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 방 출입 금지
2024년 02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2.88MB)
- ISBN 9791170820499
- 쪽수 76쪽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나만의 공간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형제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지요.
그림책 속 주인공도 그러합니다. 아주 잠깐 밖에 나갔다 왔을 뿐인데, 방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자리에 있어야 할 물건이 방바닥에 나뒹굴고, 아끼는 화분은 엎어져 있고, 반려견 금실이의 사료 봉투도 뜯어져 있었습니다. 도둑이라도 든 건지, 아니면 물건들이 스스로 방을 어지른 건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지요. 그러나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범인은 동생이었습니다. 자신의 방에 들어와 물건들을 어지르고, 모자를 훔쳐 갈 범인은 동생 말고 없으니까요!
직접 만든 특별한 표지판으로 내 방 지키기
내가 방에 없을 때도 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누군가 알려 준다면, 여러분은 한번 따라해보고 싶은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표지판을 내 방에 놓아보면 어떨까요? 비상시 탈출하는 곳을 안내하고, 쓰레기 버릴 곳이나 화장실 위치를 안내하는 ‘안내 표지판’이라면, 내가 없어도 내 방은 무사하지 않을까요?
주인공은 초록색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자기만의 표지판을 그리고 써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화분이 있던 위치, 안경을 두는 자리, 방귀를 뀌는 곳과 얼굴을 감상하는 곳, 혼자 있는 곳까지. 방 안의 질서와 규칙을 안내하는 특별한 표지판을요!
이번에는 파란색으로 지시하는 표지판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 방에 들어왔다면 무조건 내 말에 경청할 것, 금실이는 항상 쓰다듬을 것,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방에서 모두 나갈 것과 같은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표지판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순서대로 노란색과 빨간색을 이용해 경고 표지판을,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 금지 표지판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주로 길에서 보는 표지판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었지만, 주인공에게만큼은 무엇보다 중요한 내용이 담긴 표지판이었습니다. 주인공은 과연 이 특별한 표지판으로 동생으로부터 자기 방을 지킬 수 있을까요?
적절한 규칙과 적절한 자유가 더해져 완성되는 나의 방
김지희 작가는 어린 시절, 누군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는 게 싫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문을 꼭꼭 잠그거나, 침입자에게 버럭 화를 내는 대신 표지판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유쾌한 방법을 떠올린 것이지요.
이 엉뚱한 생각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만든 표지판 그림에서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재미로 번져 나갑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비밀스러운 ‘방귀 뀌는 장소’를 알려 주는 안내 표지판은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게 하고, 반려견의 배설물을 밟고 미끄러지는 동생의 우스꽝스러운 그림은 독자에게 통쾌한 웃음이 팡 터지게 하지요. 또 겁 많은 주인공이 만든 금지 표지판을 보고 있자면, 무서운 것이 참 많기도 한 주인공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거기에 다양한 표지판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더해 실제로 어린이 독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안내 표지판, 지시 표지판, 주의 표지판, 금지 표지판의 내용을 익히게 하였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방 안에서나, 방 밖에서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이지요.
그리고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이야기가 있어요, 아주 중요한 이야기이지요. 너무 많은 규칙과 질서는 아무것도 없는 휑한 방처럼 허전하고, 빼곡한 표지판이 늘어선 방처럼 자유가 없고 딱딱하다는 것입니다. 적당한 규칙과 적당한 자유, 그리고 가끔은 내 방에 놀러 오는 방문자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무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다면, 적당한 표지판으로 내 마음을 전해 보세요. 그리고 때로는 적절한 표지판으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도 가져 보세요. 어쩌면 내 방이 더 아늑하고 따듯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 줄거리
방이 난장판이에요. 이제 보니 아끼던 모자도 없어졌어요. 내가 없을 때마다 누가 방에 들어왔다 나가는 것 같아요. 범인은 보나 마나 동생이에요. 그런데 동생에게 화내거나 문을 잠그지 않고도 내 방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요? 안내하고, 지시하고, 경고하고, 금지하는 표지판을 만들어서 말이에요! 이제부터 내 방은 아무나 못 들어와요. 좀비, 귀신, 바퀴벌레, 맹수 그리고 특히 내 동생은 절대 출입 금지예요!
작가정보
저자(글) 김지희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