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들리지 않는 짖음

박성수 지음
책과나무

2023년 08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8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79MB)
ISBN 979116752449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 sam 무제한 이용불가
  • sam 프리미엄 이용가능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반려인 1,300만 시대, 강아지·고양이 학대와 유기, 개농장과 개 경매장, 그리고 보신탕이라 불리는 개 식용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외면하고 있지만 혹은 관심이 없어서 알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며, 우리가 공존해야 할 개·고양이의 삶과 진정한 동물복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도살당하기 직전의 개들은 죽음을 앞두고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한다고 한다. 지금 이시각에도 죽음을 기다리며 떨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대신 소리를 내어 주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반려인 1,300만 시대, 그 사각지대에서 작가 박성수
나는 그 눈빛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림 작가 문서인


개와 고양이에 관한 알아야만 하는 진실들

알고리즘이 이끈 동물권 집회
개 경매장을 아십니까?
어디든 존재하는 그곳, 개농장
소·돼지·닭은 되고 개는 안 되는 이유
불법 도살 유통, 그 불편한 진실
식용견과 반려견은 과연 다를까?
‘그들’과 우리, 서로의 입장
관심의 사각지대, 시골개
길고양이 학대와 공존 사이에서


개와 고양이에 관한 15인의 인터뷰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꿈꾸며 가수 헬로비너스 유아라
개 식용 종식을 위하여 한정애 의원(전 환경부 장관)
제주도 개농장 실태를 고발합니다 제주도 행복이네 고길자
개는 가축이 아니다, 유기견 대모의 외침 배우 이용녀
반려동물 유기견을 위한 간절한 기도 청솔 스님
음지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개그맨(감독) 박성광
고양이 구조대가 말하는 동물 보호 옥탐정(고양이TV)
개 식용 종식, 오직 그날까지 행강 박운선
중요한 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배우 김정난
개와 고양이가 학대받지 않는 세상 배우 안정훈
더 큰 관심과 목소리가 필요한 때 배우 이우진
보호소 운영할 그날을 꿈꾸며 모델 바나나
생명과 책임감, 그 무게에 대하여 가수 레인보우 조현영
동물복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다 이데일리 남형도 기자
파양견·유기견과 함께하는 삶 배우 하리수

이야기를 마치면서

이 순간에도 어둠 속에 떨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작가 박성수
따뜻한 빛이 드리워질 순간을 기대하며 그림 작가 문서인

트럭 한 대가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동물활동가들이 일제히 그 차를 막아섰다. 그런데 트럭 짐칸에 믿기 힘든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개들이 작은 케이지에 구겨져 실려 가는 게 아닌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곳은 개 경매장. 말 그대로 개를 사고파는 곳이었다. 케이지에 개를 실어 와 무게를 달고 무게에 따라서 값을 매기며 거래를 하는 것이다. 이 개들은 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그렇다. 흔히 우리가 시골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개장수들이 싣고 와 사고파는 것이며, 이곳에서 거래된 개들은 도살장으로 이동돼 불법 도살이 되어 보신탕집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26쪽)

그러나 개고기는 다르다! 축협 · 농협 · 수협 등에서 나오는 고기가 아니다.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무엇을 먹여 키우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도축도 불법이지만 도축 시 어떤 사육 과정을 거쳤으며 어떤 항생제를 썼는지 소비자는 전혀 알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디서 온지도, 어떤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고기를 왜 먹는 것일까? 개를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고의 문제를 떠나서 이건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보신탕집에 가더라도 원산지가 표기된 것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개고기는 사실 ‘보신탕(補身湯)’이 아니라 우리 몸에 가장 ‘위험’한 음식인 것이다. (40-41쪽)

