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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심리학

반유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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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3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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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0.40MB)
ISBN 97911306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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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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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눈 뜨는 것이 괴롭고,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거나, 퇴근을 했는데도 일거리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당신의 출근길은 아마도 고통스러운 시간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장 직장을 뛰쳐나가 퇴사하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이 책 「출근길 심리학」은 쉼 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괴롭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고민하고 직장 생활을 잘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나 회사에서의 일, 인간관계가 버거운 당신을 위해 왜 자꾸 힘든 마음이 드는지에 대해 다양한 심리학적 실험과 지식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책의 저자는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며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직장인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여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에는 일하는 마음을 돌보고, 그리하여 냉혹한 일터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라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있다. 그간 일에 치인 직장인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어떤 심리학 무기를 활용하면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는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더불어 심리학을 통해 업무 능력치를 높이고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까지 담았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부터 성향이 맞지 않는 후배,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성과 때문에 늘 괴로운 직장 생활을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은 3개의 장, 33가지 심리학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잘 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는 심리학 유튜버 최설민(놀심)의 추천평처럼 ‘직장 생활 심리 바이블’이라 할 수 있겠다. 1장에서는 내 마음 안에서 이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관해, 2장에서는 직장에서 필수적인 인간관계에 관해 다루고, 마지막 3장에서는 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심리학 활용법을 다룬다. 일하며 괴로운 마음에도, 기쁜 마음에도 모두 작동하는 원리와 법칙이 있기 때문에 그 원리와 법칙을 알고 나면 비로소 일터의 모든 흐름이 읽힌다. 이 책에 담은 33가지 심리학 무기를 통해 독자들은 조금 달라진 출근길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며 _ ‘심리학’이라는 무기를 아직 모르는 당신에게

Part 1 나는 왜 불안하고, 어떨 때 슬퍼질까?
_내가 어떤 상태인지부터 파악한다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에 일이 손에 안 잡힐 때(열등감)
일터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풀어버리는 단 한 가지 방법(회복탄력성)
매일 보는 사람이 매일 밉다면(혐오)
반복되는 월요일이 여전히 두렵다면(불안)
우리에게 회사는 정말 끔찍하기만 할까?(욕구)
성과 뒤에 찾아오는 허탈함을 어떻게 할 것인가(허무)
사소한 일에도 터져버리는 시한폭탄(분노)
나는 그저 하나의 톱니바퀴일 뿐인가요?(번아웃)
회사에서 쓰고 있는 가면이 너무 갑갑할 때(거짓자기)
내가 형편없다는 사실이 들통날까 겁나는 사람들에게(임포스터 현상)
선택의 순간, 기억해야 하는 한 가지(인지부조화)
승진, 그냥 없던 일로 하면 안 될까요?(역할갈등)

Part 2 나는 누가 싫고, 어떤 말에 상처받을까?
_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터득한다
동료와 친해지면 아마추어 같은 걸까?(친밀함)
내 동기만 예뻐하는 팀장님에게(불공정)
상사가 꼰대일 때, 꼰대가 상사일 때(권위)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 사용법(이중구속)
거절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자아경계)
“제가 바로 팀원 눈치 보는 상사입니다”(침묵 효과)
이유 없이 그 사람이 싫은 이유(수동공격)
뒷담화의 진짜 역할(무례함)
좋은 팀이라는 건 대체 뭘까?(갈등)
연기만 늘어가는 당신을 위해(감정노동)
Part 3 일을 잘하려면 어떤 마음이어야 할까?
_결국 우리는 성과를 내야 한다
설득이 성과를 좌우한다(설득의 심리학)
중요한 발표에서 써먹는 마음의 법칙(발표의 심리학)
연봉을 통보받지 않고 협상하는 사람들(협상의 심리학)
동료들의 무한신뢰를 받는 입사 동기의 비밀(신뢰의 심리학)
창의적인 인재가 되려면 이것에 주목하라(창의성의 심리학)
야근 안 해도 일 잘하는 김 대리(효율의 심리학)
프로젝트가 실패해도 오뚝이처럼 살아나는 팀(칭찬의 심리학)
잘 들인 습관 하나 열 능력치 안 부럽다(습관의 심리학)
실수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사과의 심리학)
일도 사랑만큼 타이밍이 중요하다(미루기의 심리학)
언제나 최선의 선택을 하고 싶다면(결정의 심리학)

마치며 _ 당신의 출근길을 응원하며
참고 자료

불합리한 시스템,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업무량,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는 상사, 이간질을 일
삼는 동료, 시도 때도 없이 들이받는 신입에 치여 때로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때로는 까맣게 타들어 가는 얼굴로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에게 그 어떤 강력한 무기보다도 유용한 것이 바로 심리학이다. (…) 이 책이 누군가를 입맛대로 조종하거나 당신을 무조건 매력 있어 보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일터에서 꼭 필요한 단단하고 유연한 멘탈, 냉철하지만 다정한 마음을 만드는 데는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시작하며_‘심리학’이라는 무기를 아직 모르는 당신에게〉, p. 5

