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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크리스트

대우고전총서 35
아카넷

2023년 12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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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30MB)
ISBN 9788957339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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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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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대한 반성과 당대의 화두, 미래에 대한 조망을 담고 있는 고전을 번역하는 「대우고전총서」 제35권 『안티크리스트』. 이 책은 그 제목이 시사하듯이 그리스도교를 철저하게 비판하는 책이다. 특정한 종교형태로서의 그리스도교를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과 연관된 플라톤 이래 헤겔과 쇼펜하우어 그리고 사회주의나 무정부주의 등의 서양철학도 신랄하게 비판한다. 나아가, 본문 마지막에 붙은 ‘그리스도교 탄압법’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교의 실제적인 폐지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그리스도교를 격렬히 공격한다.
옮긴이 서문 | 5
서문 | 9
안티크리스트 | 15
그리스도교 탄압법 | 165
옮긴이 해제 | 169
찾아보기 | 211

<b>니체 자신이 평생 시도한 가치전환의 총결산, ‘안티크리스트’
-니체의 최종적인 사상을 담은 결정체로 평가</b>

니체는 죽기 12년 전인 1888년 늦여름과 가을, 자신의 사상을 본격적으로 펴내는 마지막 저술 작업을 끝냈다. 그러면서 니체는, 그 자신이 한때 ‘모든 가치의 전환’이라는 부제를 붙였을 정도로 평생 시도한 가치전환의 총결산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니체는 이 책을 2년 내에 유럽의 주요 언어로 번역하고 대규모로 발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누이동생에 의해 네 군데가 삭제된 상태로 출간되었다. 삭제된 부분은 1955년 니체전집에서 복원되었고, 1969년 고증본에서는 ‘그리스도교 탄압법’이 덧붙여져 출간되었다. 본 한국어판 번역은 이 고증본을 텍스트로 삼았다.

<B>서양의 그리스도교적 사고방식과 서양철학에 대한 신랄하지만 섬세한 비판
- 정확한 번역과 친절하고 풍부한 주석이 가미되어 니체 사상의 초보자도 접근 쉬어</b>

‘안티크리스트’에서 가치전환의 총결산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한 니체는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그것과 연관된 플라톤 이래 헤겔과 쇼펜하우어 그리고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등의 사조에 이르는 서양철학도 통렬한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 니체에게 그리스도교는 서양철학의 역사 전체와 분리된 특별한 현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서양에서 그리스도교를 비판하는 책은 많았지만, 그 비판의 폭과 철저함 그리고 신랄함과 격렬함에서 니체의 그리스도교 비판을 따라올 책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니체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교 비판을 넘어서 플라톤에서 칸트와 독일관념론을 거쳐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무정부주의에 이르는, 이른바 그리스도교적 사고방식 전체를 비판한다. 저명한 가톨릭 신학자인 한스 큉에 따르면 이러한 니체의 비판은 포이어바흐나 마르크스의 그리스도교 비판보다도 훨씬 더 광범위하고 철저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옮긴이는 니체의 비판과 분석이 얼마나 섬세한 논리에 근거하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 예수의 진정한 이념과 제도화된 그리스도교 교설의 차이, 불교와 예수의 이념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교설 각각이 비롯되는 궁극적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생리학적 심리학적 기반의 차이에 대한 니체의 후각은 예민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옮긴이는 해제를 통해서 ‘안티크리스트’의 성격과 의의, 출간 배경과 구성, 그리고 니체가 보는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차이를 비롯해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비교 등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 는 1844년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근처의 뢰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목사의 딸이었다.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으나, 10년의 짧은 강단 생활 후 편두통 등 병세가 악화되어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양을 하면서 집필생활에 몰두하였지만, 1889년 1월 졸도한 후 발광하여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미친 상태로 보냈다. 발광한 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까지 평가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철학과 문학, 신학, 예술, 사회과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에는 『비극의 탄생』, 『 반시대적 고찰』, 『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아침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피안』, 『도덕의 계보학』,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이 사람을 보라』와 수많은 유고작품이 있다.

역자 박찬국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이데거와 나치즘』, 『에리히 프롬과의 대화』, 『하이데거와 윤리학』,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인간과 행복에 대한 철학적 성찰: 실존철학의 재조명을 통하여』,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내재적 목적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전집 16: 유고(1882년 7월- 1883/84년 겨울)』, 『아침놀』, 『정신에 대하여』, 『비극의 탄생』, 『들뢰즈의 니체』, 『니체 1』, 『니체 2』, 『상징형식의 철학: 제1권 언어』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니체와 하이데거 사상의 비교 고찰-자연관을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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