외진 곳에 살아 인터넷도 잘 몰라 개들이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나는 처음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믿지 못하였다. 하지만 진짜였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직후부터 아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유기견을 입양 보내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애들만 위해 살았다. 내가 보낸 애들만 1,700마리가 넘고 지금도 예약이 많다.
10년쯤 전에 내 팔이 부서져라 해도 끝이 없더라. 그럼 어떡하면 좋을까 생각하는 중에 누군가 법으로 하면 된다고 말해 줬다. 그럼 법을 어디서 하느냐 물으니 국회에서 하면 된단다. 국회는 어디 있느냐 물으니 여의도에 있단다. 그래서 무조건 여의도로 갔다. … 아이들 보호하고 입양 보내는 것은 두 번째 문제고 강아지 유기에 관한 동물보호법이 먼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때부터 미션처럼 국회 앞에 앉아 있었다. 덕분에 성과도 좀 있었다. 가축분류법이 통과된 것이다. 물론 이건 모두 다 노력한 것이지만, 운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한다. _배우 이용녀 (83쪽)

개고기 반대 시위, 유기견 봉사 활동 등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합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피켓 들고 소리 지르며 반대 구호를 외쳤지만, 당일 도축되는 개들의 수는 변함이 없었으며, 유기견 봉사 활동을 가더라도 갈 때마다 몇 배로 부풀어지는 아이들의 수에 더 좌절하게 되었다. 반대를 외치더라도 먹는 사람은 존재하며, 버리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하물며 화장실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도 여럿 있다고 한다.
동물을 버리지 말자, 학대하지 말자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윤리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도살당하기 직전의 개들은 죽음을 앞두고 아무 소리도 낼 수가 없다. 그 아이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대기하며 죽음을 기다리며 떨고 있다. 그 ‘들리지 않는 짖음’에 우리는 대신 소리를 내어 줄 수 있어야 한다. _강아지 그림 작가 문서인 (149-150쪽)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개농장, 개 경매장, 불법 도살 유통 등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진실들을 직면하며 개·고양이와 공존하는 행복한 동물복지를 꿈꾸다!”

반려인 1,300만 시대, 강아지 유치원·호텔 등이 성행하는 한편 강아지·고양이 학대와 유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직도 사각지대에서는 개농장, 개 경매장, 불법 도살 유통 등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관심이 없어서 알지 못했던, 혹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외면하고 있었던 불편한 진실들에 직면하며, 우리가 공존해야 할 개·고양이들과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보고 진정한 동물복지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총 2부로 이루어진 이 책의 ‘Part 1. 개와 고양이에 관한 알아야만 하는 진실들’에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끈 동물권 집회에서부터 시작하여 개 경매장과 개농장의 진실, 개 식용과 관련하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소 · 돼지 · 닭은 되고 개는 안 되는 이유, 그리고 사각지대에 있는 시골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길고양이 학대에 대한 의견을 담았다.
그리고 ‘Part 2. 개와 고양이에 관한 15인의 인터뷰’에는 작가가 5개월에 걸쳐 국회의원, 연예인 등 영향력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모아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담겨 있다. 개 식용 종식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노력 중인 한정애 의원(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운동 중인 제주도 행복이네, 배우 이용녀 님, 행강 박운선 님, 청솔 스님과 함께 동물권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취재하는 이데일리 남형도 기자와 가수 헬로비너스, 개그맨(감독) 박성광, 옥탐정(고양이TV), 배우 김정난, 가수 레인보우 현영, 배우 하리수 등의 생생한 인터뷰가 담겨 있다.
지금도 너무나 쉽게 개와 고양이를 사고팔고 강제로 번식시키며, 팔리지 않는 동물들은 건강원이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있다. 불법적인 도살과 유통 곳곳의 ‘들리지 않는 짖음’은 끝이 없다. 이 책이 개 식용 종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사회적 흐름이 시작되는 토대가 되어 줄 것이다. 지금도 어두운 그림자 속 뜬장 안에서 떨고 있을 아이들에게 관심으로 빛을 비춰 주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성수

동물보호활동가. 1978년 안양 출신으로 2016년부터 강아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가 알고리즘이 이끈 세계에 눈을 뜨며 2020년도에 본격적인 동물 보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개·고양이와 공존하는 행복한 동물복지를 꿈꾸며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집회와 철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들리지 않는 짖음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들리지 않는 짖음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들리지 않는 짖음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