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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법

데릭 시버스 지음 | 정지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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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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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82MB)
ISBN 979113971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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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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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다고 상상해보라. 그 친구는 당신의 삶을 통찰력 있게 이해하고, 신변잡기부터 커리어, 인간관계 그리고 비즈니스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깊이 있는 조언을 해준다. 일상에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선명하게 드러내주며, 당신이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를 알려준다. 마치 영화 《스타워즈》에서 지혜롭고 신비한 제다이, 요다처럼 본질과 비본질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사람이다. 그의 말은 지극히 간결하지만, 그 안에는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조언이 포함되어 있다.
1990년 최고의 명문대 버클리 음대 입학, 1998년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인디 음악 판매 플랫폼 CDBaby.com을 창업하고, 15만 명의 음악가를 모아, 뮤지션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던 저자는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도 충분히 멋지게 살 수 있다”라는 것을 삶으로 증명해왔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기계발 전문가 팀 페리스도 그에게 조언을 듣기 위해 자주 전화한다고 밝혔다.
지혜자 요다처럼 저자는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여러 선택지 중에서 후회 없는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고민으로 머리가 복잡할 때, 저자 데릭 시버스의 진지하고 명료한 글을 읽어보면, 왜 그가 『타이탄의 도구들』에 “창의적 인간”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데릭 시버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나는 그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주 전화한다. 그는 철학자이자 으뜸 프로그래머, 스승, 유쾌한 장난꾸러기다. 데릭 시버스의 지식 폭탄으로 새로 얻은 통찰을 다룬 책을 따로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 팀 페리스 |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프롤로그


1장.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

01 돈도, 관심도 더 이상 필요 없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텐가?
02 당신의 생산성을 끌어올려주는 관점
03 말이 아닌 행동에서 진정한 가치관이 드러난다
04 과거의 타이틀에 더 이상 매이지 마라
05 그 일을 왜 하는가?
06 나 자신으로 살면 언제나 반대에 부딪힐 것이다
07 모방하라. 우리는 불완전한 거울이다
08 과거의 생각이 미래의 나를 정의해서는 안 된다
09 대중이 보는 나는 ‘진짜 나’가 아니다
10 성격은 당신의 미래를 예측한다
11 물고기는 자신이 물속에 있다는 것을 모른다
12 당신은 현재 지향적인가, 미래 지향적인가?
13 작은 행동이 자기 인식을 바꾼다


2장. 위대한 것들을 위해 좋은 것들 거절하기

14 그럭저럭 좋은 것들에 빠져 위대한 것을 놓치지 마라
15 거의 모든 것을 거절하라
16 이제 나는 누구의 도구도 아니다
17 맨 처음 떠오르는 대답을 믿지 마라
18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여주는 작은 변화
19 좋아하는 것 포기하기: 인생에 새로운 일이 생기려면
20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결말을 생각해 볼 것
21 외롭지만 바쁜 왕자의 삶
22 나쁜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


3장. 인생의 진로를 바꾸는 스마트한 생각법

23 인생의 속도 제한을 푸는 법
24 여유를 가져도 96%는 비슷하다
25 연결 끊기
26 예상 밖의 장소와 엉키지 않은 목표
27 극도로 의욕이 없을 때
28 은메달리스트가 아니라 동메달리스트처럼 생각하라
29 좋아하는 일은 간단해 보인다
30 미루지 않는 방법: ‘그리고’를 ‘또는’으로 바꿔라
31 선택지는 항상 두 개 이상이다
32 조언을 활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33 인생의 전략을 바꾸어야 할 때
34 당신이 10년간 해낼 수 있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4장. 관점의 힘: 즐거운 변화의 시작

35 나는 내가 보통 이하라고 생각한다
36 다 내 잘못이다
37 나는 틀리는 게 좋다
38 대선율 노래하기
39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40 원래 그런 것은 세상에 없다
41 성게 껍질 232개
42 전화위복의 지혜