가수 아이유는 한 인터뷰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이 기분 내가 5분 안에 바꿀 수 있어’라고 생각하고 일단 몸을 움직여요.” 이 방법은 괴로움이 영원할 것이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해주는, 대단히 유용한 심리적 전략이다. (…) 살아오면서 지나온 크고 작은 스트레스의 순간들을 떠올려 보자. 물론 그중 어떤 것은 꽤 오랫동안 일상에 영향을 주며 나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 많은 일은 그저 한동안의 이불킥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며 어떤 경험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빠지면 서운한 안줏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뭐였는지 지금은 떠오르지도 않는 일들이다.
〈일터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풀어버리는 단 한 가지 방법〉, pp. 27~28

그래도 다행이지 않은가. 우리의 가치관이 스무 살에 짠 하고 완성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허무함을 느낀 그 순간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사실이. (…) 결승점인 줄로만 알았던 무언가를 통과한 뒤에 비로소 찾아오는 이 뜻깊은 허무가 평생에 걸쳐 이루어질 당신의 성장을 알리는 경쾌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
〈성과 뒤에 찾아오는 허탈함을 어떻게 할 것인가〉, pp. 72~73

그렇다면 당사자인 중간관리자는 그렇게 부여된 정체성을 자신이 만족스럽게 수행하고 있다고 여겼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들에게는 똥 치우는 사람이라는 하급자로서의 정체성, 우산이라는 상급자로서의 정체성과 더불어 세 번째 중요한 정체성이 부여되는데… 그것은 바로 ‘무력한 관리자(impotent manager)’로서의 정체성이다. 앞선 두 개의 정체성과 마찬가지로 이 또한 필연적이다. 만약 그간 스스로 무력한 팀장이라고 자책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은 당신이 정말로 무력한 존재라는 증거가 아니라 그저 지극히 보편적인 중간관리자라는 증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중간관리자의 정체성을 획득한 것을 축하(?)한다!
〈승진, 그냥 없던 일로 하면 안 될까요?〉, p. 133

나의 자아경계에 한 치의 흠집도 허용할 수 없다는 식의 생각은 안 했으면 한다. 자아경계는 유연한 것이며, 완벽히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잘 지켜내려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 선을 잘 긋지 못했다고 해서 바로 ‘호구’가 되거나 나를 다 내어준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잘 지켜내겠다는 의지와 자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경계는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거절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p. 187

꼰대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폭력적이지 않은 수준의 가벼운 뒷담화는 실제로 구성원의 심리적 괴로움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준다. 꼰대 상사의 성대모사까지 해가며 애환을 나누다가 다시 상사를 대할 때는 상냥하고 예의 바른 팀원의 모습으로 돌아가 보자. 영화제 주연상급의 표면연기를 하는 나에 취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연기만 늘어가는 당신을 위해〉, p. 238

발표를 시작할 때마다 ‘나는 지금 우리 팀의 성과를 모두에게 알려줄 생각에 신이 났어!’, ‘스릴이 넘치겠군! 이거 재미있게 돌아가겠는데?’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불안상태를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흥분상태로 재구성해 보자. 다소 억지스러운가? 그러나 이 말들은 진실이기도 하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무언가를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나누는 일은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이며 청중은 내가 맞서 싸워야 하는 적군이 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짧은 인생 중 소중한 찰나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지옥도 그 무엇도 아닌 인생의 한 장면일 뿐이다.
〈중요한 발표에서 써먹는 마음의 법칙〉, p. 262

디저트 매니아들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당이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다. 물론 단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해야겠지만 하루에 사탕 한 개, 쿠키 한 조각 정도는 허용해도 좋다. 달콤한 맛은 무엇보다 인지적인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작업의 기능을 향상한다.
〈창의적인 인재가 되려면 이것에 주목하라〉, pp. 295~296

두려운 마음에 내 안의 감정을 외면하는 것은 오히려 그 감정이 나를 잡아먹게 두는 것과 같다. 내 마음을 제대로 알아차리기만 한다면 이미 게임의 절반은 공략한 셈이다. 무너져 내리려는 내 마음을 알아보고 마주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제대로 맞설 수 있고, 잘 견뎌낼 수 있고, 힘든 마음을 달래며 함께 걸어갈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당신에게 나지막한 응원의 말을 건네고 싶다.
〈마치며_당신의 출근길을 응원하며〉, p. 359

일을 척척 잘 해내고 싶은 마음과
눈치 보기 바쁜 회사 생활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당신에게

