆍ 56
소쩍새 ㆍ 57
가는 봄 ㆍ 58
그대를 그리워하는 것은 ㆍ 59
그 이름 샛별 ㆍ 60
계절의 길목 ㆍ 62
모란꽃은 피었건만 ㆍ 64
제3부 복사꽃 풀어놓고
나팔꽃 ㆍ 67
복사꽃 풀어놓고 ㆍ 68
낙화 ㆍ 69
무심 ㆍ 70
꽃 진 자리 ㆍ 71
구절초 핀 영평사 ㆍ 72
귀가 ㆍ 73
오월의 기도 ㆍ 74
동백 ㆍ 75
봄길 ㆍ 76
멈추었던 시간 ㆍ 78
단풍 ㆍ 79
민들레 ㆍ 80
꽃샘바람 ㆍ 81
일월 ㆍ 82
사월 ㆍ 83
그때 그 자리 ㆍ 84
풍경 소리 ㆍ 85
가을 애상 ㆍ 86
가을아 ㆍ 87
무당벌레와 아줌마 ㆍ 88
제4부 가던 길 멈추고
그래도 ㆍ 93
빈 의자 ㆍ 94
대청호에 뜬 낮달 ㆍ 96
마산리 역사책 ㆍ 98
돌아갈 수 없는 집 ㆍ 100
언약의 자리 ㆍ 102
꿈 ㆍ 103
꽃자리 ㆍ 104
금의환향 ㆍ 106
풍경 하나 ㆍ 108
화암사에서 ㆍ 109
대청호 연가 ㆍ 110
겨울로 가는 대청호 ㆍ 111
소년 마부와 들꽃 ㆍ 112
유달산 ㆍ 114
연못 ㆍ 115
가던 길 멈추고 ㆍ 116
이 가을엔 ㆍ 118
십이월 ㆍ 119
낙엽 ㆍ 120
초승달 ㆍ 121
길 ㆍ 122
작품해설 _ 문학평론가 김숙자 ㆍ 122
(김숙자 문학평론가의 해설에서 발췌)
#1
김선자 시인은 충남 대덕군 동면 마산리, 그 이름마저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대청호’ 변방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왔다. 몇 번이고 다른 꿈을 꿀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아직도 그 태자리 겨드랑을 그리워하며 선 듯 그 곁을 떠나지 못하고 정든 그 자리에 예쁜 농막까지 지어 날마다 대청호를 품으며 살고 있다. 그 아름다운 호반에서는 유년 시절 부모님과의 추억을 되새김하며 그리움을 낚는가 하면 부모님께 곁눈질로 익힌 텃밭을 가꾸며 대청호의 아름다운 사계와 깊은 동거를 하고 있다. 그러기에 다른 사람들과는 사뭇 색다른 서정을 탄탄한 시로 떠올리며 때론 이태백이 되기도 하고 벽계수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정을 온몸에 지니고 사는 김선자 시인을 어찌 타고난 대청호 ‘호반시인’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2
김선자 시인은 합리적인 아폴론적 질서를 넘어서 어떤 근원적인 인생의 흐름을 포착해 내고 합리화하고 그리움을 형상화해 나가는 심미적 사유를 역동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그런 점들을 눈여겨볼 때, 김선자 시인의 시는 다양한 생명 존중의 공존 원리를 모색해 가는 동시에 우리가 살면서 자꾸 잊혀져 가는 근원적인 사랑과 그리움을 찾아가는 원천적인 상상과 심미적 사유를 해나가고 있다. 그렇게 김선자 시인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궁극적인 긍정의 에너지를 탐구하면서 시간의 연속체로서의 삶을 응시해 가고 있다.
#3
김선자 시인의 시는 자신의 직접적 경험 세계를 통해 타인의 비루한 이면을 비추어 볼 줄 아는 역상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해 내고 있다. 그런 만큼 우리는 김 시인의 시를 통해 구체적 시공간에서 빚어진 삶의 다양한 양상들을 실감 있게 경험해 가면서 고통과 어떤 어둑한 힘에 의해 밀려난 경험적 실재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힘을 느끼게 한다. 그만큼 김 시인의 시는 사물의 서정성과 구체성이 결합되어 희망적인 삶의 형식을 적극적으로 품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형상적으로 암시해 주는 이러한 풍경이 오로지 시적으로만 재구성되는 인위적 행위가 아님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그 시들이 실재와 대립하는 비실재를 결합시키고, 실재와 환영을 겹쳐놓는 균형적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가게 된다.
#4
김선자 시인은 ‘대청호 시인’이라 칭해도 조금도 어색함과 손색이 없다. 그만큼 김선자 시인은 대청호에 대한 사랑과 시심이 남다를 뿐 아니라, 대청호를 향한 애정의 깊이도 두 번째 가라면 아마도 서운해할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대청호 사랑만큼은 온통 그의 영역이고, 그의 사랑이고, 그의 희망이고, 그가 앞으로도 안주하고 함께 살아갈 사랑의 터전이다.
아마도 대청호는 김선자 시인의 애인이고, 이미 빼앗길 수 없는 임이다. 그러기에 남에게 주고 싶지 않고 그래서 더더욱 아끼고 싶은 절대적인 그의 연인이다. 그래서 그곳만큼은 절대로 남이 침범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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