5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방법

43 나에게는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놀라울 수 있다
44 행복하고 똑똑하고 유용한 선택
45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방법
46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47 자신감을 잃었을 때 마음 추스르기
48 길을 걷는 자가 길을 정해야 한다
49 사람들이 부탁하기 전까지는 사업을 시작하지 마라
50 육아와 명상의 공통점
51 그래, 밀트, 나 다시 글을 쓸게


6장. 단단한 편견을 깨는 생각 전환의 기술

52 배운 것을 잊고 다시 배우는 능력
53 성공하는 사람들의 단 한 가지 습관
54 사람들을 멍청하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
55 그들이 아니라 내가 중요하다
56 남자와 여자는 똑같다
57 새로운 나라에 가서 살아보라
58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라
59 때로는 과도한 보상이 필요하다
60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


7장. 내 인생에 언제나 ‘예스’라고 말하기

61 꾸준함이 천재성을 이기는 순간
62 위대한 목표는 심지어 만질 수도 있다
63 삶에서 영감을 증폭시키는 법
64 나의 72가지 미래
65 열정과 목적을 찾다가 지쳤다면
66 두렵다면 도전하라

첫 번째 책에서 나는 어떻게 창업을 하고 회사를 키워 매각했는지 이야기했다. 회사를 팔 때 내가 27세 때부터 해온 일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합의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갈 방법을 궁리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10년 동안 하루에 몇 시간씩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했다. 그 생각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할 것 같으면 기사로 작성했고, 그것이 바로 이 책에 담긴 내용이다.
_프롤로그_ p.6

우리는 필요하든 그렇지 않든, 돈을 벌기 위해 많은 것을 한다. 하지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돈이 많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상황에서 당신이 더 이상 하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
단지 돈이나 관심을 끌기 위해 했던 일들을 전부 그만둔다면 나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그런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누구인가? 인생에 전적으로 만족한다면 그다음은 어떻게 하겠는가? 잠깐 휴식을 취한 후에 어떤 목표를 추구할 것인가?
‘아무것도 안 할 거야’라는 말은 하지 말자. 그건 그냥 쉰다는 얘기니까. 그렇게 충분히 쉬고 나서 사람들을 도울 준비가 된 후를 말하는 거다. 돈이 필요하지 않다면, 관심도 필요하지 않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_01. 돈도, 관심도 더 이상 필요 없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텐가?_ p.19

유명해지려면 당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다른 사람들이 돈을 더 많이 벌게 해주어야 한다. 이것은 내가 로스앤젤레스에 살 때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돈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깨달은 사실이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은 당신이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돈 버는 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명성을 얻는 대가로 기꺼이 더 적은 돈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래의 반대편에서 이익을 얻는다. (…)
때로는 직관에 반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일 수도 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자선활동으로 베푸는 것이 당신에게 중요하다면, 최선의 전략은 모기장을 설치하러 가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며 돈을 최대한 많이 벌어서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설치해주는 단체에 자금을 많이 지원하는 것이다. (당신의 목표가 겉으로만 자선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만약 그렇더라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무엇을 선택하든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분명 다른 사람들은 당신이 틀렸다고 말할 테니까.
_02. 그 일을 왜 하는가?_ p.31-33

