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본에서 시집 왔는데요.

정선주 지음

유페이퍼 2023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일본 출신 여성의 한국 살이 이해를 돕는 책이다. 막연하게 비슷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두 문화권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온 일본인이자 한국인인 그들의 이야기에는 삶의 진땀이 흠씬 묻어난다. 일본과 일본인에게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셔야 할 제 2의 국화와 칼이라고 자부한다.

목차

들어가며...그녀들과 편했고 불편했다.
01. 두 부류의 일본 결혼이주여성들을 만나다.
02. 선을 넘는 사람들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래? 가족끼리는 괜찮다.
시어머니 나한테 화났나?
정말 속은 좋고 의도도 좋은데
살 좀 빼야겠다
03. 나의 방식, 너의 방식, 또 다른 방식
부엌에서의 보이지 않는 전쟁
느려도 너무 느리다
행주 이야기, 밑반찬 이야기
재료 하나 빠져도 괜찮아
한국적 육아방법이 최고라고?
원치 않는 개인 과외 선생님들
04. 다른 별에서 온 남편
내편이 아닌 남의 편
이 남자, 마마보이인가?
가만있지 말고 친정에 말 좀 해봐
05. 이방인 설움
뭔가 있는 것 같다
갈 데 없어 가야 되는 곳, 시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동서
뭘 해도 못 미더운 며느리
우리 며느리는 아무 것도 몰라!
06. 같은 집, 다른 느낌
명절 일주일 전부터 시작되는 대청소
목욕탕과 분리되지 않은 불편한 화장실
현관에서부터 훤히 보이는 거실
07. 뭘 해도 지나치게 과하게
다라이 가득 산같이 쌓이는 음식들
거기서 왜 낮잠을 자는 거죠?
꼼짝 마, 산후조리
지나치게 간단한 결혼식과 소리 내서 우는 장례식
08. 어서 한국인이 되어야지
어디까지가 가족인지?
왜 나를 형님이라고 부르지?
시부모님 용돈을 왜 줘?
나 때문에 망치는 분위기
09. 일본인 피로감
너희 나라가 한 짓을 알고 있느냐?
일본 사람들 어쩌구 저쩌구
일본에서 왜?, 일본은 왜?
일본에서 우리는 누구?
10. 통일교 커플과 비(非)통일교 커플
시댁에서의 자리매김
친정 식구들의 지지기반
자녀 출산과 산후조리
명절이나 가족행사 참석 의지 및 가부장적 문화의 수용
출발부터 다른 한국 문화의 관심
경제적인 문제
일본인 자부심과 정착 의지
책을 끝내며

작가정보

저자(글) 정선주

정선주

- 한양대 다문화교육학과 박사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다문화교육활동가
- 부천시 시민기자
- 2019 ~ 현재 한국연구재단 연구교수
- 디딤돌(중도입국청소년 학교) 한국문화 적응 교육 강사
- 중앙대, 인천대 및 수도권 대학 다문화 관련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