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지만, 지금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드로잉 사진 에세이

책먹는여자 최서연 지음

책먹는살롱 2024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들어가는 글>

《오늘도 도레미》에 이어 두 번째 드로잉 에세이를 작업했습니다. 동네 카페에 앉아 아이패드를 꺼내놓고 드로잉을 하고 있노라면 아이처럼 신이 났습니다.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고 드로잉을 해보기도 했고, 예전에 써놨던 글에 맞게 핀터레스트나 구글에서 이미지를 검색해 따라서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사우나를 갔는데, 그때도 탕에 몸을 담그면서 드로잉과 글감을 떠올렸습니다.

며칠 후면 태국, 베트남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때도 짧은 에세이와 여행 사진으로 에세이를 써볼 생각에 지금부터 여행작가가 된 듯 기쁘기만 합니다.

이번 전자책도 잠시 편히 에세이를 읽고 싶으셨던 분부터 드로잉 에세이를 출간을 위해 보시는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드로잉은 삼성 노트, 프로크리에이트 앱을 썼고요. 글은 인스타그램, 프리미엄 콘텐츠에 올렸던 내용을 모아 편집했습니다.

목차

표지-1
들어가는 글-2
작가 소개-4
목차-5

1. 다시 돌아올게-7
2. 칼국수 공주-10
3. 귀가 친절한 의사-12
4. 내돈내산-14
5. 우렁각시가 따로 없네-17
6. 앉으나 서나!-19
7. 시급이 시급하다-21
8. 눈앞에서 보여줄게-23
9. 내가 그대가 됐을 때-26
10. 짜장면의 반란-29
11. 실험해보겠습니다-33
12. 생각을 생각해-36
13. 네모구나-39
14. 색연필로 돈 버는 가게-41
15. 이런 말-44
16. 처음부터 잘하지 않았지만-47
17. 또 영어 호구가 될지라도-49
18. 다시 노래할래요-51
19. 지금도 꾼다-54
20. 엄마, 싸지 마-57

마치는 글– 60

책 속으로

<마치는 글>

예전부터 여기저기에 써놓은 글이 꽤 많더라고요. 에세이 전자책 작업을 하며 나란 사람이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적다 보면 시간이 지나 다시 읽을 때 새로운 내 모습을 발견할 때가 많거든요.

요즘은 흩어져있던 글을 찾아 다듬으며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글감이 많다는 사실도 기쁘고,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어 기대되고, 들쭉날쭉하지만 최선을 다해 드로잉을 할 때도 뿌듯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은 어떻게 그릴지 가상의 캔버스를 꺼내 머릿속으로 스케치해보기도 합니다. 선이 모여 동그라미, 사각형이 됩니다. 엄마 얼굴도 되고 친구 모습으로도 변합니다. 드로잉의 마법에 빠져버렸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지 않았지만, 완벽하지 못해 속상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저를 자꾸 세상에 내보이려 합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고 나면 빈 곳은 다시 호기심으로 채워집니다.

지금도 잘하지 못하지만, 제가 1호 팬이 돼서 저부터 응원하고 아껴주려 합니다.

글과 드로잉 덕분에 오늘도 살아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책먹는여자 최서연

<책먹는여자 최서연 작가 소개>

■경력
現 더빅리치 컴퍼니 & 책먹는살롱 출판사 대표
더빅리치 캠퍼스 온라인 플랫폼 운영
디지털노마드
前 대학병원 간호사 5년 / 보험사 10년

■출간
《온라인 1인기업 창업의 A to Z》, 《오늘부터 1인기업》 등 종이책 15권

《종이책 말고 전자책을 써보겠습니다》, 《우리는 늘 책을 읽지》, 《아이러브 치앙마이》 등 전자책 38권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