내가 사는 도시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작은 산맥이 있다. 그 반대쪽은 정말 아름답다. 하지만 산을 건너는 길들이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몇 초에 한 번씩 급커브를 돌아야 한다. 처음 두 번 그 길을 지날 때 아이가 뒷자리에서 심한 멀미로 토했을 정도다. 아름다운 산의 풍경에 둘러싸여 있는데도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으니 나도 스트레스가 심했다. 보통 속도로 운전하는데도 다른 차들이 뒤에서 바짝 따라왔다.
산을 넘는 데는 고작 30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산길이 끝나면 항상 진이 다 빠진다. 그 스트레스가 내 동기부여에도 영향을 미쳐 다시는 그곳을 방문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이 문제에 새롭게 접근했다. 나는 굉장히 천천히 운전하고, 급커브를 돌아도 아이가 멀미를 하지 않을 정도로 속도를 늦췄다. 이렇게 천천히 운전하니, 나는 짧은 시간이나마 눈을 돌려 주변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나를 감싸던 스트레스는 거의 사라졌다.
딱 한 가지만 빼고.
바로 뒤에 바짝 따라붙는 차들이었다. 그럴 때마다 거울에 뒤차가 보일 때마다, 나는 원래의 목표를 버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더 빨리 운전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그들이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마도 나는 다른 사람들을 너무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렇게 했다면, 나의 원래 문제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그래서 한 가지 ‘간단한’ 조정을 했다. 뒤차가 보이지 않게 룸미러를 위로 올린 것이다.
그 작은 변화가 모든 것을 바꿨다!
이제는 이 멋진 산길에 나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남의 속도에 영향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간다. 몇 분마다 추월 차선이 나오면 다른 차들이 내 옆을 쌩하고 지나간다. 하지만 30분 동안 그들은 나를 골치 아프게 하지 않는다. 산을 다 건너면 거울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다.
_18.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여주는 작은 변화_ p.69-71

큰 결정을 내릴 때 나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보통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려고 한다. 여기서 신중하게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정이 아니다. 스스로 만든 딜레마일 뿐! 선택지는 항상 두 개 이상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선택권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과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와 ‘완전히 미친 짓 해보기’를 더 추가해야 한다.
두 가지 선택권밖에 없다는 말은 이도 저도 못 하고 갇혔다는 뜻이다. 두 가지 선택권만 있으면 사람들은 그 둘의 장단점만 비교하기 시작하고 다른 선택권을 떠올리는 것은 아예 잊어버리게 된다.
한 친구는 만족도가 전혀 없는 직장을 계속 다닐지, 창업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했다. 나는 그에게 몇 가지 다른 옵션을 더 제안했다.
ㆍ 근무 시간 외에 새 회사를 세운다. 거기서 얻는 수입이 급여의 50퍼센트가 되면 그때 퇴사한다.
ㆍ 직장에서 근무 시간에 몰래 창업 준비를 한다. 해고될 때까지.
ㆍ 창업 아이디어를 상사에게 제안해 새 부서를 만들어 계속 직장에 다닌다.
ㆍ 직장과 창업 모두 포기하고 뉴질랜드로 가서 투어가이드가 된다.
더 많은 선택지를 고려해본 친구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창업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그저 현재 상황을 바로잡는 것을 회피하고 있을 뿐이었다.
위대한 통찰력은 오직 다양한 선택권에 마음을 열 때 나온다. 여러 생각을 합친 것,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것까지 모든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라. 이 과정은 한 시간도 채 안 걸리지만 친구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명확하게 생각하게 되었으며, 예전에는 딜레마처럼 다가오던 결정에 대해서도 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흥미를 갖게 되었다.
_31. 선택지는 항상 두 개 이상이다_ p.112-114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전부 다 할 수 있다. 그저 선견지명과 인내심이 필요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 서른 살이고 추구하고 싶은 방향이 여섯 개 있다고 해보자. 10년 동안 하나씩 하면 90세에 여섯 가지를 다 끝낼 수 있다. 나이 서른에 90세를 계획한다는 게 터무니없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한 가지에 집중해보자.
한 번에 한 방향에만 완전히 집중하면 갈등을 느끼거나 주의가 흐트러질 일이 별로 없다. 언젠가 다른 일도 해낼 것을 알기 때문이다. 누구나 작은 규모로는 이미 이런 접근법을 활용해왔다. 오늘 당장 처리해야 할 급한 일이 생기면 그 일에 집중한다. 물론 잠깐 집중이 흐트러지고 ‘영화나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일을 끝내면 나중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잡념을 털어내고 다시 집중한다. 이런 상황을 몇 달 또는 몇 년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다른 일은 나중에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사람들은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대부분 과대평가하지만, 10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한다.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미래를 이용하라.
_34. 당신이 10년간 해낼 수 있는 일을 과소평가하지 마라_ p.121-122