“아무래도 저는 회사랑 안 맞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여전히 출근길은 괴로워요”, “일은 어느 정도 손에 익었지만, 돌아오는 월요일이 두려워요” 회사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은 많고 이들이 고통받는 이유 또한 다양하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 여기저기 가십을 옮기는 동료, 영 성향이 맞지 않는 후배,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성과… 이 책 『출근길 심리학』은 일터에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다양한 사례를 다루며 각기 다른 상황에서 도움이 될 만한 심리학 이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열등감, 불안, 허무 등 그간 회사에서 일상적으로 느껴왔던 부정적 감정들이 대체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일하며 맺는 다양한 관계들을 어떻게 조정하고 이어가야 하는지, 업무 능력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어떤 심리학 원리를 활용하면 좋을지까지 다루고 있다.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기 위해 주제마다 흥미로운 실험과 연구 결과를 풍성하게 담았다. 무엇보다 우리는 직장 동료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좋은 동료가 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독려하기 위한 현실적이고도 다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멘탈을 단단하고 유연하게 단련해 더 건강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명확하고도 실용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심리학을 알면 일터의 모든 흐름이 저절로 읽힌다!”
단단하고 유연한 멘탈을 위한 33가지 심리학 무기

『출근길 심리학』은 무작정 퇴사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말하며 지금보다 덜 힘들고, 덜 어려운 직장 생활을 해나가기 위한 심리학 법칙들을 소개한다.
출근길 지옥철을 떠올려 보자. 문이 열리자마자 내가 내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어떻게든 타려고 꾸역꾸역 들어온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김없이 분노가 치밀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며 자꾸 솟아오르는 화를 다스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 이때는 당신의 분노가 어떤 성격인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상황에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내리기 전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타는 일은 존재할 수 없다’라는 타인과 세상에 대한 믿음이 깨진 것인지, ‘지하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내리고 난 후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타면 좋겠다’라는 타인과 세상을 향한 소망이 깨진 것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세계관이 깨진 것이라면 우리는 소망은 갖되 세계관을 수정해가며 분노에 제동을 걸어볼 수 있다. 이런 마음의 변화만으로도 우리는 일하는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직장 내 갈등도 심리학적 해석이 가능하다. 각자 자신이 갈등 상황에서 어떤 태도를 많이 취하는지 떠올려 보자. 갈등이 생겼을 때 그 자리에서 나와 상대가 원하는 바를 열심히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는가?(통합) 나를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하고 상대를 이기려고 드는가?(지배) 갈등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무조건 수그리고 맞춰주는가?(순응) 잠수를 타거나 동굴 안으로 숨어 들어가는가?(회피) 아니면 서로 적당한 선에서 좋게좋게 양보하자고 말하는가?(타협) 직장에서 갈등은 언제나 필연적이다. 여기서는 5가지 태도 중 내가 취하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내가 왜 이런 갈등 해결 방식을 주고 사용하게 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을 담은 이 책은 총 3개의 장, 33가지 심리학 법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쳇바퀴 돌 듯 이어지는 회사 생활로 인한 번아웃, 일 잘하는 동료에 대한 열등감, 중간관리자의 역할갈등 등 내 마음 안에서 이는 부정적인 감정들에 관해 다룬다. 2장에서는 직장에서 필수적인 감정노동, 동료들과의 갈등,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의 이중구속 등 인간관계에 관해 다룬다. 마지막 3장에서는 성과를 내기 위한 심리학을 다룬다. 발표, 협상, 효율, 사과, 결정 등 회사에서 수행해야 하는 많은 과제에 어떤 심리학 법을 적용하면 좋은지 정리했다. 이 책에 담긴 심리학 법칙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직장 생활에서 일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 말고 더 중요한 것이 내 마음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15년간 수많은 내담자와 상담하며 깨달은 마음의 작동원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반유화가 전하는 ‘직장인을 위한 심리학’

저자는 15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일하며 그간 천 명이 넘는 내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때로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때로는 까맣게 타들어 가는 얼굴로 사원증을 목에 건 채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에게 반드시 ‘심리학’이라는 무기를 쥐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조언만큼 중요한 것은 써먹어 볼 만한 유용한 솔루션이라는 생각으로 50여 개에 달하는 심리학 이론을 이 책에 녹여냈다. 유튜버 최설민(놀심)의 표현처럼 ‘감히 이 책을 직장 생활 심리 바이블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물론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을 나열한 책이 아니니 이 책이 누군가를 입맛대로 조종하거나 당신을 무조건 매력 있어 보이게 하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일터에서 꼭 필요한 단단하고 유연한 멘탈, 냉철하지만 다정한 마음을 갈고 닦기에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일하는 우리에게는 탁월한 능력도,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친화력도 물론 필요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며 중심을 잡고 건강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미생의 출근길 멘토 역할을 자처하는 책’이라는 유세미 작가의 추천사처럼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비로소 내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고 내 마음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반유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현재 직장인이 많은 광화문에서 진료하면서 내담자들이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자신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15년간 수많은 내담자와 만나 상담을 진행하며, 특히 하루 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내밀한 고민과 슬픔에 공감하고 진심 어린 위로와 실용적 해결책을 전해왔다. 자신의 통제권을 벗어나는 일이 많을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에게 어쩔 수 없는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제시해 주는 저자의 솔루션은 많은 이의 공감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들을 위한 심리학』과 『언니의 상담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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