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의 보옥
2024년 02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3.36MB)
- ISBN 9791172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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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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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현대문학을 보는 것은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우리의 모습, 우리의 삶, 우리의 시대가 그 안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현대문학의 역사를 잊은 이에게는 문학적 통찰력은 없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현대문학의 역사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럭저럭 여름이 지나고 가을 철로 접어 들었다. 인숙은 고만 되는대로 되어라 하는 태도로 학과복습과 바누질판에 박은듯한 무료하고 고달픈 생활을 계속하였다. 찾어와서 오해를 풀겠다든 남편은 그뒤로도 그림자쪼차 비치지 않고 배는 다달이 불러와서 오일무명으로 아무리 졸라매어도 남의 눈에 띠울만치나 뚱뚱해졌다. (내가 무슨 음행을 했나. 숨길게 뭐냐) 하고 동급생들이
"이인숙이가 아이를 배었대"
는 소문을 퍼트려도
"애밴 사람은 공부 못하나"
하고 천상천하에 부끄러운 것이 없다는 듯이 천연스럽게 대답을 하였다. 교장이나 선생들은 인숙의 사정을 대강 짐 작하는 터이라 조금도 그들앞에 머리를 들지 못할 까닭은 없어도 나이 어린 학생들이 놀리는 것은 듣기가 싫였다. 그렇것만 (몇달아니면 졸업을 할걸) 하고 참고 지냈다.
--- “장중의 보옥”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심훈
일제강점기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1915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919년 3.1운동에 가담하여 투옥, 퇴학당했다.
그의 작품들에는 강한 민족의식과 휴머니즘이 담겨 있다.
1936년 9월 36세의 젊은 나이에 병을 얻어 요절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상록수>, <박군의 얼굴>, <그 날이 오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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