내 인생을 제로포인트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잘 써지지 않는 기획안, 블로그 포스팅, 디자인 시안 하나, 책에 들어갈 원고 한 꼭지, 심지어 업무보고서… 꾸역꾸역 칸을 채워가면서 겨우겨우 써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에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모든 작업이 다 날아가 버렸다!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흔치 않게 만난다. 내용도 다 기억나지 않고, 이전 내용을 다시 소환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정말로 답답하다는 말로도 부족한 황당한 경험들이다.
두세 시간(혹은 하루 이틀) 작업 결과물이 날아간 것은 그나마 양반이다. 평생 일구어왔던 재산을 한꺼번에 날렸다거나(이런 일은 생각보다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평생 다져왔던 건강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때도 온다. 업무와 인간관계, 자산과 심신의 건강 등 생기발랄함을 잃어버리고, 맨땅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인생의 순간들. 아무것도 의지할 것 없고, 도움의 손길도 찾기 힘들고, 가진 자원도 그다지 없는 고립무원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
저자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1998년 세계 최초의 인디 음악 전문 온라인 스토어인 ‘시디베이비’CDbaby를 만들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룬 후 뮤지션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0년 후에 이를 매각 후 2,200만 달러(약 270억 원)의 자산가가 됐지만, 수익금 전액을 음악교육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 후 자기 인생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완전한 무소유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 매각 후 강제적으로 비슷한 상태에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야 했다. (여담으로 그는 이 책의 한국어판 인세 전액도 자신이 지정한 한국 내 국제구호단체에 기증하도록 요청했다.)
그렇다. 자발적인 인생 리셋이었다. 이 책은 이렇게 인생의 새로운 출발, 혹은 막막함 속에서 새 길을 찾아가야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혜의 책이다.


삶의 중요한 기로에서
후회 없는 결정을 돕는 66가지 통찰

저자 데릭 시버스는 회사를 팔 때 27세 때부터 해온 일(음악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합의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나갈 방법을 궁리할 수밖에 없었다.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생각을 행동으로 (제대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10년 동안 하루에 몇 시간씩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했다. 그 생각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용할 것 같으면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렸고, 그것이 바로 이 책에 담긴 내용이다.
그는 모든 일의 결정과 판단을 제로포인트(원점)에서 다시 하면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어떻게 결정했고, 어떤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았는지를 (그 실패와 성공과정까지) 모두 공개했다. 세계 각처에서 사람들이 그의 글을 읽으면서, 쉽지만 지혜가 가득한 것을 대번에 알아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검증된 자기계발 끝판왕 팀 페리스가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저자를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소개하면서, “데릭 시버스의 지식 폭탄으로 새로 얻은 통찰을 다룬 책을 따로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감탄한 이유는, 그가 이 책에서 말한 그대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단어가 하나도 없는 책”
전 세계에서 이어지는 독자들의 극찬

짧은 글 안에서, 지혜와 실용성을 동시에 담으려면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써야 한다. 많은 이론과 지식들 안에서 자기 보호막을 만들지 않고, 자신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때로는 자신의 실수나 부족함(실제로 바보 같다고 느낄 정도의!), 때로는 치부도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1장에서, “하지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돈이 많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상황에서 당신이 더 이상 하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자신이 그렇게 살고 있으므로 이런 질문에도 힘이 있다. 4장에서 그는 더 이상 “과거의 타이틀에 매이지 마라”라고 말하면서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만 현재 시제로 말하라고 조언한다. 이 역시 자신에게서 ‘창업가’라는 타이틀을 떼어내고 난 후 쓴 글이었다. 66개의 통찰에는 모두 이러한 저자의 경험과 깨달음이 녹아들어 있다.
이런 이유로, 데릭의 글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입해서 읽으면, 그 자체로 인생의 민낯을 직면하게 한다. 짧은 글이지만 무거운 질문들이 툭툭 던져진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넘어가진 못한다. 1시간 만에도 읽을 수 있지만, 언제든 다시 펼쳐보고 싶을 정도로 그때그때 새롭게 다가오는 것이 많다.
그러기에 그의 개인 블로그에 가보면, 이 책을 먼저 읽고 추천의 글을 남긴 전 세계의 독자들이 가득하다.

놀라울 정도로 아담한 책이지만 끝없는 지혜가 가득하다. 각 장마다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가장 유용한 멘탈 모델을 매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프랭크 코리건(경제학자)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책을 펼쳤다가 답을 찾은 후 다시 덮는다. 이 책은 앞에 있는 잔해를 치우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재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도구다. - 매니 발라리노(뮤지션)

지금까지 발견한 책 중 가장 유용한 책 중 하나다! 데릭은 인생의 실제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어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책을 읽다 보면 필연적으로 문제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며, 종종 해결책이 떠오르곤 한다. - 브렛 시카제(변호사)

지금 당장 잘나가는 자기계발서 20권을 읽고, 메모하고, 그중의 핵심만 추출해보라. 그리고 그것을 짧은 글로 응축하면 바로 이 책의 내용이 된다. 불필요한 단어가 없다. 밀도 있고, 재치 있다. - 비트 바이사

이 책에는 불필요한 단어가 하나도 없다. 아이디어나 대안적인 관점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 우나 니 플라나긴, 아일랜드 하피스트

내가 읽은 책 중 단어당 가장 많은 지혜를 담고 있다. 놀라운 ROI. - 매트 플레거

참고로, 이 책을 더욱 ‘본전’ 뽑게 읽는 방법을 안내한다.
첫째, 66개의 글 아래에 있는 큐알 코드를 찍으면, 전 세계 독자들이 저자의 글을 읽고 공유한 자기만의 인생 경험과 관점들이 가득하다. 생각보다 깊고, 다양하고, 재미있다. 꼭 해보시라.
둘째, 저자의 글을 심도 있게 압축하여 질문 하나씩을 심어두었다. 노트를 하나 준비해 깨달은 것들을 적어 나간다면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셋째, 저자는 전 세계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즐기고 적극 환영한다. 개인 이메일도 공개되어 있으니 당신의 인사와 안부, 그리고 깨달음들을 나눠 주라. 무척 반길 것이다.

작가정보

(Derek Sivers)
1998년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인디 음악 판매 플랫폼 CDBaby.com 창업자로, 15만 명의 음악가를 모으고, 뮤지션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0년 후, 회사를 2,200만 달러(약 270억)에 매각한 후, 수익금 전액을 음악교육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1990년에 세계 최고의 명문대 버클리 음대에 기타리스트로 입학한 후, 보컬, 작곡, 피아노, 작사, 작곡, 음악 믹싱 및 프로듀싱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했다. 이 외에도 TED의 인기 강연자, 서커스 공연자, 기업가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열정은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는데, 팀 페리스는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그를 “창의적 인간”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하며, 실제로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해 자주 연락한다고 밝혔다.
데릭은 이 책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잘못된 생각을 고치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에 대해 온몸으로 경험한 생생한 깨달음을 담아냈다.
저자는 독자들과 연결되는 것을 좋아하며,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듣고 답장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 만약 데릭이 누구인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sive.rs.를 방문해주길 바란다. 여기에 다 있다. 또한, sive.rs/contact로 가서 안부 인사를 남겨주길. 궁금한 건 뭐든지 물어봐도 좋고 자신에 대해 알려줘도 된다.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하루 한 줄 마음챙김 일기 Q&A 365 DIARY』,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타이탄의 도구들』, 『5년 후 나에게』, 『그레이트 마인드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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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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